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왜 이렇게 부자지의 모든 챕터: 챕터 171 - 챕터 180

571 챕터

제171화

왕미현이 와인 한 잔을 꺼내자 백이겸이 얼떨떨했다.미치광이, 이 여자는 완전히 미치광이야.“미현, 너 왜 그래?”한미니는 왕미현이 그녀를 질투해서 그랬다는 것을 알지 못하고 긴장한 표정으로 물었다.“난 괜찮아, 미니야, 오늘 정말 불편해, 난 먼저 돌아갈게.”왕미현은 휴대폰도 챙기지 않고 가방을 들고 그냥 나갔다.그녀도 자신이 도대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대답할 수 없었다.평민 오빠 대단했다, 그런데 그는 자신을 몰랐다. 왜 평민 오빠 때문에 질투를 느끼는지 알 수 없었다.다들 전혀 몰랐다.아까 많은 사람들이 평민 오빠가 한미니를 짝사랑한다고 말할 때 왕미현의 마음은 괴로웠다.여자는, 천성적으로 질투심이 매우 강한 동물이다.더군다나 예쁜 여자대 다른 예쁜 여자라니.그래서 그녀는 화를 내고 싶었지만, 한미니에게 화낼 수 없었기에, 백이겸에게 화풀이를 했다.백이겸을 한 번도 신경 쓴 적 없다는 듯 그녀는 백이겸을 그대로 무시하고 나갔다.“흥, 백이겸 모두 네 탓이야!” “왕미현이 화나서 가버렸잖아, 나 정말 후회해, 네가 여기 와서 뭐 한다고!”백이겸을 바라보는 한미니의 눈빛은 더욱 차가워졌다.백이겸은 한미니를 상대할 겨를이 없었다, 그는 지금 마치 왕미현에게 복수하러 가는 것 같았다.그냥 따라가기로 했다.자기 얼굴에 와인 한 번 끼얹고, 욕까지 퍼부으면서, 그냥 가다니?백이겸은 이미 예전의 백이겸이 아니다.그는 왕미현의 얼굴을 한 번 세게 때리기로 했다.그러나 그가 쫓아 나왔을 때, 왕미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백이겸은 울분을 터트렸다.그때 백이겸의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다.보니 같은 반 친구 이하솔이 보내온 것이었다.그녀는 오늘 몸이 아픈지 한미니의 피로연에 참석하지 않았다.그런데 내용을 본 백이겸의 눈이 살짝 튀어나왔다.“백이겸, 사람이 왜 항상 고통스러운지 알아? 난 가족들을 괴롭힐 뿐이야. 가족을 도울 수 없어. 나는 평생을 분투해도 다른 사람보다 못해. 나는 너무 쓸모가 없어. 나는 아버지를 영원히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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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2화

이하솔의 숙소 입구에 도착했다.“백이겸?”눈꺼풀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고 있던 이하솔이 방문을 열었고, 백이겸 발견하고 눈에 띄게 놀랐다.“이하솔, 괜찮아? 널 보러 왔어!”백이겸이 한마디 했다.“난 괜찮아, 귀찮게 하려던 건 아닌데, 아무튼 난 지금 이 세상에 살아있는 것도 쓸데없는 짓 같고 많은 사람들을 괴롭힌다고 여겨져!” “이하솔은 침대 옆에 앉아 눈을 가린 채 다시 울기 시작했다.“너 무슨 헛소리야, 이하솔, 예전의 나도, 너랑 같았어, 어렸을 때부터 우리 아빠가 나한테 늘 말했어, 우리 집에 빚이 많다고, 매우 가난했어, 우리 누나는 나를 위해서, 고등학교도 안 다니고, 아르바이트를 나갔어, 우리 누나는 공부를 잘했는데, 입시를 포기했어!”백이겸은 이하솔을 달랬다, 두 사람 모두 가난했기 때문인지 자신의 예전을 연상했다.그리고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이하솔은 울지 않고 백이겸을 보며 말했다.백이겸이 말을 계속했다.“그 당시 나의 심리적 압박감이 얼마나 컸는지 알아, 내가 얼마나 많은 책임과 가족의 소망을 짊어졌는지, 그래서 나는 죽을힘을 다해 공부했어, 나는 출세하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했어,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기 위해 죽을힘을 다해 노력했어!”“그리고 어떻게 됐는데, 나는 여전히 늘 괴롭힘을 당하고 모욕을 당해, 나는 다른 사람을 만나면 열등감을 느껴, 나는 다른 사람보다 천해, 여자를 만나면 나는 입을 열지 못해, 그녀들이 날 무시할 까봐!”“사실 그녀들은 정말 나를 무시하고 나에 대해 자주 뒷말을 했지만 나는 스스로 다독였어, 살아남자고, 굴욕의 하루는 결국 지나간다고, 그리고 나는 한 가지 이치를 깨달았어!”백이겸은 격동적으로 말했다.이하솔은 바삐 무슨 이치냐고 물었다.“그건 우리가 어떤 단계에서 어떤 일을 할지 생각해야만 고통을 얻지 않는다는 거야. 넌 지금 공부를 하고 있으니까 어떻게 더 많은 지식을 얻을지를 생각해야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더 많이 벌어야 하는지를 생각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못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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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3화

“네? 누나, 무슨 큰일인데요?”백이겸은 걱정이 되었다.누나와의 감정은 정말 깊었다. 방금 백이겸이 말한 누나가 자신의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입시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하솔을 속인 것이 아니었다.그때 자매 두 사람 모두 아직 가난하게 살고 있었다.누나는 바로 중학교를 자퇴했다.누나가 이겸을 위해 했던 수많은 일들은 나열하기도 어려웠다.“말도 하지 마, 너도 이제 우리 가족의 엄격하고 변태적인 규칙을 어느 정도 알게 되었으니, 한 가지만 주의해, 네가 얼마를 벌든, 얼마를 쓰든 서류에 기록해둬.”“몇천억이라는 작은 돈을 쓰더라도 가문의 기록에 드러내야 해, 절대 가문을 등지면 안 돼. 넌, 지금 사용하고 있는 카드를 포함해서, 모두 우리 가문에 기록해야 한다는 거야!”“네네, 알겠어요.”이건 가문의 규칙이다. 얼마가 되었든 마음대로 쓸 수 있고 가문의 돈도 마음대로 써도 되지만, 그러나 가문을 이끄는 조타수 즉 자신의 아버지에게는 절대 숨겨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다른 명의로 돈을 입금한다든지.“누나는 기록한 적 있어요?”백이겸이 물었다.“그래! 나도 오늘 발견했는데, 가난이 끝났을 무렵, 엄마가 준 182억을 가지고 각종 소비를 했었는데, 하루는 내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프랜차이즈 음식이 먹고 싶어서, 비서한테 사다 달라고 했거든!그거 알아? 109억으로 이 브랜드를 샀다는 거야. 그때는 장사가 잘 안됐는데,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이 가게가 잘 되어서 3640억을 벌어다 주는 거야, 난 이 일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거든, 그 멍청한 사람이 직접 가게를 살 줄은 누가 알았겠어?”“그러고 나서, 이 3640억을 겨우 절반을 몰래 썼는데 아빠가 눈치를 챈 거야, 내가 알 수 없는 경로의 돈으로 많은 것을 샀다는 걸. 가문의 규칙을 어겼으니 난 한 달 동안 아무런 돈도 없이 가난하게 살아야 할 거야! 아빠는 고지식한 사람이라, 엄마가 사정해도 소용없어!”“난 또 무슨 일이라고, 겨우 한 달만 가난하게 사는 거잖아요? 금방 지나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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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4화

곧 자신의 카드로 돈이 입금되었다는 문자가 왔다.누나의 행동은 매우 빨랐다.그런데 어떻게 쓰지?아휴!투자를 한다면 가족들이 알게 될 것이다,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물건을 사두는 편이 훨씬 안전했다.1820억이면 많은 물건을 사야 한다.근심스러워 죽겠다!백이겸은 아무리 머리를 두드려도 돌아다닐 마음이 생기지 않아 아예 숙소로 돌아가 누워 버렸다.3일이 지나갔지만, 백이겸은 아무리 좋은 방법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이 3일 동안 오히려 세 가지 일이 발생했다.하나는 이하솔이 휴학계를 냈는데, 그녀의 엄마의 강요로 학교에서 데려갔다는 것이다.백이겸은 이 일에 화가 나 이하솔을 도와주려 했지만, 이하솔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그녀의 상황을 알아보고 직접 그녀에게 돈을 주려고 했다.다른 일은 한미니가 학교의 유명인으로 완전히 떠올랐고, 게다가 아프리카TV 이벤트에 참석했고, 메인 모델로 출연하는 등 그야말로 '작은' 열풍을 탔다. 세 번째 일은 바로 이정국이 아프리카TV를 전국 네티즌의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고, 계속해서 360억을 더 투자하여 플랫폼 전쟁을 할 계획이다.백이겸도 신속하게 돈을 마련하기로 했다, 어디까지나 자신이 처음 투자한 산업이므로, 백이겸도 그것을 유명하게 만들기로 했다.백이겸은 구내식당에서 혼자 아침을 먹었다.옆에 있던 사람이 재잘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아! 그거 알아? 오늘이 운정 별장 매매하는 날이야! 원래 정가가 1274억이었는데, 지금은 1456억으로 올랐어!”“전시하는 날이야, 누가 1456억짜리 집을 사겠어, 투자도 아니고!”“하지만 운정 별장은 정말 그만한 가치가 있어. 인터넷에 일부 사진이 공개되었는데 정말 화려하더라, 거기에 살면 마치 궁전에 사는 것 같을걸!”“글쎄, 사람들이 별장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단지 유람 관광지를 건립한 것에 지나지 않아. 왜냐하면 이번에 전람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입장권만 십만 원이고, 게다가 인원수도 제한적으로 통제하고 있으니까!”“미친! 너무 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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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5화

백이겸은 자리에서 일어나자마자 식당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그 순간 모두 경악하여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아까 운정 별장에 대해서 토론했던 그 남녀 몇 명도 포함되었다.백이겸은 방금 전화에 너무 몰입해서 황영호와 직접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잊어버렸다.그의 말은 당연히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피식!”누가 먼저 정적을 깨고 그대로 폭소를 터트렸는지 모르겠다.“빌어먹을, 멍청하네, 아직도 운정 별장에 구경을 하러 가다니?”“하하하, 설마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정신병에 걸린 것 아니야?”.“게다가 VIP라니, 무릎을 꿇고 귀빈을 맞이하자, 하하하!”온 장내가 떠들썩하게 웃었다.어떤 사람들은 조금도 쉬지 않고 백이겸을 조롱하기 시작했다.백이겸도 입을 닦고 나서, 쓴웃음으로 고개를 저을 뿐인데, 이런 상황을 설명할 방법이 없었다.교문을 나선 백이겸은 차를 타고 운정산 별장의 산기슭에 있는 한 전시홀 문 앞에 도착했다.입구.고급차 여러 대에 둘러싸여 있었다.끊임없이 귀한 사람들이 드나들었다.입구에 선 백이겸은 안으로 들어가는 두 통로가 분명히 있는 것을 보았다.하나는 VIP 통로이고 하나는 일반 고객 통로다.물론 이곳의 일반 고객들도 하나같이 평범하지는 않았다, 다만 상대적으로 VIP와 차이가 났다.“응? 황영호는? 입구에서 기다리기로 했잖아?”백이겸은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통로가 하나 더 있는 건가?백이겸은 한참 생각하더니 막 들어가려고 했다.“백이겸?”갑자기 이때 여자 소리가 뒤에서 들려왔는데, 목소리에 놀란 기색이 역려했다.백이겸이 고개를 돌려 보니 검은 드레스를 입고 화끈한 몸매를 드러낸 용모가 아름다운 미인이 보였다. 얼떨떨했다.“김인영 누나?”소나현의 둘째 사촌 언니다, 소나현의 할머니 생신잔치에서 자신에게 온갖 괴롭힘을 시전 한 사람이다!나중에 그 람보르기니가 자신의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당시 김인영의 표정이 꽤 착잡했던 것으로 기억한다.이 일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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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6화

“난 그냥 구경하러 온 거예요!”백이겸은 김인영의 말속에 있는 경멸의 뜻을 알고 있었고, 또한 정말 그녀와 너무 많이 얽히고 싶지 않아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하하, 그런 생각은 허용이 돼, 그리고 백이겸, 너는 어디까지나 내 여동생의 남자친구야, 내가 꼭 너에게 일깨워 주어야겠는데, 널 재벌 2세와 비교하지 마. 내 동생은 집안의 사업을 너보다 더 빠삭하게 알아, 너의 그 돈도 조만간 다 쓰게 될 것이니, 솔직히 말하면, 네 능력으로 내 여동생을 먹여 살릴 긴 어려워!”김인영은 아주 자랑스러워했다.백이겸은 복권에 당첨되고, 람보르기니도 탔지만, 뒤늦게 알게 된 사실로 보아 김인영은 백이겸을 아주 멍청한 모지리에 불과하다가 여겼다.더 이상 다른 감정은 없었다.그래서 백이겸에게 격의 없이 입방아를 찧었다.지난번 뺨을 맞은 원수를 갚았다.“인영아, 로또에 당첨돼 람보르기는 산 그 매제야? 아주 잘 생겼네! 근데 일 처리는 왜 이런 거야?”“근데 모양을 보아하니 이렇게 큰 장면은 본 적도 없고, 이렇게 많은 사람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아휴, 오랫동안 가난했던 사람이 촌에서 올라와 시야도 좁을 텐데, 그렇게 많은 돈에 당첨되었으니 벼락부자의 형색을 내고 싶었던 모양인데!”“글쎄, 그 돈을 다 쓰고 나면 후회할 거야, 그때는 너무 늦어버렸겠지만. 에이, 자신을 향상시킬 생각은 하지 않고 이런 고급 행사에 참가하다니, 무엇을 위해?”김인영의 뒤에는 아직도 두 명의 여자와 한 명의 남자가 서 있다.두 여자는 정말 예뻤다. 김인영과 비슷했다. 남자도 멋졌다. 보아하니 금수저 같았다.그들은 모두 25~6살 정도 같았다.몇몇의 사람들은 김인영이 백이겸을 이렇게 경멸하는 것을 보고 그녀들도 조금도 거리낌 없이 백이겸 말하기 시작했다.김인영이 느끼기에도 과하다 싶었다.“백이겸. 너 이 입장권을 사기 위해 몇 십만 원을 쓴 거야? 나현은? 알고 있어?”김인영이 차갑게 물었다.“알아요, 어제 저녁 같이 먹었는데 못 온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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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7화

“백이겸, 멍청한 거 아니야? 너 대학교 3년을 헛되이 공부한 것 같아, 멍하니 있지 말고, 얼른 왕진한, 정아를 따라 들어가, 참, 내 여동생이 어떻게 너한테 눈독을 들였는지 정말 모르겠네!”김인영이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백이겸 지금도 난감했다, 황영호를 내버려 둘 수밖에 없었고 그들을 따라 들어갔다.VIP 통로와 일반 통로, 착석 위치가 다르다.VIP 통로로 들어가면 모두 전시홀 맨 앞줄에 앉는다.그런데 백이겸처럼 일반 통로로 들어가면 뒤에 앉을 수밖에 없다.“어? 왕진한, 맞지? 아버지는 잘 지내?”“이 아저씨도 오셨네요. 다 잘 지내요! 우리 아버지는 아직도 아저씨를 많이 그리워하세요!”왕진한이 들어가자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한 중년이 그에게 인사를 했다.“참, 진한아, 이 두 미녀와 함께 있는데, 어느 분이 네 여자친구야?”“모두 내 학우들이에요, 난 아직 여자친구가 없어요, 아저씨!”왕진한이 웃었다.그리고 아는 다른 사람들에게 손인사를 하기도 했다.속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을 알고 있다는 게 자랑스러웠다.“이망봉 선생님 안녕하세요, 명동 경제일보에서 봤습니다!”정아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다듬더니 아주 단아한 숙녀처럼 한마디 했다.“별것 아니다, 하지만 진한아, 아저씨가 한 마디 하는데 결혼은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이다. 너는 절대 소중한 사람을 놓치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후회할 것이다!”이망봉은 정아에게 악수를 하기도 했다.이망봉은 전문적으로 주방 용품 프랜차이즈를 하는 사람으로 절대 우습게 보아서는 안 됐다, 장사를 꽤 크게 하고 있다.“아저씨가 말한 건 다 명심할게요! “참, 명비는 아저씨를 따라오지 않았어요?”“그 계집애가, 강남 대학교 학우들 몇 명을 발견하고 인사하러 갔어, 대학교 3학년인데, 여전히 실속이 없으니 정말 걱정이구나. 나는 정말 좋은 남자친구를 물색해 주고 싶은데. 어, 저 녀석 돌아오는구나!”이망봉은 웃으며 말했다.“이 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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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8화

정아는 순간 어이가 없었다.“그러니까, 근데 정아야, 어떤 말은 정말 맞는 것 같아, 아우라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고,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우라가 없네, 저 왕진한을 좀 봐, 집안이 돈이 많을 뿐만 아니라, 게다가 인간관계도 얼마나 좋아, 그리고 이 백이겸을 좀 봐, 복권에 당첨되었는데, 아무것도 없잖아.”서인나 역시 백이겸을 보며 어이없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인간이 생각도 없으면 붕어랑 뭐가 다른지.둘 다 같은 생각하고 있다.백이겸은 확실히 마음이 매우 답답했다, 자신의 뜨거워진 얼굴은 정말 불쾌했다.하지만 일단 앉아있기로 했다, 그녀들이 뭐라고 말하든!백이겸은 그대로 주저앉았다.물론, 뒷자리에 앉았다.이때 이명비가 뒤를 쳐다보았다, 자신의 뒤에 앉은 사람이 백이겸이자 그녀의 미간이 또 찌푸려졌다.그리고 바로 일어나 왕진한 쪽으로 가서 웃으며 말했다. “오빠, 우리 자리 좀 바꿔요.”“어? 자리는 왜? 백이겸이 네 뒤에 앉으면, 아주 좋지 않니?”“아, 싫어요, 좀 바꿔요!”“알았어, 백이겸은 작은 지방에서 왔지만, 꽤 깨끗해, 괜찮아.”“내가 결벽증이란 걸 알잖아요. 이런 사람은 제일 못 봐요. 제발.”이명비는 울기 직전으로 애원했다.“그래, 진한아, 명비랑 좀 바꿔줘, 게다가 너도 그래, 환경이 사람을 만든다는데, 어중이떠중이들과 함께 있지 말고, 내가 일찍이 너한테 말한 걸 잊어버린 거야, 거인의 어깨 위에 서야 더 높이 설 수 있고 더 멀리 볼 수 있지?”이망봉은 이때 차갑게 한 마디 꾸짖었다.두 집안은 대대로 친분이 있는 데다 이망봉은 후배 교육에도 엄격했다.왕진한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그리고 이 말을 들은 백이겸은 화가 나 얼굴이 하얗게 질릴 지경이었다.우연히 만났으니, 예의는 없더라도 스스로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어중이떠중이라니?자신이 왕진한보다 돈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어중이떠중이에 불과하다니?정아와 서인나 두 사람은 그저 비웃을 뿐 이망봉이 왕진한에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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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9화

“네? 아저씨, 이정국 대표님은 우리 명동의 큰 부자예요. 살 수도 있어요!”왕진한은 놀라워하며 말했다.“허허, 틀렸어. 전에는 대표님이 확실히 능력이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대표님이 명동 시장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명동 그룹과 기타 거리는 다른 분이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하더라!”“게다가 대표님이 전출됐지만 그를 도련님이 거두어주고 있다고 하니 살 수 있다고 하더라도 사지 않을 것이다!”“네? 대표님이 전출되었다뇨!”“그래, 도련님이 거두어 주셨으니 이젠 충성을 해야지!”왕진한은 무겁게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표시했다.“진한 오빠, 아빠, 무슨 소리예요? 도련님이 누군데요? 왜 난 들은 적이 없죠?”이명비는 이때 호기심에 차 물었다.듣기만 해도 이 도련님이란 사람이 정말 대단했다.마치 명동의 모든 그룹이 그의 것인 것처럼.정아와 서인나 두 여자도 모두 놀라 멍해졌고, 여태껏 이런 정보를 접해본 적이 없어서, 자연히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난 너한테 말하지 않았어. 왜냐하면 사실, 아빠도 친구들이 이 도련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거든. 이정국 대표님이 물론 대단하긴 하지만, 그는 도련님을 위해 일을 할 뿐이야. 왜냐하면 모든 상가가 도련님의 것이니까!”“헐! 헐!”“대박!”이명비, 정아, 서인나 모두 눈이 휘둥그레졌다.“그리고. 저 황영호 다들 들어봤지?”이망봉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알아요, 최고급 금수저, 스포츠카 전용 주차장이 있다던데. 얼마 전엔 금수저들의 파티도 열었다고 하던데!”이명비가 한마디 했다.그녀는 잘 알는 듯 말했다.이명비도 초대 대상이었기 때문이다.다만 그날 그녀는 몸이 너무 아파 도저히 갈 수가 없었다.황영호를 숭배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큰 아쉬움이 남았다.“허허, 황영호는 나이가 많지만, 실은 백 도련님과 형 동생 하는 사이인데, 그들의 집안도 백 도련님의 집안에 빌붙어있었기 때문에, 몇 년 안에 갑부로 우뚝 설 수 있었다!”왕진한은 입을 크게 벌렸다.이때 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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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0화

“하하하, 역시 아무도 사지 않나 보네요!”왕진한은 웃으며 말했다.이망봉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내가 말했듯이 똑똑한 사업가라면 이 1457억을 집에 낭비하지 않을 것이다. 단지.......”“제가 사겠습니다!”이망봉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우렁차지는 않지만 홀의 모든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뭐?”장내에는 갑자기 의문이 난무했다.모두 그쪽을 바라보았다.이망봉과 왕진한 그들 몇 명도 일제히 고개를 돌렸다.이 말을 외친 사람은 다름 아닌 왕진한이 데리고 들어온 그 촌뜨기, 백이겸이다.“미친, 백이겸 너 미쳤구나, 감히 함부로 소리치다니, 아는 거야 모르는 거야, 사겠다고 말하고 돈을 내놓지 않으면 무슨 대가를 치르는지 알아?”“망했어, 시야를 넓히러 온 것이 아니라, 그야말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네!”서인나와 정아는 경악하여 백이겸을 죽이려고 했다.“흥, 멍청한 자식!”이망봉은 생각했다, 이런 장소에서 소란을 피우면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져도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백이겸은 그들이 자신에 대해 뭐라고 말하든 상관없었다.바로 자리에 일어나 단상을 향해 걸어갔다.“미쳤어 미쳤어, 저 사람 완전 미쳤어!”김인영은 이 순간 경악하여 백이겸을 바라보았다.결론적으로,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리둥절했다.“백이겸, 네가 여길 왜 와? 빨리 가!”김인영은 분노하며 말했다.백이겸을 몇 번 밀치기도 했다.“내가 이 별장을 사려는데, 왜 가라고 해요?”백이겸은 쓴웃음을 지었다.“헛소리 마, 네가 이 별장을 어떻게 사려고?”김인영은 완전히 정신이 나갈 것 같았다.“못 산다고 하면 내가 못 살 것 같나요?” 백이겸은 차갑게 웃더니, 곧 옆에 서 있는 전문적인 은행 직원들을 바라보더니 말했다, “여기 와보세요, 카드를 긁을게요!”몇 명의 은행 직원들은 어리둥절했다, 눈앞에 있는 이 사람을 아무리 봐도 몇 만 원을 내놓을 수 있는 것 같지 않은데, 카드를 긁으려고 하다니.그런데, 손님이 요구하는 데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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