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난 왜 이렇게 부자지: Bab 151 - Bab 160

571 Bab

제151화

"무슨 장난을 하는 거야? 아까 쥐고 있었잖아."그 사람들은 이미 문 앞까지 도착했고 부잣집 도련님들은 구시렁거리기 시작했다."그래, 내가 아까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면서 길에 주차한 후 소변을 보았잖아. 망했다, 그때 입장권을 들고 있었던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소변을 본 후 손에 뭘 들고 있었던 것 같지 않아. 아마 그때 잃어버린 것 같아!"주변 사람들은 모두 그에게 장난을 치고 있었지만 모두 친한 친구라는 걸 알아차릴 수 있었다.그리하여 다들 마음이 좀 조급했다."잘 찾아봐. 정말 안되면 돌아가서 가져와......""꽤 멀잖아!"그들은 접대원에게 입장권을 잃어버렸는데 들어갈 수 없느냐고 물어보았다.하지만 접대원은 바로 거절했다."무슨 일이야?"바로 이때 정장을 입은 중년 남자가 걸어오더니 그들을 바라 보았다."아이고, 주현 도련님이 아닙니까?"원래 무표정이던 중년 남자는 입장권을 잃어버린 소년을 보자 미소를 지었다."저 기억납니까? 예전 주천호 선생님과 울산의 어느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도련님도 계셨어요!"중년 남자가 웃으면서 말했다."아, 기억납니다. 당신은 여행사의 이천 사장님이죠?""네, 네. 접니다. 지금 무슨 일이 있습니까?"이천이 웃으면서 말했다.주현은 성격이 아주 좋기 때문에 모두 그와 장난을 치기 좋아했다. 하지만 사실 그의 집안은 울산에서 꽤 유명했으며 자산이 몇 천 억이나 되었다.주현이 이 무리의 핵심 인물임이 분명했다.그리하여 아무리 짓궂게 장난을 치고 주현이 표를 잃어버려도 누구도 먼저 떠나지 않았다.특별히 여자들은 더 했다."하하하, 다행입니다. 이천 사장님, 제가 입장권을 잃어버렸는데 돌아가서 가지려면 너무 멀어요. 그냥 들어가게 해주면 안됩니까?"주현은 웃으며 말했다. 그는 이천이 이곳을 담당하니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다."주현 도련님, 안됩니다!"하지만 이천이 그를 가로 막았다."만약 평소라면 어떻게 하셔도 되지만 이번은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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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백이겸도 당황하여 걸음을 멈추고 그들이 뭘 하려고 하는지 지켜보았다."당신의 입장권을 검사해야겠어!"이천은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솔직히 말하면 백이겸은 아무리 보아도 부잣집 도련님 같지 않았다.아까 그는 자신이 오해한 것이 아닐까 걱정했었다. 하지만 백이겸의 옷차림을 보니 틀림없었다!이천은 이를 갈면서 말했다."저 사람이 아까 입장권을 봤어요."백이겸은 접대원을 가리켰다."흥, 내가 보지 않으면 어떻게 네가 몰래 들어왔다는 걸 알겠어!"장이령도 백이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주현 도련님, 아마 저 사람이 당신의 입장권을 주웠을 겁니다!"장이령은 이렇게 말한 후 다가와서 백이겸의 입장권을 빼앗았다."세상에, 정말 이 세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이런 사람도 파티에 참석하려고 하다니!"몇 명의 여자들은 입을 가리고 웃더니 경멸 어린 눈빛으로 백이겸을 바라 보았다.백이겸은 그제서야 깨달았다.이 사람들은 그가 다른 사람의 입장권을 주웠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그들은 누군가가 마침 표를 잃어버리니 그부터 의심하고 있었다!이에 백이겸은 정말 할 말을 잃었다."이천 사장님, 신고해요. 이 사람은 꼭 나쁜 심보로 이렇게 했을 거예요."여자 몇 명이 말했다.장이령은 이미 신고하려고 휴대폰을 꺼냈다."백 도련님, 이곳에 있었군요!"바로 이때 박성현 일행이 도착했다.그들은 쪼르르 백이겸에게 달려왔다."어? 박 도련님, 당신이군요!"이번에 입을 연 건 주현이었다."박성현 도련님 안녕하세요!"주현 곁에 있던 예쁜 여자들이 모두 공손하게 말했다.그들의 자산은 모두 천억 원 정도였다.하지만 박성현의 집안 자산은 조를 넘었다."허허, 주현, 너희였구나!"그들은 박성현처럼 모두 강남대학교의 3학년 학생들이었다.그들은 당연히 강남 대학교의 패왕인 박성현을 알고 있었다."백 도련님, 저들과 어떻게 아세요?"박성현은 배시시 웃으면서 백이겸에게 물었다."난 몰라요. 저들은 제가 입장권을 훔쳤다고 말하더니 지금 신고까지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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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화

백이겸은 임연아의 뜻을 알아차렸다!무조건 자신더러 남자친구 연기를 하면서 사촌 고모를 속여달라고 부탁할 것이다.백이겸은 정말 남자친구 연기에 신물이 났다."백이겸 도련님, 부탁 좀 할게요. 제 남자친구인 척 하면 안돼요? 제발, 박성현 무리는 너무 건달 같고 가벼워 보여요. 그러니 절 도와줄 수 있는 건 당신 밖에 없어요. 만약 도련님이 오지 않는다면 사촌 고모는 꼭 저와 그 남자에게 자리를 안배해줄 거예요. 전 정말 싫어요!"임연아가 안타깝게 말했다.백이겸은 비록 거절하고 싶었지만 거절할 핑계가 없었다.필경 임연아는 몇 번이나 그를 도와줬다. 그러니 그녀가 백이겸에게 어렵지 않은 부탁을 하는 것도 당연한 일이었다."알았어!"백이겸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전화를 끊은 백이겸은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박성현 일행더러 먼저 올라가라고 했다. 그는 택시를 타고 임연아가 말한 사촌 고모 집으로 향했다.임연아의 사촌 고모 집은 꽤 부자였는데 Y도시에 별장 한 채가 있었다.백이겸이 도착했을 때 임연아는 이미 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그리고 임연아의 곁에는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소녀가 서있었다.이 장면을 본 백이겸은 왠지 얼마 전 소나현의 집에 갔었던 정경이 떠올랐다. 설마 남자친구인 척 하면 항상 이런 상황이 나타나나?백이겸은 택시에서 내린 후 임연아에게 인사했다."아! 세상에, 사촌 언니, 저 사람이 바로 언니 남자친구예요? 택시를 타고 왔잖아요."임연아 곁에 소녀는 피부가 희고 예쁘고 생겼다. 그녀는 지금 경멸과 실망 어린 표정으로 백이겸을 보고 있었다.보아하니 임연아는 그의 신분을 말하지 않은 듯하였다.그렇기 때문에 옆에 있던 여자가 저런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이었다.백이겸의 옷차림을 보면 정말 꾀죄죄했으며 택시를 타고 왔으니 정말 초라해 보였다.소녀는 매우 실망했다."소미야, 네가 뭘 알아? 백이겸은 정말 좋은 사람이야! 내 남자친구가 어때서!"임연아는 쪼르르 달려가 백이겸의 팔짱을 끼면서 방긋 웃었다.휴,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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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4화

"연아 언니, 이 사람이 바로 언니 남자친구예요?"그들이 들어가자 어른들이 말을 꺼내기도 전에 같은 또래로 보이는 소년소녀들이 다가와서 물었다.그들은 모두 백이겸을 훑어보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모두 의심스러운 눈초리로 백이겸을 바라 보았다.젠장, 연아 언니는 이렇게 예쁘면서 남자 보는 눈은 왜 이래? 남자친구가 너무 별로잖아!"연아 언니, 저희는 원래 함께 크루즈 파티에 참석하려고 했어요. 언니가 자꾸 약속이 있다고 하여 취소한 거예요. 흥, 남자친구랑 만나려고 그랬던 거군요!"한 여자 아이가 말했다."그래, 마침 잘됐어. 조금 후 우리 같이 가면 되잖아!"임연아는 미소를 지었고 백이겸과 팔짱을 낀 손을 놓을 생각이 없었다.임연아의 사촌 여동생, 남동생들은 모두 백이겸과 인사를 할 생각이 없었다.임연아는 그들이 백이겸을 낮잡아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하지만 임연아는 백이겸 동의 없이 그의 신분을 경솔하게 말할 수 없었다.백이겸이 별로 화난 기색이 없는 걸 보고서야 임연아는 시름을 놓았다.하지만 백이겸은 화가 나지 않는 게 아니라 이미 익숙해진 것이다. 그는 이런 장소에서 숨을 죽이고 가만히 있는 것이 상책이라는 걸 잘 알고 있었다!"연아야, 얼른 앉아!"바로 이때 중년 부인이 일어섰다. 그녀가 바로 임연아의 사촌 고모인 임홍연이었다.그녀는 뷰티 체인점 회사의 대표로 연봉이 몇 십 억 원이나 되었다.그리하여 그녀는 관리에 아주 신경을 썼다. 그녀는 부자를 많이 만났기 때문에 백이겸처럼 평범해 보이는 사람을 보니 왠지 불편했다."백이겸이라고 했지? 고향은 어디야? 부모는 뭐하고?"임홍연이 담담하게 물었다.소년소녀들은 모두 백이겸을 보면서 냉소했다."설마 저희 고향은 시골이고 부모는 농사를 하세요 라고 대답하지는 않겠지?""휴, 연아 언니는 저렇게 예쁘게 생겼는데 왜 이런 남자친구를 사귀는지 모르겠어. 만약 저 사람이 내 남자친구였다면 난 일찍부터 이곳에서 뛰어내렸을 거야!""저 사람 좀 봐, 들어온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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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5화

"사촌 고모, 왜, 왜, 왜 그러시는 거예요!"임연아는 곁에서 눈을 동그랗게 떴다.그녀는 사촌 고모가 이렇게 모진 말을 할 줄은 몰랐다.고모, 지금 눈앞에 서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아요? 진짜 재벌이란 말이에요.저희 임 씨 가문의 버팀목이란 말이에요!임연아는 조금 겁을 먹었다.하지만 백이겸은 그런 욕을 먹어도 좀 머리가 아팠을 뿐이었다. 그는 이미 이런 조소가 너무 익숙해졌다.임홍연은 백이겸을 한바탕 꾸짖으면서 임연아와 헤어지게 만들려고 했다.이때 그녀의 휴대폰이 울렸다."여보세요? 한민이니? 어머, 다음에 오라고 했잖아! 뭐? 이미 문 앞에 도착했다고? 그래, 지금 데리러 나갈게!"유한민한테 온 전화였다. 임홍연은 이미 유한민에게 오늘 올 필요가 없다고 말했었다.하지만 유한민이 기어코 온 것이다.임홍연의 원래 생각은 이랬다. 그녀는 비록 유한민이 마음에 들고 재력이 좋은 유 씨 가문과 정략결혼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 생각했다.하지만 임연아가 남자친구를 데리고 온다고 말했고 또 임연아의 남자친구가 유한민보다 더 멋지고 우수할 수 있었다.만약 임연아의 남자친구 집안이 유한민 집안보다 더 돈이 많다면?만약......어쨌든 임홍연은 만일을 대비하여 이렇게 안배한 것이지만 지금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다.그녀는 어이가 없었다.연아는 꼭 저 놈과 헤어져야 해. 조금 후 사촌 오빠에게 똑똑하게 말해야겠어, 뭔 짓을 하는 거야!"와, 한민 오빠가 온 거예요? 연아 언니, 한민 오빠도 크루즈 파티에 참석해요. 언니는 한민 오빠랑 이야기할 화제가 많겠네요?"소미는 일찍부터 백이겸을 무시한 채 유한민과 임연아를 엮어주려고 했다.마침 이때 유한민이 임홍연과 함께 들어왔다."한민 오빠, 또 멋지게 변했네요!"소미는 그를 보고 생긋 웃었다.유한민은 건장할 뿐만 아니라 키도 컸다. 그리고 온몸에 액세서리가 번쩍번쩍하여 척 보아도 부잣집 도련님임을 알 수 있었다."하하, 소미는 점점 말도 잘 하는구나."유한민이 손을 흔들면서 말했다.그는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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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6화

"그러니 당신도 강남 대학인 거네요? 전 왜 당신을 만나본 적이 없죠?"유한민은 계속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좀 불쾌한 웃음이었다."전 강남 대학교가 아닌 금산 대학교에 다녀요!"지금 백이겸은 이런 상황이 매우 익숙했다. 상대방이 아무리 비아냥거리는 아우라를 내풍겨도 백이겸은 표정 하나 바뀌지 않을 수 있었다."금산 대학교도 괜찮지요. 참, 집안에서 무슨 일을 하기에 연아 아가씨와 같은 여신과 사귈 수 있는 거예요?""한민 오빠, 제가 알려줄게요. 저 사람은 시골 사람이고 부모는 작은 도시에서 구멍가게를 하고 있어요! 옷차림을 보아도 알 수 있잖아요!"소미가 재빨리 말했다.그녀는 지금 백이겸을 아주 무시하고 있었는데 완전히 공기 취급을 하고 있었다.무릇 정상인이면 모두 상대방 앞에서 이런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이로써 소미가 얼마나 백이겸을 낮잡아보는지 알 수 있었다."아, 시골사람이군요. 그러면 금산 대학교에 다니는 것도 정말 행운이지요. 참 어려운 일이 있으면 저에게 말해도 되요. 저희 아버지가 금산 대학교 교장과 친하거든요! 장학금을 신청하고 싶어도 절 찾아와요. 허허, 전 강남 대학교에 다니지만 금산 대학교 사람들을 다 알거든요! 참 예전에 장학금을 신청한 적이 있나요?”유한민은 소미가 거리낌없이 말하는 것을 보고 아까부터 백이겸을 안중에 두지도 않고 있었다. 그리하여 이렇게 도를 넘는 말을 하는 것이다."신청한 적이 있어요. 이미 3년 연속 신청했고 예전에 장학금으로 학비를 냈었어요!"백이겸은 오늘 원래 임연아의 사촌 고모를 만나러 온 것이다. 하지만 백이겸은 자신의 신분을 드러내지 않기로 결심했다.원인은 세 가지가 있었다.첫째, 백이겸은 확실히 장학금을 신청한 적이 있고 그것으로 학비를 냈었다. 이건 사실이었으니 사람을 속일 필요가 없었다.둘째, 잠시 생각해본 백이겸은 임연아를 도와준다 하여도 너무 열정적으로 도울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이겸이 임연아가 단순히 한 번의 급한 불을 끄기 위함이 아니라 다른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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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7화

다음에 유한민은 계속 그의 집안이 명동시에서 얼마나 대단한지에 대해 자랑했다.당연히 계속 백이겸을 비꼬고 있었다.솔직히 백이겸은 정말 저 유한민의 코를 한 번 제대로 눌러주고 싶었다.하지만 또 생각해보니 유한민은 허세를 떨고 조롱하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그리하여 가족 회식은 아주 재미없이 흘러갔다. 식사를 한 후 또 이야기를 나누었고 곧 오후가 그렇게 지나갔다.백이겸은 오늘 일찍 일어나고 하루 종일 돌아다녔기 때문에 일찍부터 졸고 있었다!하지만 소미의 고함 소리에 백이겸은 깜짝 놀랐다."아이참, 한민 오빠, 연아 언니, 거의 5시가 되어요. 오늘 크루즈 파티가 곧 시작돼요! 저희도 빨리 가요! 늦겠어요!""그래, 너의 말이 옳아!""필경 황 도련님이 초청한 것이니 체면을 봐줘야지!"유한민이 말했다."그래, 얼른 가봐. 한민아, 소미랑 연아 잘 챙겨줘!"임홍연이 다급하게 말했다.그녀는 당연히 백이겸을 안중에 두고 있지 않았다."걱정하지 마세요!"유한민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들은 차에 올라탔고 백이겸은 임연아에게 이끌려 소미의 BWM에 탔다.사실 다른 사람들은 백이겸을 차에 태울 생각이 없었다.임연아는 계속 백이겸의 손을 꾹 잡고 있는데 마치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백이겸 도련님. 전 정말 저 사람들이 이렇게 할 줄은 몰랐어요! 오늘 이렇게 많은 억울함을 당하다니, 정말 죄송해요!"라고 말하는 듯하였다.백이겸은 그저 씁쓸하게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그들은 담소를 나누면서 다시 황금 백사장 문 앞에 도착했다."참, 백이겸씨, 입장권 있어요?"유한민은 아까부터 이렇게 묻고 싶었다. 하지만 그는 굳이 백이겸이 이곳에 도착한 다음에 물은 것이다.이건 백이겸이 창피를 당하게 하려는 꿍꿍이였다."아, 있어요!"백이겸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호주머니에서 조심조심 입장권을 꺼냈다."허허, 꼭 연아 언니가 줬을 거예요. 참, 연아 언니, 왜 저 사람에게 이 정도로 잘해주는 거예요? 도리어 저 사람을 해치는 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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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8화

유한민이 도착하자 부잣집 도련님들이 유한민 일행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모두 아는 사람임이 분명했다."와, 친구들이 정말 많네요. 연아 언니, 빨리 가요. 제가 저 사람들을 소개해줄게요!"부잣집 자제들은 제각기 친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 술을 마시고 게임을 하고 있었다!하지만 백이겸은 정말 친구를 소개받고 싶지 않았다. 하루 동안 지친 백이겸은 머리가 터질 지경이었다!그는 조용한 곳에 가서 쉬는 김에 박성현 일행이 어디에 있는지 알고 싶었다."당신들끼리 놀아요. 전 화장실에 갈 테니 기다리지 않아도 되요!"백이겸은 이렇게 말하고 떠났다."허허, 화장실에 가려고? 아마 가난뱅이가 들어왔다는 것이 들킬까 걱정된 것이겠지!""그러니까 말이야. 가난하면 스스로의 주제를 알아야지. 왜 이런 자리에 참석한 거야. 참석하니 후회하는 거지!"주위 사람들이 모두 비아냥거렸다.임연아는 백이겸을 따라가고 싶었지만 오늘 너무 많은 폐를 끼친 것 같아 감히 따라갈 수 없었다."저 사람은 누구야? 인사도 없이 가네?"그 중 한 사람이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상관할 필요 없어요. 가난뱅이일 뿐이니까!"소미는 단호하게 말했다.가난뱅이인 백이겸은 지금 해변가의 다른 쪽에 도착했다.백이겸은 혼자 걷는 걸 아주 좋아했다.웨이터가 와인을 들고 지나가자 백이겸은 술 한 잔을 가지고 의자에 앉아 느긋하게 술을 마셨다.아, 편안하고 조용하네!바로 이때 백이겸의 휴대폰이 울렸다.휴대폰을 꺼내 보니 이정국의 전화였다."백이겸 도련님, 파티는 어떻습니까?"백이겸은 며칠 전 이정국에게 오늘 파티가 있다고 말했기 때문에 이정국은 당연히 알고 있었다."괜찮은 것 같아요!"백이겸은 씁쓸하게 웃었다."네, 황 도련님이 도련님을 만족하게 만들 겁니다. 제가 이 말씀을 드려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휴, 사실 이번 파티를 조직한 황 도련님은 백이지 대표님과 상당한 관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파티를 조직한 목적도 도련님이 분명합니다!""네? 왜요?"백이겸은 멍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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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9화

아까 백이겸은 너무 피곤했기 때문에 주위를 둘러보지도 않고 가까운 곳에서 누운 것이다.하지만 아까 그는 사색에 빠져있었다. 사람들은 멍을 때리고 있을 때 스스로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몰랐다. 그리하여 이 소녀들이 그를 오해한 것이 분명했다.원래 오늘 다들 놀러 나온 것이니 누군가가 보는 것도 문제될 것이 없었다.하지만 이 남자는 아주 음흉해 보였다.그리고 멍하니 넋을 놓고 있었기에 성인이 된 소녀들은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예상할 수 있었다!"너무 역겨워. 저 사람 좀 봐. 우리가 구시렁거리니까 우리를 보잖아!""꼭 이설 언니를 훔쳐보고 있었을 거야. 아까 어느 부잣집 도련님도 사진을 찍으려고 했잖아. 하지만 이설 언니와 황 도련님이 친하다는 말을 듣고 겁을 먹고 도망쳤어!""그래, 저 사람은 좀 체면이 없는 것 같아. 아마 이미 우리 사진을 찍었을 가능성도 있어!""이설 언니, 어떻게 할까요?"귀엽게 생긴 소녀들은 모두 긴 머리에 훤칠한 소녀를 바라 보았다.그녀는 확실히 예쁘게 생겼다. 그녀는 이 배구장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존재였다.왜냐하면 이곳에 남자들이 가장 많이 모여있기 때문이었다.대부분 남자들은 이설과 황 도련님의 관계가 아주 친근하다는 걸 알고 대놓고 보지 못하고 흘끔거리고 있었다.하지만 백이겸은 아주 공공연하게 보고 있었다.이설은 머리카락을 쓸어 넘기면서 싸늘하게 말했다."흥! 저런 찌질한 놈을 정말 많이 봤어. 우리 함께 저 사람의 휴대폰을 검사해보자. 만약 정말 우리의 사진을 찍었다면 때려죽일 거야!"이설이 싸늘하게 말했다."네, 저 사람에게 사진을 찍혔다는 건 정말 치욕이에요!"소녀들은 이렇게 말하면서 백이겸에게 다가갔다.현재 백이겸은 도망칠 수도 없었다."너! 아까부터 우리를 훔쳐보면서 나쁜 생각을 하고 있었지?"한 소녀가 말했다."난...... 난 아무 생각도 하지 않았어!"백이겸은 억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는 정말 아까 그녀들을 발견하지 못했었다.그리고 배구를 치고 있는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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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0화

"흥, 알려줄게. 네가 날 건드렸으니 조금 후 황 도련님이 널 단단히 혼낼 거야!"이설이 싸늘하게 웃었다.이와 동시 어느 소녀가 달려와 이설에게 타월을 걸쳐주었다."와, 재미있는 일이 생겼어. 저쪽에서 여자 한 무리가 한 남자를 때리고 있어!""응? 무엇 때문에?""하하, 그 남자 때문이야. 여자들이 배구를 치는 걸 보고 있었는데 여자들은 그 눈빛이 싫었나 봐. 어쨌든 그 이유 때문에 싸웠다고 들었어!""우리도 빨리 가서 구경하자."백이겸 쪽의 소란은 일찍부터 다른 쪽까지 퍼졌다.유한민, 소미, 임연아 일행은 한창 바비큐를 굽고 있었으며 그 소식을 듣고 흥미가 생겼다."소미야, 연아야, 우리도 가볼까? 하하, 어느 남자가 그렇게 불쌍하게 되었는지 궁금해."임연아는 원래 가고 싶지 않았지만 이곳을 떠나고 싶어 머리를 끄덕였다. 그녀는 이 김에 백이겸이 호텔로 돌아갔는지 확인하고 싶었다.임연아 일행은 쪼르르 달려서 백이겸 쪽으로 갔다.그들은 몇 명의 여자에게 깔린 채 발버둥을 치고 있는 남자를 보고 모두 멍해졌다."백이겸?"임연아는 눈앞에 펼쳐진 상황을 믿을 수 없었으며 꿈을 꾸는 듯하였다. 신분이 고귀한 백이겸 도련님이 맞았다고?임연아는 침을 꿀꺽 삼켰다."유한민, 소미, 저 사람은 너희들과 함께 온 남자잖아?"유한민의 친구가 비아냥거리면서 말했다."아니야, 아니야. 우리는 모르는 사람이야. 세상에, 왜 저렇게 역겨운 짓을 하는 거야, 너무 창피해!"소미가 큰 소리로 외쳤으며 자신의 얼굴을 가렸다.소미는 백이겸이 가난하고 무능한 남자인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역겨운 사람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여자친구인 연아 언니가 이곳에 있는데.소미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소미야, 아마 무슨 일이 있었겠지? 처음 비키니 입은 여자를 보았기 때문에 넋을 놓았을 수 있어! 하하!"유한민은 임연아의 표정이 매우 어두운 것을 보고 백이겸에 대해 실망했을 것이라 여기면서 크게 웃었다.그리하여 그는 공공연히 비아냥거렸다."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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