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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2화

백이겸도 당황하여 걸음을 멈추고 그들이 뭘 하려고 하는지 지켜보았다.

"당신의 입장권을 검사해야겠어!"

이천은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백이겸은 아무리 보아도 부잣집 도련님 같지 않았다.

아까 그는 자신이 오해한 것이 아닐까 걱정했었다. 하지만 백이겸의 옷차림을 보니 틀림없었다!

이천은 이를 갈면서 말했다.

"저 사람이 아까 입장권을 봤어요."

백이겸은 접대원을 가리켰다.

"흥, 내가 보지 않으면 어떻게 네가 몰래 들어왔다는 걸 알겠어!"

장이령도 백이겸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주현 도련님, 아마 저 사람이 당신의 입장권을 주웠을 겁니다!"

장이령은 이렇게 말한 후 다가와서 백이겸의 입장권을 빼앗았다.

"세상에, 정말 이 세상에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구나. 이런 사람도 파티에 참석하려고 하다니!"

몇 명의 여자들은 입을 가리고 웃더니 경멸 어린 눈빛으로 백이겸을 바라 보았다.

백이겸은 그제서야 깨달았다.

이 사람들은 그가 다른 사람의 입장권을 주웠다고 의심하고 있었다. 그들은 누군가가 마침 표를 잃어버리니 그부터 의심하고 있었다!

이에 백이겸은 정말 할 말을 잃었다.

"이천 사장님, 신고해요. 이 사람은 꼭 나쁜 심보로 이렇게 했을 거예요."

여자 몇 명이 말했다.

장이령은 이미 신고하려고 휴대폰을 꺼냈다.

"백 도련님, 이곳에 있었군요!"

바로 이때 박성현 일행이 도착했다.

그들은 쪼르르 백이겸에게 달려왔다.

"어? 박 도련님, 당신이군요!"

이번에 입을 연 건 주현이었다.

"박성현 도련님 안녕하세요!"

주현 곁에 있던 예쁜 여자들이 모두 공손하게 말했다.

그들의 자산은 모두 천억 원 정도였다.

하지만 박성현의 집안 자산은 조를 넘었다.

"허허, 주현, 너희였구나!"

그들은 박성현처럼 모두 강남대학교의 3학년 학생들이었다.

그들은 당연히 강남 대학교의 패왕인 박성현을 알고 있었다.

"백 도련님, 저들과 어떻게 아세요?"

박성현은 배시시 웃으면서 백이겸에게 물었다.

"난 몰라요. 저들은 제가 입장권을 훔쳤다고 말하더니 지금 신고까지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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