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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1화

강서준은 정말 장옥을 원했다.현재 천용이 이 일을 언급했으니 그 역시 자신이 옥패에 관심이 있다고 뜻을 표명하였다.그러나 천씨가문의 조상 땅은?그가 알기로 천씨 가문은 역사상 유명한 존재였고, 천씨 가문의 조상은 한때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적이 있었다.천씨 가문의 조상 땅 또한 그들의 명성에 걸맞게 남다른 존재일 거라 강서준은 예상했다.강서준은 그곳을 가보고 싶었다.천용은 천영애를 거부하는 강서준을 보자 망설이는 표정을 지었다.옥패는 가문의 가보였다. 도시가 학살을 당할 때도 그한테는 타협의 여지가 없었다. 그런 그가 어떻게 옥패를 쉽게 넘길 수 있었을까?강서준은 비록 천씨 가문을 구해주었지만, 여전히 그에게 옥패를 선물하지 않으려 했다.옥패는 혼수품일 뿐이었다.“강서준, 옥패는 우리 천씨 가문의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천 씨 가문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어, 옥패는 혼수용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선물할 수 없으니 용서해 주길 바라.”천용은 입을 열고 자신의 태도를 분명히 밝혔다.옥패를 원한다.옥패를 가지고 싶다면 천영애와 결혼을 할 수밖에.강서준도 실망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그렇다면 전 포기하겠습니다.”대전에 있던 천영애도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그녀는 이 결혼에 매우 찬성했지만, 강서준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었기 때문에 강요하지 않았다.“영애.”식탁 맨 앞에 있던 천용이 입을 벌리며 외쳤다.“아버지.”천영애는 고개를 끄덕이며 답했다.“말씀하세요.”천용이 명령했다.“강서준이 우리 일족의 조상 땅에 관심이 있다고 했으니 내일 그곳에 모셔가 한번 구경을 시키거라.”“알겠습니다.”천영애는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모두 흩어져.”천용은 자리에서 일어나 앞장서서 그곳을 떠났다.대전에 있던 천씨 가문도 차례로 자리를 떴다.반면 천영애는 강서준을 궁전 뒤뜰로 데려갔다.뒷마당.천영애는 얼굴에 미소를 띠며 말했다.“강서준 오라버니, 비록 결혼은 못하더라도 마음에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어요.”강서준은 웃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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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2화

천영애는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강서준은 오늘 하루 종일 마당에서 수련하였다.그리고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강서준은 마당에 앉아 하늘의 별을 바라보았다.하늘의 별을 바라보면서 그는 자신은 얼마나 미약한 존재임을 느끼고 있었다.그는 이 별빛 아래 얼마나 많은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몰랐다.밤하늘 저 건너편에는 무엇이 있을지 그는 차마 알 수 없었다.그는 이 넓은 밤하늘에 끝이 있는지가 궁금하였다.그렇게 강서준은 깊은 생각에 빠지고 있었다. 그리고 밤이 지났다.다음 날.아침이 되자 천영애가 마당에 나타났다.그녀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있었고 외모 또한 아름다웠으며 그녀한테는 고귀한 기운이 감돌았다.“강 오라버니.”그녀의 목소리는 달콤하고 듣는 사람의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갑시다, 영애가 조상의 땅으로 데려다줄 겁니다.”“좋아요.”강서준은 천씨 가문 조상의 땅에 관심을 가졌다. 그는 천씨 가문 조상의 땅 안에 정말로 고대 시대 천씨 가문 초강자들의 유산이 있을까 궁금하였다.두 사람은 함께 궁전을 나섰다.이윽고 두 사람은 짐승 수레를 타고 길을 나섰다.그들이 탄 수레는 비행할 수 있는 요괴가 운전하는 수레였다. 그들이 수레에 올라타자, 요괴는 수레를 이끌기 시작했고 곧바로 천용시 범위를 벗어났다.짐승 수레 내부.천영애가 입을 열었다.“우리 일족의 조상 땅은 천용 대륙의 망망해역이라는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조상 땅에 들어가려면 망망해역를 건너야 합니다. 그리고 그 바다에는 매우 강력한 마법진이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우리 가문 만 이 마법진을 넘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 가문이 아니라 하면 아무리 최고 수준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자라 할지라도 마법진을 넘어갈 수 없습니다. 자동으로 마법진 밖으로 차단 될 것입니다.”“흠.”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전혀 놀랍지 않았다.왜냐하면 선부의 기령도 천씨 가문의 조상이 한때 역사의 한 시점에서 세계 최고라고 알려주었다.이건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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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3화

강서준은 태초 이래 천씨 가문 조상의 땅을 여행한 최초의 외부인이었다.천씨 가문은 천 년 전에야 조상의 땅을 떠났다. 그전까지 천씨 가문은 수년 동안 조상의 땅에서 세상과 경쟁하지 않고 살아왔다.짐승 수레는 폭풍우를 뚫고 모습을 드러냈다. 강서준은 멀리서도 두근거리는 힘을 느꼈다.반면 천영애는 짐승 수레에서 내려 그 위에 서서 눈앞의 토네이도가 만들어낸 폭풍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녀는 손가락을 깨물었고 신선한 피 한 방울이 흘러나왔다.그녀는 이 신선한 피 한 방울을 조종하며 폭풍을 향해 날아갔다.이때 기이한 일이 벌어졌다.피가 폭풍 속으로 들어가자, 폭풍우는 순간 멈췄고 안전한 통로가 나타났다.“갑시다.”천영애는 짐승 수레를 몰고 폭풍우를 건넜다.천영애는 폭풍을 가로질러 바다에 들어갔다. 그녀의 눈앞에는 망망백운이 나타났으며 몇 미터 밖으로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천영애는 물었다.“강 오라버니, 오라버니 눈에는 여기가 망망백운으로 보이나요?”“네,”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 망망백운, 그리고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천영애가 설명했다.“이곳은 우리 가문의 조상 땅으로 들어가는 두 번째 장벽으로, 천씨 가문이 아닌 이상 보통 사람들은 이 안개 속에서는 방향 감각을 잃어 폭풍을 건너는 능력이 있다고 해도 안에 갇히게 됩니다.”“하지만, 이 흰 안개는 천 씨 가문에게 있어서는 하나의 장식품일 따름이죠.”천영애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짐승 수레를 몰고 망망백운을 통과했고, 단 10여 분 만에 백운을 빠져나왔다.앞 해역에 한 섬이 나타났다.섬 주위에는 신비한 빛의 원이 있었고, 그 빛의 원 안에는 형언할 수 없는 신비한 기호가 흐르고 있는 것이 보였다.천영애는 짐승 수레에 서서 눈앞의 바다 섬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이곳은 우리 가문의 조상 땅이고, 천 년 전 우리 가문은 모두 이 바다 섬에서 살았습니다. 바다 섬 바깥은 마법진이 지키고 있지요. 들은 바로는 현재 우리가 있는 이곳은 당시 조상이 남긴 땅이라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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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4화

마을 밖에 나타난 천영애는 설명하기 시작했다.“천 년 전, 우리 일족은 이 마을에서 살았어요.”강서준은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아까 걸어올 때 느낀 거지만 이 섬은 평범해 보이지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고 저한테 아주 비범한 기운을 줍니다. 분명 초강자가 남긴 섬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섬에 정말 초강자의 유산이 있을까요?”천영애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그건 잘 모르겠어요. 조상이 바다 섬에 유산을 남기고 떠났다는 건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소문입니다. 우리 일족 또한 성인이 되면 혹시나 운이 좋아 조화를 찾을 수 있을까, 모두 바다 섬에 와 유산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랜 세월 동안 바다 섬에서 조화를 찾아낸 사람은 그 누구도 없지요.”“그래요?”강서준은 의문을 제기했다.“이곳은 당신 가문의 조상 땅이고, 그쪽들도 옛날에 이곳에서 살았잖아요. 그럼 어느 곳에 조화가 있을지 잘 알고 있을 텐데 말이죠.”천영애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우리 가문의 조상 땅은 매우 평범하다 못해 여느 바다 섬과 별다른 점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마을 뒤에 있는 동굴뿐입니다.”“아, 동굴이요?”강서준도 관심을 보이며 물었다.“어떤 동굴이죠?”천영애가 설명했다.“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깊은 동굴인데, 예로부터 우리 일족이 성인이 되면 그 동굴로 가 요행을 바리기도 하지만 매번 빈손으로 돌아오곤 했습니다.”강서준이 물었다.“그럼, 이 동굴은 뭐가 다른가요?”천영애가 말했다.“대대로 전해 내려온 말로 의하면 이 동굴은 특정된 세월이 지날 때마다 마력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력과 함께 동굴 안에는 빛을 발하기도 했죠. 그러나 우리 집안 사람이 들어가면 그 모든 기이한 현상이 사라진다고 합니다.”천영애는 마을 뒤에 있는 동굴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했다.요컨대 그곳은 마법으로 가득하고 신비로 가득한 미지의 세계였다.이곳에는 많은 전설이 있었다.그 동굴이 천씨 가문의 옛 조상이 우화를 했던 곳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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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5화

현재 천수는 천씨 가문의 가장 높은 지위에 있었다.옥패와 천지봉인의 연관점을 알고 싶다면 천수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없었다.천수는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잘 모르겠네, 수많은 일들이 역사가 흐름으로 인해 많이 끊긴 것이 사실이네. 하지만 내가 확신할 수 있는 건 천씨 가문 가문의 옥패, 우리의 생각처럼 간단치 않을 거야, 그 안에 분명 아주 큰 비밀이 숨겨져 있을 거야.”옥패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천수조차도 몰랐다.“아.”천영애의 안색에는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녀는 더 이상 말을 잇지 않고 화제를 바꿨다.“수 할아버지, 그럼 저희 먼저 강 오라버니랑 같이 동굴로 갈게요.”“서아야, 네가 앞장서거라.”천수는 옆에 있는 어린 소녀에게 지시를 내렸다.어린 소녀는 나이가 많지 않아 보였다. 겨우 17세 혹 18세 정도로 보였으며, 아주 평범한 초록색 천으로 된 옷을 입고 있었다. 그녀는 약간 시골 소녀의 느낌이 났지만, 여전히 맑은 물방울처럼 아름다웠다.“네, 할아버지.”서아는 천영애와 강서준을 바라보며 말했다.“영애 언니, 강 오라버니, 이쪽으로 모실게요.”서아의 인솔 아래 두 사람은 마을 뒤편으로 걸어갔다.마을 뒤에는 산맥이 있었다.산맥에는 오래된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었고 하늘은 구름으로 뒤덮어져 있었다.땅에는 낙엽이 듬성듬성 쌓여 있었다.낙엽을 밟으면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났고, 낙엽에서 하얀 안개가 피어오르기도 했다.산길을 약 10분 정도 걷자, 강서준의 시야에 산 절벽이 나타났고 절벽 아래에는 천연 동굴이 있었다. 동굴 입구는 그리 크지 않았고 높이 5미터, 너비 약 3미터였다.그들은 곧 동굴 입구에 도착하였다.천영애가 설명했다.“강 오라버니, 여기가 동굴이에요.”강서준은 동굴 입구를 바라보았다.안은 칠흑같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아무리 수사라고 해도, 아무리 시력이 좋다 해도 동굴 안에 무엇이 있는지 명확하게 볼 수 없었다.옆에 서 있는 소야가 입을 열었다.“여기가 석굴입니다, 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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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6화

이 두 사람의 계시를 받게 된다면 동굴 안에서 조화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몰랐다.“우리 따로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그는 천영애를 바라보며 물었다.이곳은 천씨 가문의 조상 땅이고 만약 동굴 안에서 조화를 찾으면 천씨 가문의 미움을 살 수밖에 없었으니, 천영애와 함께 가고 싶지 않았다. 물론 강서준은 그들을 두렵지 않다고는 했지만, 문젯거리를 최대한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었다.“좋아요.”천영애는 가볍게 고개를 끄덕였다.그 후 강서준은 통로 중 한 곳으로 향했다.반면 천영애는 반대 방향으로 걸었다.강서준은 지하 깊숙이 들어갔고 주변에 많은 통로가 있었기 때문에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기령, 기령.”천영애와 헤어진 후, 그는 선부에 있는 기령을 부르기 시작했다.곧 그의 마음속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주인님, 여기 있습니다.”강서준이 말했다.“내가 지금 천씨 가문 조상의 땅에 도착했는데, 여기 엄청 신비로워. 천씨 가문의 초강자들이 남긴 곳이라고 하는데, 이곳 어디에 조화가 있는지 알 수 있겠느냐?”같은 시각, 선부 내부.성주의 저택 입구에 서 있던 기령은 선부를 통해 바깥 풍경을 볼 수 있었다.“잠시만요, 제가 감지해 볼게요.”.기령이 감응하기 시작하였다.잠시 후, 그는 충격적인 표정을 하고 있었다.“주인님, 대조화, 천상의 조화입니다.”“무슨 조화?강서준은 순간 기분이 좋아졌다. 그리고 참지 못해 물음을 던졌다.기령이 말했다.“이곳은 정말로 초강자가 남긴 곳이고, 이 사람의 실력은 홍익 황제 못지않으며, 제 느낌상 이곳은 슈퍼 마법진입니다. 여기에는 생각지도 못하는 엄청난 물건들이 숨겨져 있습니다.”강서준은 기쁜 표정을 지으며 물었다.“어떤 거 말이야?”기령이 답했다.“이 마법진은 너무 심오하고 저 또한 마법진에 능숙하지 않아 당분간은 깰 수 없지만, 저의 감각 상 이 지하 동굴에 매우 강한 생명력이 있는 거로 추정됩니다.”이 말을 듣자, 강서준은 순간 얼어붙었다. 그리고 물었다.“이 동굴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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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7화

소소는 강서준이 적을 물리치는 것을 직접적으로 도울 수 없다고 말했다.왜냐하면 그녀가 있는 영역에서는 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이 인과와 연관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소소가 한 모든 일에는 인과가 얽혀 있었고, 그중 소부분의 인과는 소소가 완전히 해소할 수 있었다.강서준은 이 모든 것에 관심이 많았다.다만 소소는 더 이상 말하지 않으려 했다. 현재 강서준의 실력은 약하기에 아직은 알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강서준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그는 흰 드레스 차림의 소소를 바라보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물었다.“소소 누님, 지금 수련하고 있는 영역은 대체 어디쯤 자리 잡고 있죠? 그리고 얼마나 강하죠?”소소는 미소를 지으며 강서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왜요?”강서준은 미간을 찌푸렸다.소소는 말했다.“많은 얘기를 해보았자 지금 넌 이해하지 못할 거야. 이제 네 실력이 강해지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거야.”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주위를 둘러보았다.그녀는 진지하게 감응하고 있었다.잠시 후 그녀는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이 얼마나 신비한 마법진인가, 이 마법진을 세운 사람은 정말 명성에 걸맞은 일류의 강자일 것이야. 나는 말할 것도 없고 홍익 황제가 직접 나타나더라도 이 마법진을 깨려면 무수한 세월이 필요할 것 같아.”이 말을 들은 강서준은 심각한 표정으로 물었다."그러면 어떡하죠?”소소는 찡그리고 있는 눈썹을 풀며 미소를 지었다.“안의 핵심은 당분간 얻을 수 없지. 하지만 기령이 말한 생명체가 있는 곳은 마법진의 가장 바깥쪽에 자리 잡고 있어. 물론 아직 사방이 마법진의 보호를 받고 있지만 나한테는 아무 문제도 안 되지.”강서준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물음을 던졌다.“이 생명체는 정확히 뭐죠?”소소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글쎄, 아마도 옛날에 가장 강했던 천씨 가문의 애완동물이 남기고 간 자식일 거야, 가자, 가서 살펴보자고.”소소는 한 걸음 내디디며 걸음을 옮겼다.강서준이 그 뒤를 따랐다.한참을 걷더니 순간 소소가 강서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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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8화

강서준이 뒤를 따랐다.돌집은 매우 컸고 내부는 매우 밝았다.돌집에는 신기한 마법진이 있었는데 강서준은 그것을 이해할 수 없었다. 수많은 신비한 단어가 모여 매우 이상한 패턴을 형성하는 것만 볼 수 있었다.그리고 그 무늬의 중앙에는 알이 있었습니다.알은 매우 컸고 지름이 1미터에 달했으며 껍질은 보라색을 띠고 있었다. 껍질에는 신비한 보라색 단어가 흐르고 있었다.강서준은 돌집에 다가가자마자 매우 강력한 힘을 느꼈고, 이 알을 마주하자마자 마치 거인을 마주하는 것처럼 자신의 존재가 매우 작아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이거, 이게 뭐야?”그는 호기심에 차 있었다.소소는 한참을 쳐다보았다. 그리고 안색이 점점 어두워지더니 심호흡하며 말했다.“휴!”“무슨 일이죠?”강서준이 물었다.소소는 심호흡하고는 입을 열었다.“이 동굴 깊은 곳에 하늘을 거스르는 존재가 있다니, 정말 상상도 못 했어.”“하늘을 거스른다고요?”강서준은 잠시 어리둥절해 있었다.“소소 누님, 이상한 말만 하시지 마시고, 이 알이 도대체 뭔지 알려주세요.”소소는 심각한 표정으로 말했다.“하늘을 삼키는 짐승, 천삼수.”강서준은 순간 얼어붙었다. “하늘을 삼키는 짐승?”.그는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소소마저 심각한 표정을 짓는 이 하늘을 삼키는 짐승의 정체가 뭐지?소소는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설명해 주었다.“내가 알기로는 이것은 매우 무서운 요괴야. 고대에 명성이 자자하였고 이 요괴는 은하수를 먹이로 사용하여 무엇이든 삼킬 수 있지.”“내가 아직 아주 어렸을 때, 홍익 황제께서 말씀하셨지. 극한으로 수련하여 무한의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 중 천삼수의 옛 조상이 있다고 하셨어.”강서준은 그 말을 듣고 약간 혼란스러워했다.극한의 수련, 그리고 무한의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것?소소가 말하는 극한의 수련은 도대체 무엇을 말하는 걸까?모르긴 해도 그녀의 말을 통해 이것만은 알 수 있었다. 천삼수는 매우 강력한 존재라는 것, 하늘을 삼키는 짐승의 옛 조상,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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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59화

강서준의 피는 알껍데기에 들어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완전히 흡수되어 버렸다.이때 알껍데기 안의 강력한 흡입력에 의해 강서준의 피는 미친 듯이 흡수되었고, 강서준은 순식간에 피를 너무 많이 흘려 얼굴이 창백해졌다.그는 정신을 잃기 직전이었다.그는 손을 빼고 싶었다.하지만 껍질 안에서 나오는 힘은 너무 강해서 손을 전혀 뺄 수 없었다.그는 천천히 뇌에서 현기증을 느끼기 시작했다.기절하려는 순간, 껍질 안의 흡입력이 사라졌고 강서준은 일어날 힘조차 없이 바닥에 머리를 박고 쓰러졌다.그는 진기를 촉매로 삼기 시작했다.진기가 온몸에 흐르면서 강서준의 혈액 재생 능력을 빠르게 촉매하였다.동시에 그는 매우 힘들게 땅에서 일어나 바닥에 다리를 꼬고 앉아 알껍데기를 응시하고 있었다.그의 시선에 들어오는 알껍데기는 보라색 빛을 띠고 있었다. 그것은 매우 아름다웠고 강서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쾅!”순간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알껍데기에는 균열이 생겼고 그 균열 사이 보라색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다.소소도 알껍데기를 바라보고 있었다.이 순간, 그녀는 오랫동안 봉인된 이 삼천수가 곧 나오리라는 것을 알았고, 또한 이것은 일단 태어나면 무서운 실력을 갖춘 초강대국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았다.이번에 나온 삼천수가 얼마나 강한지 소소는 짐작조차 할 수 없었다.두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 깨진 유리처럼 알껍데기에는 계속하여 균열이 생겨났고, 생겨난 틈은 껍질을 빽빽하게 채우고 있었다.곧이어 껍질 안에서 딱따구리가 무언가를 쪼아대는 듯한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카!경쾌한 소리가 들려왔다.알껍데기가 완전히 깨지면서 보라색 파편이 바닥에 흩어졌고, 이상한 요괴 한 마리가 알껍데기에서 날아 나왔다.강서준은 뚫어져라 그 요괴를 바라보았다.그것은 매우 아름다웠고 보라색 털로 뒤덮여 있었고 그 모습은 새와 비슷했다. 보라색 깃털로 덮인 한 쌍의 날개는 매우 아름다웠다.“이게, 이게 바로 삼천수?”강서준은 큰 눈을 깜박이고 있었고 약간의 충격을 받았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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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60화

강서준이 나타나자, 그녀는 얼른 다가가 물었다.“강 오라버니, 어땠어요? 조화는 얻었나요?”강서준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아니요, 동굴 안을 한참 돌아봤는데 길을 잃을 것 같아서 더 깊이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되돌아왔어요.”“괜찮아요.”천영애는 미소를 지으며 위로했다.“예로부터 이 동굴을 찾아온 천씨 가문의 사람들이 많았지만 아무도 조화를 얻지 못했어요. 우리도 아무것도 얻지 못했으니, 이제는 돌아갑시다.”“네.”강서준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는 자신이 삼천수 얻은 것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말을 꺼내면 사람들이 동요할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다.서아의 인솔 아래 강서준과 천영애는 이곳을 떠나 곧 마을로 돌아왔다.천수는 마을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그들이 돌아오는 것을 보자 천수는 다가와 웃으며 물었다.“어땠어, 뭐 좀 얻었어?”천영애는 고개를 흔들며 한숨을 쉬었다.“아무런 수확이 없네요.”천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물론 동굴 안에 조화가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때가 오지 않아서 그런 것일 테니,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조화가 나타날 테니 너무 신경 쓰지 마.”천씨 가문의 일원으로서 그는 동굴 안에 조화가 있다고 확실히 믿고 있었다.다만 그것을 얻을 수 없었으니 어쩔 수 없었다.그렇게 말하며 천수는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자네는 어떤가?”강서준은 두 손을 벌리며 말했다.“보가싶이 별로 얻은 게 없습니다.”천수는 미소를 지으며 강서준을 바라보았다.그의 미소에 강서준은 살짝 마음이 흔들렸다.(뭔가 아는 게 있는 걸까?)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심했다.하지만 그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천수는 지팡이를 짚고 수염을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웃으며 말했다.“이곳은 우리 천씨 가문의 조상 땅이고, 고대 어느 시기에 우리 천씨 가문이 천하를 호령했다는 소문이 있었지. 우리 천씨 가문의 실력 또한 천하제일이지.”천수는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하지만 그는 이 말이 정확히 무슨 뜻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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