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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2화

“앞으로 네가 그 분 잘 봐줬으면 좋겠어!”

“아, 그래?”

“그렇게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임아린은 의외라고 생각했다.

“정확해!”

“못 믿겠으면 한희정씨한테 물어봐.”

진명은 옆에 있던 한희정을 가리켰다.

“응, 진명씨 말이 맞아. 곽 주임님 능력있는 분이셔.”

한희정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요 며칠동안 진명을 따라서 공장을 다녔고, 곽 주임의 능력을 직접 보니 그를 인재라고 볼 수 있었다.

“진짜 괜찮은 분이가 보네.”

“아님 이렇게 하자. 2번 공장에 하 공장장님이 1달 후면 퇴직이셔. 그래서 공장장님께서 퇴직하시면 곽 주임님에게 그 자리를 드리자.”

임아린은 망설이다가 말했다.

진명과 한희정 두 사람의 추천 덕에 그녀는 곽 주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좋아.”

진명은 얼굴이 밝아졌다. 그리고 무언가 떠오른 듯 더 보충했다. “아린아, 한 가지 더 있어.”

“그 10%의 주식은 나 혼자서 독차지할 수 없어. 난 곽 주임님한테 5%는 나눠줘야 된다고 생각해. 우리 두 사람이 반씩 나눠 가져야 합리적일 거 같은데?”

한희정은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곽 주임님한테 5%나 드린다고요?”

“진명씨,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에요?”

“비록 곽 주임님이 이 두 가지 일에 공을 세우신 건 맞지만, 주된 과정이나 연구 개발은 다 진명씨가 하셨잖아요. 그 분은 이론적인 아이디어나 보조 역할을 했을 뿐이지 그 정도로 공로가 크진 않아요.”

“게다가 아린이가 이미 그 분께 2번 공장 공장장 자리를 주겠다고 했으니 그 정도 보상이면 충분해요. 굳이 주식까지 나눠줄 필요는 없다고요!”

한희정은 진명을 바보 보듯이 노려봤다.

한희정은 요즘 계속 진명과 함께하면서 곽 주임이 어느정도의 역할을 했는지 잘 알고 있었다.

약용 화장품을 개발하는데에 있어서 곽 주임은 약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기에, 거의 진명 혼자서 세운 공이었다.

원재료 추출 효과 증가에 대해서는, 곽 주임이 귀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제시한 건 맞지만, 실질적으로 그걸 실행에 옮긴 사람은 진명이었다.

게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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