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순결을 가져간 남자가 내 남편?의 모든 챕터: 챕터 2311 - 챕터 2320

2823 챕터

제2311화

그는 확실히 외모가 뛰어났고, 몸도 매우 좋았다.게다가 그녀보다 10살이나 어리니, 어느 늙은 여자가 이런 그를 보고도 참을 수 있을까? 요즘 사회에서는 수많은 부잣집 여성이 몰래 남자들을 탐하고 있고, 그런 남자들 사이에서 동희남은 더욱 매력 있는 남자였다!그는 성숙한 남자의 냄새가 났고, 여자를 더 잘 다룰 수 있었다.특히나 나이 든 여자는 더더욱! “달콤한 말을 듣고 싶은 거예요?”동희남이 물었다.원래는 사탕발림 말이라고 했지만, 동희남은 ‘달콤한 말’로 바꾸어 순수하게 보이게끔 했다.“이 세상에 달콤한 말을 싫어하는 여자가 어디 있겠어요?”서진희의 말에는 약간의 쓸쓸함이 담겨 있었다.“하지만 방금 쫓겨난 소영 씨는 듣기 싫어하는 것 같네요.”동희남이 대답했다.사실 그는 이 말을 통해 서진희와 소영의 갈등을 의도적으로 깊어지게 한 것이다.동희남은 절대 소영으로 인해 서진희와의 관계를 망쳐서는 안 된다.서진희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그래요, 소영이는 안 좋아하네요! 만약 소영이가 달콤한 말을 좋아하지 않았다면 처음부터 남편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지 않았을 거고, 남편과 결혼하지 않았을 텐데 말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그런 남편한테서 버림받았죠. 마치 달콤한 말을 하는 남자들은 싹 다 나쁜 남자인 양 굴고 있잖아요, 걔는 날 질투하는 거예요! 걔 인생만 행복하면 되고, 다른 사람이 행복한 꼴은 보지도 못하는 아주 심보가 못된 아이라고요! 앞으로 평생 그 애와 만나지 않을 거예요. 나도 어쨌든 외로운 거에 익숙하니 상관없어요!” “진희 씨, 당신은 외롭지 않을 거예요, 내가 있잖아요! 이제 당신은 다시는 외롭지 않을 거고, 당신 혼자 쓸쓸하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꽃을 좋아하니 난 매일 꽃을 줄 거예요. 당신이 장미를 좋아하는 것도 알아요, 이제부터 나는 매일 가장 신선한 장미를 가져다줄게요. 난 반드시 당신 마음을 꿀처럼 달콤하게 만들 거예요, 걱정 마요.”그는 끊임없이 달콤한 말들을 내뱉었고, 매우 선수였다.또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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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2화

서진희의 분노는 매우 강렬했고, 당장이라도 사람을 찔러 죽일 것만 같았다.동희남도 똑같이 화가 나 있었다.하지만 서진희가 화를 내는 것을 보자, 그는 다시 침착해졌다.“진희 씨, 누구예요?” “그 여자요! 그 미친 여자! 그 애를 받아주지 말았어야 했어요! 아주 그냥 내가 화를 자처했네!” “또 소영 씨에요?”동희남은 다시 화가 나기 시작했다.또 소영이란 말이야?! 분명히 서진희와 자신은 더할 나위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는데, 또 그 여자가 방해하다니!“희남 씨, 어떡하죠? 이 미친 여자를 잡아 가게 경찰에 신고해요! 정말 화가 나 죽겠어요! 문도 열어 주기 싫으니까 어서 경찰에게 신고라도 해요!”서진희는 말을 끝내자마자 경찰에 신고하려 했다.“안 돼요 진희 씨, 안 돼요.”동희남은 절대로 경찰을 만나서는 안 됐고, 그녀가 경찰에 신고하게 내버려 둘 수 없었다.그는 서진희의 손을 붙잡고 그녀를 바라보았다.“진희 씨, 진희 씨는 나가지 말고 있어요.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요, 내가 나가서 그 사람을 만나고,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건지 알아 올게요! 내 생각에 그 여자는 남편에게 차여서 마음이 편치 않은 것 같아요. 이 세상에 해결할 수 없는 일은 없어요. 일단 제가 소영 씨를 위로해 보고, 만약 안 된다면 소영 씨에게 돈을 쥐여 주고 안정시켜 볼게요. 어쨌든 소영 씨는 당신 친구잖아요.”그러자 서진희가 고개를 끄덕였다.“희남 씨, 당신은 너무 착해요.”“내가 나가 볼게요. 나가서 당신을 다시는 괴롭게 하지 않을 방법을 생각해 볼게요.”동희남은 강렬한 눈빛을 한 채 서진희를 바라보았다.사실, 그는 소영을 보러 갈 생각을 했을 때 이미 속으로 계획을 세웠다.이 소영을 그들의 일당 본부로 보내게 한 뒤 소영을 해치우는 것이었다!이렇게 생각하며 동희남은 문을 나섰고, 그가 문을 연 순간 넋을 잃고 말았다.그는 대문 밖에서 소영뿐만 아니라 서진희의 아버지인 서 씨 집안 어르신도 볼 수 있었다.서 씨 어르신은 이미 아흔 살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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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3화

”왜 부르죠?”동희남이 매우 혐오스럽게 말했다.“내가 말해 두는데, 난 진희 언니보다 열 살이 어려요. 난 그 사람보다 젊고 활력도 넘치고, 게다가……당신이 우리 노인단에서 진희 언니를 찾는 걸 봤을 때부터 난……”역시나!이런 거였다니!원래 그녀는 자신을 노리고 있었단 말인가!서진희가 한 말이 틀리지 않았다, 그녀는 질투하는 것이다.질투만 하는 게 아니라, 이 여자는 그를 빼앗으려 하고 있다.그가 너무 잘 생기고 신사다운 게 죄인가?하지만, 동희남은 그녀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래서요?”동희남은 매우 차가운 말투로 말했고, 그녀를 정면으로 쳐다보지도 않았다.하지만 소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더 열심히 자신의 매력을 어필했다.“저는 언니보다 더 어려요, 언니는 이제 50살이 넘었고, 피부도 축 처졌다니까요. 희남 씨, 난 춤도 출 줄 알고, 피아노도 쳐요. 언니보다 모자란 게 없어요. 봐요, 내 피부가 얼마나 탱탱한데요. 저는……”“나가 죽으세요!’“뭐……뭐라고요?”“나가 죽으라고요! 당장 꺼져요, 당신 같은 여자는 꼴도 보기 싫으니까 꺼지라고!”동희남은 그녀의 체면 따위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그는 소영의 마음을 매우 쉽게 생각했고, 백주 대낮에 달콤한 말로 소영을 속여 그의 일당이 있는 곳으로 보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만약 도중에 실패한다면, 그는 서진희에게도 들통날 게 뻔했다.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순간, 그는 냉담한 얼굴로 소영의 앞에서 호통을 쳐야 했고, 서진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해야 했다.“나, 나더러 꺼지라고요? 전 노인단의 최연소 미녀라고요. 내가 먼저 당신에게 호의를 표했는데, 나더러 꺼지라니요?”소영은 눈썹을 치켜올리고 이를 악문 채로 동희남에게 물었다.“다 필요 없으니까,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요!”동희남은 그녀를 상대하기도 귀찮아했다.그러자 순간 소영이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동희남!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내가 모른다고 생각하지 마! 당신은 진희 언니의 가문이 마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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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4화

동희남은 그녀가 탄 버스를 부술 수 없는 게 한이었다.하지만 그날 이후로 그는 다시는 소영의 거처를 찾지 못했다.그는 원래 서진희에게 소영이 어디 사는지 물어보려 했지만, 그가 채 물어보기도 전에 서진희가 먼저 입을 열었다.“이 계집애는 정말 너무하다니까요! 어떻게 말도 없이 이사할 수가 있어! 나한테 40만 원이나 빌려 가 놓고서는 휴대폰 번호도 다 바꾸고 말이야! 정말 열받아 죽겠어! 안 되겠어, 바로 경찰에게 신고라도 해야지!”서진희는 열이 올라 눈물까지 날 지경이었고, 그런 그녀를 동희남이 붙잡았다.“진희 씨, 흥분하지 마요.”“내가 어떻게 흥분하지 않을 수 있겠어요! 이 여자는 진짜 해도 해도 너무하잖아요! 난 소영을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걔는요? 내 집에서 자고, 울고, 불평하고, 그런데도 난 걔를 받아줬어요. 하지만 걔는요? 나한테 빚까지 져놓고 잠수를 탔잖아요!”서진희는 휴대폰을 꺼내 곧장 경찰에 신고하려 했다. 하지만 동희남이 어떻게 그녀가 경찰에 신고하는 걸 지켜만 보고 있을 수 있단 말인가?“진희 씨! 내 말 들어요! 고작 40만 원일 뿐이에요. 만약 그 사람이 정말 돈이 부족해서 갚지 못하는 거면요? 두 사람은 결국에는 친구 사이이고, 40만 원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러니 그 여자를 돕는 셈 쳐요. 아무리 그래도 그 여자는 남편에게서 버림받은 매우 불쌍한 사람이에요. 번호도 바꾸고 작별 인사도 없이 떠난 이유는 어쩌면 과거와 작별하고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 하는 건지도 모르잖아요. 그러니 그 여자를 들쑤실 필요가 있을까요? 내 생각에 당신은 지금 그녀보다 매우 행복하고, 더 예쁘고, 게다가……나 같은 남자 친구가 같이 있으니 그 여자는 그런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거예요. 그러니 우리는 용서해야 하고, 그저 선행을 베푼다고 생각해요, 어때요?”그의 말은 매우 진지했다.그가 사기꾼이라는 걸 미리 알지 않았다면 서진희는 그의 말을 모두 믿었을 것이다.그녀는 몇 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매우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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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5화

돈을 모을 수 없을 때 그녀는 아껴 먹고 아껴 썼다. 서진희는 종종 신유리에게 농담까지 했다. "유리야, 외할머니가 널 위해 돈을 모았어. 네가 결혼할 때 외할머니도 너에게 근사한 혼수를 마련할 수 있을 거야. 외할머니는 왜 굳이 너에게 혼수를 마련하려고 하는지 아니? 네 엄마가 결혼했을 때 내가 곁에 없었거든. 할머니도 그걸 만회할 기회가 없으니, 돈을 모아서 유리가 시집갈 때 쓸 거야.” 돈을 모아서 신유리의 혼수를 장만해 주는 것이 바로 그녀가 몇 년 동안 해온 일이었다. 그녀는 심지어 자신의 치장을 위해 쓰는 것조차 아까워했고, 사치품을 사는 데 단 한 번도 돈을 쓴 적이 없었으며 그 돈을 모두 모아서 신유리에게 줄 생각이었다. 그러자 신세희는 자신의 어머니가 정말 동희남에게 그 돈을 주려고 했는지 묻고 싶었다.하지만 그녀의 대답은 매우 뜻밖이었다."그래, 정말로 줄 생각이었어. 만약 그 사람이 이 돈을 가지고 정말 패션 사업을 한다면, 다시는 그 일당들과 만나지 않을 거고, 다른 사람을 헤치지 않을 테니까. 난 심지어 그 사람에게 자수를 권할 생각까지 했어. 사기를 치고, 모녀를 죽인 일을 자수하라고 말이야. 하지만……”그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웃었다."아쉽게도, 내 바람은 통하지 않았어. 동희남은 정말 탐욕스러운 사람이야. 그 사람은 내 1억 원을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난 그 사람이 나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려는 의도라는 걸 알고 있었어. 그렇게 해서 나한테서 더 많은 돈을 갈취해 갈 생각이었지!’“그 사람이 돈을 원하지 않았다고요?”신세희가 물었다.“1억은 그 사람한테는 돈도 아니야. 그 사람은 나한테서 100억을 원했으니까.”“그후는요?”신세희는 서진희에게 커피를 타 주며 물었다. 두 모녀는 작은 탁자에 앉아 있었고, 그 둘은 마치 동화를 나누는 것 같았고, 두 사람은 유난히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그리고 나서는……”서진희는 커피를 한 모금 마시더니 갑자기 웃음이 터졌고, 하마터면 커피를 뿜을 뻔했다. "엄마,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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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6화

동희남이 정신을 차려 보니 서씨 집안 어르신이셨다.그는 놀란 나머지 바지에 오줌을 쌀 뻔했다.“어, 어르신 강녕하셨습니까, 전……” 동희남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고 있었다그 순간 그는 자신은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것을 감지했다.원인은 어르신 뒤에 2명의 건장한 경호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경호원들은 건장했고,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듯했다.만약 서씨 집안 어르신이 그의 목적을 눈치채면, 그는 감옥에 가는 거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그렇게 되면 그는 돈을 가지지 못할뿐더러 목숨마저 잃어야 한다.그는 조심스레 어르신을 바라보았다.서씨 집안 어르신은 못마땅한 얼굴로 얘기했다. ”듣자 하니, 너 내 딸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 한다고?”동희남은 고개를 끄덕였다가 다시 저었다.또 머리를 끄덕였다가, 또다시 저었다가.한참 지나서 그는 정신 차렸다.그는 어르신은 아직은 눈치채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어르신은 서진희 집에 들어갈 수가 없었다.서진희 역시 어르신과 소통하지 않기에, 어르신은 단지 추측할 뿐이다.서진희와 그의 관계를 어르신은 추측만 할 뿐이다.그의 됨됨이를 보고 테스트한 것이고,빌어먹을 소영!결단코 소영이가 어르신 앞에서 동희남에 대해 나쁘게 평가했을 것이다.아니면 그저 서진희와 동희남을 멀리서 지켜만 보던 어르신이 갑자기 서진희 동의도 없이 그를 때릴 이유가 없었다.“어, 어르신, 제 얘기를 들어보세요. 들어보신 뒤에 그래도 저를 때리실 마음이 변치 않으신다면 그때 기꺼이 다 받아들이겠습니다.” 동희남은 애처롭게 서씨 집안 어르신을 바라보았다.그는 일단 먼저 이 상황을 진정시키고 싶었다.어차피 모 아니면 도, 노력은 해보아야 할 것 아닌가.“말해!” 서씨 집안 어르신은 짧게 얘기했다.“저는 소영이 어르신께 무슨 얘기를 드렸는지는 모르지만, 한 가지 사실은 아셔야 할 것 같아서요. 제가 서 여사님께 먼저 다가간 것은 아닙니다!” 동희남은 억울한 듯 큰 소리로 얘기했다.서씨 집안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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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7화

하지만 나!한 번도 내 딸을 보호하는 것을 포기한 적 없어!내가 있는 한, 내 딸 함부로 할 생각 하지 마!”“전 그런 적이 없습니다! 진짜로 그런 적이 없습니다!” 동희남은 급해 났다.“맹세합니다! 저는 한 번도 여사님에게 나쁜 마음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제가 그날 그렇게 일찍 여사님 집에 있었던 건, 제가 여사님 집에서 밤을 지낸 것이 아닙니다.어르신 손녀 친구가 남편과 싸웠어요,그 친구가 남편과 싸우고 여사님 집에서 하루 지냈습니다. 저는 그저 아침 일찍 가서 밥을 가져갔을 뿐입니다.그리고 밥을 가져가는 것 역시 여사님 뜻이었습니다.하지만 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그 여자는 한 마리 독사 같았지요,여사님이 위로해 주고, 하룻밤 집에서 자게 해주고 그렇게 잘해줬는데.하지만 그 결과는요.그 여자가 저를 마음에 들어 하고, 저랑 만나자고 했습니다!그 여자는 여사님 돈 40만 원도 빚진 상황입니다!그러고 지금은 사라졌지요!”서씨 집안 어르신은 조금 납득이 되지 않았다. ”이런……말도 안 되는 일이 있다니?”“그럼요!” 동희남은 아직도 화난 듯 얘기했다.그는 의도적이었다.그는 알고 있다, 그는 시종일관 벌벌 떠는 모습만 보여서는 안 된다는 것을.그는 강하게 나와야 한다, 그래야 서씨 집안 어르신은 그가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이다.과연 어르신은 심사숙고하시더니, 목소리도 부드러워졌다. ”너 잘 들어! 이번엔 내가 실로 너를 잘못 탓했을 수 있어.내 딸 앞에서 나에 대한 나쁜 얘기는 삼가고!”“당연하죠, 따님과 사이가 안 좋으신 건 두 분 사이 문제이고, 저는 전혀 참여할 생각이 없습니다!” 동희남은 대꾸했다.“그럼 되었다!” 어르신은 조금 뜸 들이더니 이어서 얘기했다. ”다만……”그는 아직 더 할 얘기가 남았다.“잘 들어, 내 딸 이미 50세가 넘었다. 그는 평생 거리를 떠돌고 젊을 때 진정한 사랑도 받아보지 못했어. 지금도 그렇고,네 말이 다 맞아.신뢰도 가고.하지만 사람 속은 모르는 법네가 속으로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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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8화

어르신은 아주 명확하게 얘기했다.그는 자신의 50세 넘은 딸의 연애를 허락한다. 다만 그녀의 남자가 그녀를 상처 주고 가슴 아프게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서씨 집안 어르신은 차갑게 웃었다. ”3년! 3년이란 시간 동안 네가 견지한다면, 난 너를 믿겠다!”동희남”……”솔직히 동희남은 서씨 집안 어르신을 죽이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하지만 그는 그럴 힘도, 담량도 없었다,그가 죽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3면, 걱정하지 마세요, 꼭 3년, 아니, 3년이 아니라 5년, 평생을 다해서, 여사님께 좋은 거라면 뭐든지 다 해드리겠습니다!”“평생이어야 할 것이다!” 서씨 집안 어르신은 이 말을 던지고는 돌아서서 갔다.어르신은 차 근처에 가시더니 머리 돌려 얘기했다. ”난 이젠 늙었다. 90세가 거의 다 돼가니, 젊었을 땐 많은 풍파를 겪었다. 나도 젊었던 시절이 있었고! 진희 어미를 만났을 때 난 40세가 다 돼 갈 때였어.진희 어미는?고작 30세도 안 되었지.나 같은 정복자를 그녀는 사실 아주 쉽게 사랑하게 되지.하지만 나는?처음 진희 어미를 만날 때 그녀는 나의 목숨을 구해줬어. 그때 나의 목숨을 구해주자 나는 진희 어미를 내 양딸로 받았어.만약 그때 진희 어미가 50세였으면?나는 적에게 맞아 죽을지언정,진희 어미를 내 딸로 받아주지 않았겠지!마음이 안 가니까!싫으니까!내가 남자를 욕하는 것이 아니야!온 세상 남자는 다 똑같은 속물이야!젊은 여자만 좋아하지, 그 누가 나이 든 여자를 아껴주겠는가?마누라는 가능해!평생을 같이하였으니.하지만 다른 여자는?너와 진희, 젊은 시절부터 함께 한 사이냐?아니야!너 진희를 알고 같이 지난 시간은 고작 1개월뿐이야!젊은 이!내 딸 이미 50세가 넘었네!이번 생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당연히 좋은 일이지.하지만!나는 내 딸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가슴 아파하는 것은 보기 싫어!그녀는 이젠 나이 많아, 견디지 못해!그녀는 정의감이 넘치는 애야. 만약 그녀가 가슴 아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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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19화

우리가 이 여자한테 사기 치다 자칫하면 목숨마저 잃을 수 있어!”조직 두목이 쓴웃음을 지었다. ”무서워?”동희남dl 물었다. ”당신은 안 무서워?”두목이 대답했다. ”무서워!”동희남이 입을 삐쭉거리며 말했다. ”그러니까!”“하지만 자고로 모든 부귀영화는 위험에서 얻어지는 거라고 했어! 난 그 여자 사위에 대해 알아봤어. 사생아야! F그룹에 그의 지분은 단 일 푼도 없었어. 하지만 그는 여전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F그룹을 손에 넣었어!”동희남”……”“그리고 그녀의 아버지, 너 오늘 그녀의 아버지가 하는 얘기를 들어봤겠지. 예전에 외국에서 전쟁하다가 목숨을 잃을 뻔할 때 그녀의 엄마가 구해줬어!그 여자가 목숨을 구해 줬지만, 그는 오히려 그 여자를 평생 데리고 놀기만 했지!그 여자와 평생 결혼을 안 했어!반평생 자기 딸을 인정하지 않았지!만약 젊었을 때 정말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그 여자한테 좋은 생활 환경을 마련해 주고, 자기 친딸을 집으로 데려오면, 지금처럼 외롭게 지내고, 아버지를 인정하지 않을까 서진희가?”동희남은 인정 안 할 수가 없었다. ”그건 사실이네.”“서진희! 우리한텐 얼마나 큰 떡이냐? 독거녀에! 남편도 없고! 아버지와 사이도 안 좋고! 딸은 평소에 바빠서 자주 오지도 못하고! 그저 춤만 추고 피아노만 치는 50세 좀 넘은 여자, 그 여자 혼자서 안 외롭겠어?우린 이 점만 노리면 돼.그녀의 재산 모두 우리 손에 넘어오게 돼 있어!서씨 집안 어르신은 확실히 무섭지, 하지만 그의 손이 외국까지 뻗을까?그녀의 재산 절반을 가져온 뒤, 우리 모두 외국에 가서 살면 돼. 인당 몇백억 원 있는데 그때 네가 어떤 여자를 찾고 싶으면 다 찾을 수 있어.희남, 이번 건 놓치면 다음은 없어.우리가 수없이 사기를 쳤지만, 이번 건처럼 큰 건은 처음이야.포기하기엔 너무 아까워.적어도 아직까진 어르신이 우리가 사기꾼인 걸 몰라.그는 그저 자신 딸만 상처받을까 봐 걱정할 뿐, 그도 급하긴 매한가지.딸의 집을 들어갈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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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20화

서진희는 웃었다. ”너 때문이야.”신세희는 물었다. ”원명의 두 누나가 찾아왔던 그때?”서진희는 고개를 저었다. ”그땐, 동희남이 놀라서 혼이 다 나갈 지경이었어. 그는 마당에 숨어 있었고, 다리도 떨고 있었어. 난 똑똑히 보았단다. 난 아무것도 모르는 척 그저 그를 위로만 했지.”신세희는 웃었다. ”엄마, 내가 엄마랑 싸운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었네?하지만 엄마, 내가 그때 얼마나 걱정을 많이 했는지 알아?사실 엄마 연애는 관여 안 하려고 했어. 딸이니깐, 모른 척하려고 했어.엄마가 어떤 친구를 만나든 난 반대 안 해, 하지만 소경이 레스토랑에서 동희남이 주풍을 부리는 것을 직접 봤다고 했을 때, 그리고 그 모습이 날라리 같다고 했을 때 난 걱정 많이 했어.그날 회사에 휴가 낸 것은 엄마를 보기 위해서였어.그러다 원명 두 누나가 와서 행패 부리는 것을 목격했고, 모든 일이 다 한 번에 발생했네.엄마 몰라, 내가 그 동희남의 징그러운 얼굴을 보았을 때, 여자 등 처먹는 날라리 같았어. 정말 당장에서 때려주고 싶었어!엄마, 난 다른 건 두렵지 않아.돈을 사기 쳐도 좋아, 돈만 조금 잃을 뿐이야,내가 제일 걱정하는 것은 그가 엄마까지 속상하게 할까 봐 그랬어. 그러면 엄마 살 수 있겠어?내 걱정은 이거야.”“엄마 알아, 엄마 다 알아.” 서진희는 신세희를 안아주면서 온화하게 얘기했다.“엄마 알아, 이 세상에서 넌 엄마를 제일 사랑하는 딸이야.만약 네가 엄마를 조금이라도 덜 사랑했다면 그날 그렇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을 거야.엄마 다 알아,하지만 그때는 관건이 되는 시각이어서, 우리가 그 전에 너무 많은 공을 들여 지금의 성과가 있는데, 만약 자칫 잘 못 하면, 모든 것이 다 소용없게 돼.그래서 너한테 사실대로 얘기하지 않았어.너를 걱정하게 했어, 딸아.”서진희는 미안해하며 신세희를 바라보았다.“엄마, 그렇게 얘기하지 마, 사실 나도 엄마에게 관심이 부족했어. 난 일주일에 한 번 엄마를 와서 보면 될 줄 알았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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