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동생을 찾을 계획이었다.염선의 엄마는 곧바로 두려운 기색을 드러내 보이며 말했다."염선의, 너... 너 엄마가 미워?"염선의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답했다."미워요!"염선의 엄마는 할 말을 잃었다."...""하지만 그래도 내 엄마인 건 어쩔 수 없잖아요. 엄마가 다년간 염씨 가문에 쌓은 노력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요. 비록 엄마가 밉지만, 이유를 불문하고 여전히 엄마가 안타까워요."염선의는 솔직하게 대답했다."그럼 됐어, 다행이야. 엄마가 미안해. 널 소홀히 대한 것에 대해 사과할게. 앞으로 이런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거야."말을 마친 염선의 엄마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젠 그럴 걱정할 필요도 없지. 이미... 손절했으니까!"그녀는 통쾌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염선의도 시원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엄마, 그래도 친척이잖아요. 저랑 동생이 어릴 때 외삼촌과 외숙모가 많이 도와주셨잖아요. 엄마랑 외삼촌, 외숙모 사이는 저랑 동생 사이랑 마찬가지예요. 피를 나눈 사이인데 어떻게 끊는다고 끊을 수 있겠어요? 게다가 저도 그들을 감옥에 보낼 만큼 매정하게 굴지도 않았잖아요. 그러니까 엄마, 외삼촌, 외숙모, 사촌 오빠, 사촌 언니, 그리고 이모랑 화해해요. 저는... 더 이상 그들을 원망하며 살지 않을 거예요."염선의 엄마는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다."얘야, 이토록 너그럽고 착한 네가 사촌 오빠와 사촌 언니는 용서하면서 왜 내 곁을 떠나려고 하는 거니? 엄마도 엄선우 씨가 좋은 사람이라는 걸 알아. 엄마는 그가 오늘 이 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능력이 강한 사람이라는 걸 보아낼 수 있었어. 비록 너보다 나이가 많지만 두 사람이 사귀는 걸 반대하지 않아. 그러니까... 나한테서 떠나지 않으면 안 되겠니?"염선의 엄마는 간절한 말투로 염선의에게 물었다.염선의는 한숨을 내쉬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엄마, 왜 아기처럼 굴어요? 난 엄마 딸이에요! 맞아 죽는 한이 있어도 엄마를 원망할 수 없어요. 제가 떠나는 것도 엄마를
최신 업데이트 : 2024-01-05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