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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궁의 모든 챕터: 챕터 461 - 챕터 470

2064 챕터

제461화 살계경후

서우소는 지금 원중의 머리에 올라타서 똥을 싸고 오줌을 싸는 것과 같았다. 그러나 원중은 찍소리도 하지 못하고 이렇게 상대방을 돌려보내다니.정말 사람을 너무 실망시켰다."원 대왕, 그냥 이렇게 보내시는 거예요?"마침내 어떤 사람이 참지 못하고 묻기 시작했다."그 서우소, 너무 건방지네요, 원 대왕, 그가 이렇게 대왕을 대해도 아무 말 하지 않다니, 우리더러 어떻게 당신을 따르란 말인가요."삽시간에 현장에 있던 권력자들은 모두 의론이 분분해졌지만 원중은 여전히 그곳에 앉아 태연했다.그리고 유리 창문 앞에 있던 하천도 방금 발생한 이 모든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줄곧 옅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아!바로 이때, 돔 호텔 아래에서 갑자기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비명이 들려왔다.순식간에 현장에 있던 모든 권력자들은 가슴이 덜덜 떨리는 것을 느꼈다.그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서며 유리창 쪽으로 달려갔다.그리고 그들은 무척 섬뜩한 장면을 보았다.이때 우소가 데려온 경호원들은 이미 모두 얻어맞은 채 땅바닥에 쓰러졌다. 방금까지만 해도 날뛰던 우소는 지금 누군가한테 밟히고 있었다.그는 온몸이 피투성이였고 얼굴까지 부었다. 그를 밟은 사람은 맹혁이었다. 그는 발에 끊임없이 힘을 주며 마치 우소의 두개골을 모두 밟아 터뜨리려는 것 같았다.우소는 아까처럼 날뛰고 건방지지 못했고 그의 비명은 돼지 잡는 소리처럼 사람들로 하여금 소름 돋았다.이때 도경은 뒤에서 칼을 꺼내 방긋 웃으며 맹혁의 발밑에 있는 우소를 바라보았다."무엇을 하려는 거죠?"위층에서 마침내 권력자가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들은 도경을 알아보았다. 그는 원중의 양아들이었다."설마?"한 무리의 사람들은 서로 쳐다보며 얼굴에는 두려움과 공포가 적혀 있었다.도경은 몸을 굽히며 손에 든 칼로 우소의 얼굴에 몇 번 휘둘렀다."당신 정말 대단하군. 우리 의부가 호의로 밥 사주려고 당신을 청했는데, 감히 지각하다니.""지각하면 그만이지, 또 감히 대중 앞에서 그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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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2화 서 씨 가문이 무너지다

하천은 도리어 고개를 가로저었다."사실 큰 소란도 아니에요. 그냥 하가 3왕 중의 하나인 성영웅을 해결한 거예요. 그러나 그것은 하가네 있어서 전혀 아무런 영향도 없는 걸요. 결국 나 혼자서는 그들의 그 왕맥을 건드릴 순 없어요. 그 할망구는 언제든지 새로운 왕을 다시 세울 수 있으니까요.""음."원중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군. 지금 너와 하가네는 이미 처음으로 맞붙은 게 아니다. 큰 폭풍이 곧 닥칠 거야.""만약 내가 예상한 것이 맞는다면, 하가네 어르신은 곧 참지 못하고 먼저 움직일 게야."하천도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그러니 우리도 어쩔 수 없이 속도를 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그때 하가네 그 큰 배가 우리를 향해 돌격한다면 그 큰 파도에 우리는 모두 맞아 죽을 거예요."원중은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그것은 북방의 슈퍼 호족이야. 그래서 우리는 다음으로 가능한 한 빨리 남방 전체를 고려해야 해. 내가 알기로는 지금 남방 전체의 몇 일선 호족들이 서로 여러 해 동안 싸웠는데, 우리에게 있어 이것은 마침 가장 좋은 기회야.""네."하천은 고개를 끄덕였다."아주 오래전부터 남방의 고수들은 북방의 권투사보다 못했고, 그 바람에 북방의 대족들이 줄곧 남방의 호족의 기를 눌렀죠.""게다가 최근 몇 년 동안 남방의 각 일선 호족들의 싸움은 끊이지 않았고, 또 북방 호족들에 의해 단단히 눌렸으니 지금도 이 상황을 좀 바꿔야겠어요."말이 여기까지 나오자 하천은 바로 일어서서 고개를 들어 공중의 둥근 달을 바라보았다."좀 졸리네요, 아저씨, 먼저 자러 갈게요.""그래라."오늘 밤 달빛은 매우 아름답고 밤도 매우 고요했다. 다만 이 고요함 속에서 또 얼마나 큰 피바람이 불까?다음날 아침, 여전히 이 정자에서, 하천과 원중은 마주하며 앉았다.두 사람은 제각기 같은 차 한 잔씩 마셨다.이어 하천은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감탄했다."오늘 아침 일찍 얻은 소식인데, 어제 한밤중에 서 씨 가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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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3화 세기의 철벽남

그러나 한쪽의 오적이 직접 입을 열었다."아저씨, 제가 이번에 여기에 온 이유는 우리 할아버지의 명을 받고 지영 씨와 혼담을 하러 온 거예요.""뭐야?"하천도 당황했다. 이 녀석은 또 무슨 꿍꿍이를 꾸미고 있는 거지?지난번에 그는 직접 혼서를 가져오며 지영과 함께 그 혼서 위에다 혼약을 폐기한다고 서명하지 않았나?이제 겨우 며칠이 지났는데, 이 녀석이 또 달려와서 혼담을 꺼내는 거지? 이건 또 무슨 수작이야?"흥, 인마, 지영은 너를 좋아하지 않으니까 너와 결혼하는 일은 더더욱 없을 거야.""내가 충고하건대, 너 그 생각 일찌감치 접는 게 좋아,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 가만 안 둬."도경은 바로 화가 치밀어 올랐다. 그는 주먹을 쥐고 또 한 번 오적을 향해 돌진하며 오적을 잡아먹으려고 했다.방금 그 두 사람이 문 앞에서 싸운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었다."도경 오빠, 뭐 하는 거예요?"그러나 이때, 지영은 성큼성큼 정원에서 나와 인차 도경을 막았다.도경은 멈칫하며 다급히 말했다."지영아, 너 줄곧 부모님이 독단적으로 혼사를 정하는 거 싫어했잖아. 지난번에 이 녀석은 이미 혼서를 찢었는데, 뜻밖에도 이렇게 다시 찾아와서 널 괴롭히려고 하잖아. 그래서 나는 너의 오빠로서 지금 이 녀석을 쫓아내는 거야."그러나 지영의 대답은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그녀는 도경을 향해 고개를 저은 후 몸을 돌려 오적을 바라보며 말했다."나는 당신이 뜻밖에도 나를 다시 찾아올 줄은 몰랐어요. 기왕 이렇게 된 이상, 당신한테 기회를 줄게요. 우리 한 번 사귀어봐요.""뭐야?"도경은 그 자리에 몸이 굳어졌다. 그는 점점 지영의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비록 지금 도경은 지영에 대해 더 이상 큰 환상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를 친 여동생처럼 여기고 그녀를 지키며 보호하기를 원했다.그러나 이 순간, 그는 자신이 이 여동생을 전혀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다.하천도 자신의 이마를 세게 두드렸다. 지난번 그 카페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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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4화 하을 미디어

이튿날, 원가네 정원."오적아, 어제 지영이랑 놀러 나갔는데, 기분은 어떤가.""비록 너와 지영은 어릴 때부터 혼약을 맺었지만, 나는 그렇게 우둔한 가장이 아니니 너희들이 그럴 마음이 있는지는 너희들 자신에 달렸다."오적은 자신 있게 웃으며 말했다."저는 어제 지영 씨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해요.""하하, 그럼 됐네."원중은 하하 웃으며 기분도 매우 좋았다. 그는 진심으로 자신의 딸과 오적이 잘 됐으면 했다. 왜냐면 그는 이 오적이 무척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바로 이때, 지영은 화가 나서 저쪽에서 걸어왔다."아빠, 난 이 혼사에 동의하지 않아요.""너 또 무슨 헛소리야?"원중은 순간 크게 노하며 지영을 노려보았다."두 사람 잘 지내고 있다며?""잘 지내긴 개뿔, 그는 완전히 바보예요."......눈 깜짝할 사이에 무더운 여름은 완전히 지나갔고, 이제 곧 가을이 다가오며 날씨도 추워지기 시작했다.만월 별장의 화원 안, 하천은 화원의 가장자리에 서서 아래의 청주를 내려다보고 있었다."무슨 생각 해?"가을은 뒤에서 하천의 허리를 껴안고 물었다."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멍 때리고 있었어." 하천은 몸을 돌려 가을을 껴안고 그녀를 향해 부드러운 미소를 지었다."하을이 남방에 진출할 계획은 세웠어?""진행 중."가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우리 하을은 현재 삼강도에서 이미 자리를 잡았으니 그다음은 확실히 삼강을 벗어나 남방으로 진출해야 해. 그러나 남방 이쪽에는 줄곧 남방 상업 연맹이 하나 있는데 남방의 주요 대형 기업을 장악하고 있거든. 각 업종이 남방에서 발전하려면 모두 남방 상업 연맹을 거쳐야 해. 우리는 상업 연맹과 관련 사항을 얘기할 준비를 하고 있어. 만약 일이 잘 된다면 우리는 마음 놓고 남방에서 전면적으로 발전할 수 있어.""음."하천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시간도 다 됐으니까 우리 얼른 출발하자. 그렇지 않으면 비행기 놓칠 거야.""응."하천은 가을과 함께 아래층으로 내려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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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5화 검은 그림자

의건 일행은 몸을 돌려 연회장에 들어가 그 남방 연예계의 거물들과 계속 교류했다. 동시에 설리와 장리도 이 기회를 틈타 더 많은 친구를 사귀었다.연예계는 바로 이렇다. 친구를 많이 사귀어야 하기 때문에 절대 도도해선 안 됐다. 일단 도도한 척하며 친구를 사귀지 못한다면 그 이후의 길은 무척 어려울 것이다.그러나 하천과 가을은 연예계에 진출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그들은 누구에게 아부할 필요가 없었다. 그들 두 사람은 연회장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배를 채웠다. 후에 가을은 연회장 안이 정말 답답하다고 느껴서 밖에 있는 갑판에 가서 바람을 쐬려 했다.그래서 하천은 가을과 함께 바깥으로 나왔다.이때는 바야흐로 밤낮이 바뀔 즈음, 태양이 금방 떨어졌지만 강 위에 여전히 햇빛이 찍혀 있었고 물결은 겹겹이 밀려오며 또 다른 미감을 주고 있었다.가을과 하천은 뱃머리에 서서 앞의 강을 바라보고 있었다. 멀리서 그 거대한 창별시는 이미 불빛이 밝아지기 시작했다. 무척 아름다웠다.동시에 이 요트 위에도 마찬가지로 다양한 컬러의 불이 켜지며 매우 아름다웠다."아직도 답답해?" 하천은 뒤에서 가을의 허리를 감싸며 부드럽게 물었다."많이 좋아졌어." 가을은 웃으며 말했다."이 강의 중심에서 바람을 쐬는 건 오히려 아주 좋은 걸.""허허, 그래? 네가 좋아하는 이상 내가 나중에 특별히 당신에게 요트 하나를 사줄게. 그때 우리는 시간만 있으면 부모님과 솔이를 데리고 강의 중심까지 몰고 가서 바람을 쐬고 불고기를 먹는 거야.""됐어, 정말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는 줄 알아?"가을은 몸을 돌려 하천을 노려보았다. 비록 그녀는 지금 하을 그룹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많은 돈을 벌었지만, 그녀는 여전히 초심을 유지하며 이런 사치에 그다지 익숙하지 않았다.바로 이때 설리도 갑판 쪽으로 걸어왔다."하천 오빠, 가을 언니, 여기 있었네요?"하천과 가을이 여기에 있는 것을 보고 설리가 가장 먼저 인사를 했다."설리야, 왜 나왔어?" 가을이 물었다.설리는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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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6화 환각인가?

이 신분 카드는 방금 의건이 하천과 가을 그들에게 준 것이었다. 이것은 이 요트의 최고의 vip에 해당했다. 이 카드로 그들은 이 요트에서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할 수 있었다.몇 명의 스태프들은 즉시 손의 동작을 멈추었고 하천에 대한 태도도 상당히 공손했다."아니요, 저희는 방금 줄곧 이 갑판 위에 있었는데, 누군가가 여기에 서 있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확실해?" 하천은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복도 쪽은?""아무것도 보지 못했습니다."직원들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들은 모두 방금 아무도 이곳에서 검은색 망토를 입은 사람이 나타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확신했다."감시 카메라 좀 확인할 수 있을까?""3층으로 가시면 됩니다."하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더 이상 묻지 않고 3층으로 향했다.손에 있는 그 카드로 하천은 이곳에 와서 감시 카메라를 확인해도 아무도 그를 막지 않았다.그는 직접 그곳의 직원들더러 5분 전 2층의 모든 감시 화면을 찾아내라 한 뒤 빠르게 당겨보았다.그러나 CCTV를 모두 확인하자 하천은 화면에서 자신이 방금 갑판으로 뛰어오르는 것을 보았고 영상에는 하천과 갑판을 청소하는 직원 몇 명만 있었고 다른 사람의 그림자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즉, 방금 하천이 본 그 "아수라"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환각이라도 생긴 건가?"하천은 이게 너무나도 이상하다고 느껴졌다. 그 느낌은 마치 귀신을 본 것 같았다."이것은 결코 좋은 징조가 아닌데."하천은 손으로 자신의 이마를 힘껏 두드렸다. 이런 경우, 그는 그저 자신의 예감이라고 믿고 있었다.말하자면 하천은 항상 강한 제6감을 가지고 있었다. 전에 해외의 천왕궁에 있을 때도 그는 그 어떤 위험에 대해 미리 느낄 수 있었다.이런 제6감은 분명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하천은 그것이 절대적으로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다."아수라는 지금 전 세계 킬러, 용병 또는 현상금 사냥꾼의 추격을 받고 있을 거야. 그는 한국에 올 수가 없어.""하지만 이상해."하천은 또 갑자기 속으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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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7화 나 하천의 사람은 세상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어

순간, 갑판의 공기가 굳어진 것만 같았다.동운은 어안이 벙벙했다. 그는 이 남방 연예계에서 감히 그의 뺨을 때리는 사람이 있을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너, 감히 나를 때리다니?"동운은 인차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다."말해, 당신 어느 회사 연예인이야? 너 이제 죽었어. 네 앞길은 이제 망한 거야."말이 끝나자 동운은 아직 화가 풀리지 않았는지 또 저쪽의 설리를 쳐다보며 협박했다."그리고 너, 설리.""당신의 친구니까, 당신은 오늘 반드시 나한테 설명을 잘 해야 해. 그렇지 않으면 당신들 뒤에 있는 그 하을 미디어도 연루될 거야."설리는 다소 긴장해지며 가을의 손을 잡고 작은 소리로 말했다."가을 언니, 우리 이제 어떡해요? 이 하동운의 미움을 사면 하을 미디어는 앞으로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요."가을은 전혀 개의치 않고 그 하동운을 보며 말했다."난 연예인이 아니에요. 주가을이라고 하을 미디어의 진정한 사장님이죠.""당신이 바로 주가을이군."동운은 이를 갈았다."어쩐지 이렇게 건방지다 했더라니, 내가 네 하을 미디어를 내일 개업하자마자 파산하게 해줄까?""만약 그럴 능력이 있다면 한번 해 봐요."가을은 동운의 협박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싸늘하게 말했다."당신 같은 사람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는군요. 당장 이 배에서 꺼져요.""하하하, 뭐라고? 나보고 이 배에서 꺼지라고? 나는 황의건이 특별히 초청한 귀빈이야. 네가 가서 그에게 물어봐 봐. 그가 감히 나보고 꺼지라 하겠어?"동운은 충분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고, 그 역시 허풍을 떨지 않았다. 그는 확실히 의건이 특별히 초청한 귀빈이었다.지금 연예계 전체를 보면, 이 하동운은 확실히 권위가 있는 거물이므로 의건은 큰 공을 들여서 그를 초청했다.그리고 어떤 의미에서 말하면 하을 미디어가 정식으로 개업하여 남방 연예계에서 자리를 잡으려면 이 하동운의 동의를 거쳐야 했다.가을은 오히려 코웃음치며 말했다."사람 말 못 알아듣는 거예요? 내가 바로 하을 미디어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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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8화 하을 미디어를 아웃시키다

말을 여기까지 한 하천은 잠시 멈추다 계속 말했다."방금 내가 갑판에서 한 그 말, 당신은 반드시 마음속으로 새겨야 해. 나 하천의 사람은 이 세상을 마음대로 휘두를 수 있어. 게다가 당신은 나의 아내잖아. 설사 하느님이 온다 해도 그는 공손하게 당신을 하 부인이라고 불러야 해."가을은 마음이 따뜻해지며 연신 머리를 끄덕였다."그럼 여보, 도대체 무슨 걱정을 하는 거야?"하천은 몸을 돌려 먼 강물을 바라보더니 저쪽 강물 위의 한 섬을 가리키며 말했다."여보, 저 섬을 봐, 뭐 같아?"가을은 하천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며 대답했다."그냥 어두컴컴한 섬이잖아. 뭐 같은데?"하천은 도리어 고개를 가로저었다."어두컴컴하고, 마치 한 사람이 거기에 서 있는 것 같잖아.""사람? 어떤 사람?""검은색 망토를 입고 한쪽 눈만 드러낸 사람."말을 여기까지 한 하천은 더 이상 다른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그는 가을이 걱정할까 봐 두려웠다."여보, 당신의 적이 나타난 거야?"가을은 똑똑해서 이미 하천의 마음을 헤아렸다.하천은 황급히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아니, 그냥 그렇다는 거야."말하면서 하천은 가을을 안으며 저쪽의 큰 침대를 향해 걸어갔다."여보, 여기 풍경도 괜찮고 경치도 좋으니까 우리 솔이가 줄곧 갖고 싶다던 그 동생 하나 만들어 줄까?"가을은 얼굴이 빨개지며 힘껏 하천의 가슴을 두드리는 척하며 귀엽게 말했다."당신은 정말 나쁜 놈이야."이튿날 오전, 하을 미디어의 테이프 커팅식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다.커팅식은 바로 원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본부에서 거행되었다. 여기는 이제 하을 미디어의 본부가 될 것이고 스타 엔터테인먼트보다 규모가 더 크고 발전이 더 좋은 회사로 거듭날 것이다.의건의 사전 배치로 인해 오늘 남방의 많은 연예계의 거물과 연예인들이 도착했고 동시에 언론도 떠들썩했다.이른 아침부터 이곳은 이미 인산인해로 매우 시끌벅적했다.9시경, 테이프 커팅식이 정식으로 시작되었는데 가을과 의건이 공동으로 가위를 들고 단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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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9화 하늘과 땅 사이, 당신이 말한 대로

비록 그녀는 아직 하천이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지 모르지만, 가을은 그녀가 무슨 일을 저질렀든, 어떤 일에 부딪혔든, 그녀의 남편이 그녀를 도와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자신의 배후에 이런 강대한 남편이 있는 이상 그녀는 더 무서울 필요가 있겠는가?그녀는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 맞은편의 그 거들먹거리는 동운을 마주했다. 순간, 맹렬한 기세가 가을의 몸에서 폭발했다."정말 웃기네요, 고작 창별 방송국인 주제에 연예계를 마음대로 휘두른다고요?""당신이 내 하을 미디어 소속 연예인을 출연 금지 시킨다고요? 누가 당신에게 그럴 용기를 준 거죠?"가을은 이 말을 하면서 그야말로 카리스마가 넘쳤고, 은근히 여장부의 그런 영웅적인 기개를 드러내고 있었다.삽시간에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멍해졌다. 그들은 이 하을 미디어 배후에 있는 사장님이 뜻밖에도 이렇게 카리스마가 넘칠 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동운의 기세에 눌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도리여 그를 탄압했다.동운도 어리둥절해졌지만 그는 곧 하하 웃기 시작했다."주가을, 당신 이게 무슨 뜻이지? 당신은 지금 나 하동운이 감히 당신을 건드리지 못한다 이거야?""감히 건드리지 못한다는 것이 아니라, 그럴 능력이 없다는 거예요. 당신이 하을 미디어의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당신 가문 전체가 끝장날 거예요.""건방지긴."동운은 벌컥 화를 냈다."네가 뭔데 감히 이런 말을 하는 거야? 누가 너한테 그럴 용기를 줬니?"그리고 이때, 하천은 마침내 미소를 지으며 가을 쪽으로 걸어갔다. 그는 가을을 향해 매우 흡족한 미소를 던졌다."여보, 정말 잘했어. 앞으로 어떤 일에 부딪쳐도 지금의 이런 기세를 유지해야 해.""하늘은 당신보다 크고 땅도 당신보다 크지만 이 하늘과 땅 사이에 당신은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여기까지 한 하천은 몸을 돌려 동운을 바라보며 말했다."내 아내의 용기는 내가 그녀에게 준 건데.""당신은 쉬벌 또 뭐야?" 동운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욕을 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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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0화 아수라의 행방

가을의 카리스마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겉보기에 연약해 보이는 이 예쁜 여자, 그녀의 행동과 태도가 뜻밖에도 이렇게 날렵하고 결단력이 있을 줄 누가 알았겠는가.가을은 동운에게 사형을 선고한 거나 다름없었다. 그녀가 이렇게 하는 이유는 하천의 영향만 받아서 그런 게 아니었다.가을은 이 일이 다른 사람들을 경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게다가 동운과 같은 사람은 남방 연예계를 망치는 존재와도 다름없었다. 동시에 가을도 이런 사람을 매우 증오했기에 그녀는 이 기회를 틈타 하 씨를 철저히 제거하려는 것이었다.이렇게 되면 자신은 이쪽의 많은 사람들에게 한을 풀어줬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남방 연예계에서 하을 미디어의 지위를 공고시킬 수 있었다.운범은 가을의 분부를 들은 후 인차 핸드폰을 꺼내 명령을 내렸고 고 씨 가문 가주인 그가 직접 내린 명령이었으니 하 씨는 하루 만에 망할 것이라는 것은 이미 확정된 일이었다.동운은 다른 사람에게 끌려 나갔다. 끌려나갈 때 그는 눈을 부라리고 입에 거품을 물고 있었다. 매우 비참해 보였다.그러나 현장에 있던 그 누구도 그를 불쌍히 여기지 않고 도리어 박수를 치며 속이 다 시원했다. 최근 몇 년간 동운은 창별 방송국을 믿고 남방 연예계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으며 많은 사람들은 불만이 많았지만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지금 가을이 그들을 위해 동운을 제거했으니 이 사람들도 속이 후련했다.하동이 끌려간 후 테이프 커팅식이 계속되었고, 동시에 의건도 이 기회를 틈타 하을 미디어는 곧 대작 영화인 "백사 · 심금을 울리는 사랑"에 투자할 것이며, 하을 미디어 소속 메인 비주얼인 설리가 여주인공 백소정 역할에 출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다른 역할들도 하을 그룹 소속 연예인들이 전면적으로 맡게 되었다.지금 대다수 매체가 있는 틈을 타 의건이 이 영화의 제작 소식을 발표한 것도 순식간에 인터넷에서 적지 않은 열기를 불러일으켰다.오늘 하을 미디어의 테이프 커팅식에는 동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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