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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1장

그날 밤 더 해야 할 일은 없었기에 도윤은 바로 잠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채령은 하인들을 데리고 길을 나섰다. 물론 도윤도 있었다. 채령은 절대 아가씨의 면모는 없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도윤은 그녀가 다소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침에 차 한잔을 하고서, 대부분의 시간을 쇼핑을 하며 원하는 물건을 샀고, 그 후, 오후가 되자 서양 음식을 먹었다…잠시 후, 두 번째 차를 마시고 있을 때, 갑자기 웨이터를 부르고서 말했다. “웨이터! 우리 뽀삐가 케이크 먹고 싶대!”“…네? 개는 케이크를 못 먹습니다, 아가씨…” 웨이터가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싸대기였다!“감히! 죽고 싶어 환장했어? 우리 뽀삐는 너보다 훨씬 잘 먹을 자격이 있는 애야, 알기나 해?” 채령은 또 한 번 뺨을 때릴 준비를 하며 소리쳤다. 그때, 채령은 레스토랑 2층에서 식사 중이었고, 평화시에 사는 거의 모든 사람이 채령이 얼마나 악명 높은지 알았기에, 일에 엮이지 않으려 재빨리 자리를 떠났다…결국, 함께 차를 마시고 있던 두 노인만 남게 되었다. 두 사람은 신경 쓰지 않고서 채령은 사악하게 웃으며 소리쳤다. “네가 내 심기를 건드렸기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야! 평화시에서 날 건들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실수로 혀를 깨물지 않으려면 말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노인이 비아냥거리며 말하고서 차를 한 모금 마셨다. 그 말을 듣자, 채령은 고개를 돌려 등지고 있는 두 사람을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저 둘은 왜 아직도 여기 있어? 다른 사람들처럼 가서 패버려!”“세상에… 우리 최근에 만난 적 있는데, 벌써 잊은 거야? 기억력하고는…” 다른 노인이 대답했고, 두 사람은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채령은 바로 그들을 알아보았다! 얼마 전에 만났던 그 꼬마들과 같이 있었던 그 노인들이었다!“너희 둘이었어? 아직도 평화시에 있었을 줄이야!” 채령은 험상궂은 표정으로 쏘아붙였다. “여기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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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2장

공격이 어깨에 닿자, 채령은 바로 피를 뿜어내며 창백해졌다. “둘…둘째 아가씨…!” 도윤은 당황한 척하며 소리쳤고, 가스 폭탄 두 개를 던졌다! 폭탄은 바로 터지며, 순식간에 그 공간 전체가 안개로 자욱해졌다…!안개가 걷히자, 두 사람은 온데간데없었다. 그런데도, 흑운과 용섭은 서로 쳐다보며 활짝 웃을 뿐이었다. 다 짜인 연극이었기에 두 사람을 쫓을 필요도 없었다. 하지만, 용섭은 살짝 걱정하며 물었다. “조금 전 공격이 치명적이지 않은 건 확실한 거죠…?”“걱정 마세요. 힘은 거의 쓰지도 않았습니다. 그래도, 그 정도면 겁주기에는 충분했을 거예요! 이제부터는 전적으로 도윤 님께 맡기도록 하죠.” 흑운이 밝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도윤에게로 가보자. 그는 다친 채령을 팔에 안고서 50km 떨어진 한 공원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이제 레스토랑에서 꽤 멀리 떨어지자, 채령이 말했다. “이…이호민! 내…내려 줘! 이제 그 사람들이 우리 못 쫓아올 거야…!”도윤이 채령의 말을 듣자, 울고 있던 채령은 숨을 깊이 들이마시고서 으르렁거렸다. “…더 이상 못 참아! 두 사람을 절대 가만두지 않을 거야…! 아니, 그 젊은 남자도 가만두지 않을 거야! 셋 다 죽어야 해…!”“네…네! 그…그런데… 아가씨….? 여…여기 뭔가 이상해요…” 도윤은 두 눈을 휘둥그레 뜨고서 놀란 척 연기를 하며 채령을 보며 말했다. “…뭐? 뭐가 이상해?”“..그…그게… 아가씨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했어요! 그 할아버지 공격에 독이 있었던 걸까요…?” 도윤이 중얼거렸다. “…뭐…뭐라고?! 그…그러면 나 어떡해…?!” 채령은 안절부절못하며 소리쳤다. “…생각해 보니까, 아가씨 증상이 대표님 증상과 상당히 비슷해요… 하지만, 대표님은 독에 저항할 수 있는 상당한 내부 힘이 있어서 신성한 약으로 치료될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만, 아가씨는…. 아무것도 없네요….” 도윤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중얼거렸다. “그…그럼 나 어떡해야 해…?! 나 죽고 싶지 않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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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3장

얼마 지나지 않아, 도윤은 진씨 가문 저택에 도착해 비밀의 방을 찾아냈다. 방 밖인데도 도윤은 이미 내부에 설치된 수많은 함정을 느낄 수 있었다. 각종 주술로부터 시작해서 최첨단 적외선 경비 장비까지… 모든 게 있었다…열쇠가 없었더라면, 도윤은 그저 이 비밀의 방에 들어가기 위해 온갖 고생을 겪었을 것이다. 다행히, 열쇠가 있어서 쉽게 비밀의 방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비밀의 방 자체는 지하 터널에 지어져 있었고, 진씨 가문의 모든 귀중품을 소장하고 있는 한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심지어 마법 유물도 있었지만, 도윤은 그것들에 관심이 없었다. 어쨌거나, 지금 ‘신성한 약’ 때문에 왔기에, 그것을 찾아야 했다. 보아하니, ‘신성한 약’은 악마의 알약에 지나지 않았다!이러한 알약은 인간과 악마의 영혼의 음기를 응축해야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기에 도윤은 진씨 가문의 뒷배인 광도사의 정체가 정말로 궁금해졌다…“…대왕 악마는 아닐 거야, 그렇겠지…?” 도윤은 고개를 가로 저으며 쓴 미소를 지으며 중얼거렸다. 서둘러 기록과 고서가 남겨져 있는 곳으로 이동하며, 도윤은 주변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오래된 염소 가죽으로 만들어진 두루마리가 선반에서 떨어졌다. 두루마기를 열어보니, 안에는 어둠 마법의 수련 기법에 대해 적혀 있었다! 조금 더 읽은 후, 도윤은 이 지배 기법이 채영이 사용했던 것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시 말해, 악마의 본질적 기가 사용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다른 사람들에게 해로울 뿐만 아니라, 지배자들에게도 해로웠다. 채영은 일반인이었기에, 도윤은 아마 수련이 막바지에 다다르면, 채영은 정신병자가 되어 버리거나 반쪽 악마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 고개를 가로 저으며 도윤은 다시 두루마리를 접어 떨어진 곳에 도로 놓은 후, 수색을 다시 시작했다…잠시 후, 도윤은 실망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고대 장군 무덤은 어디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난감해하고 있을 때, 갑자기 누군가 소리치는 목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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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4장

그렇게 검의 기운이 나타나자, 여자아이는 바로 몸이 불타는 느낌을 느꼈다! 공포에 질려 몸을 떨며 아이는 바로 울먹거렸다. “…너…너무 강하잖아! 내가 잘못 말했어! 제발 날 죽이지 마…!”“그러면 실토해. 그거 알아? 이 검의 기운이 계속 네 몸속에서 불타면, 넌 환생할 기회도 없어! 흔적도 없이 완전히 사라지는 거야, 알겠어?” 도윤이 단호하게 말했다. “말… 말할게! 이… 이 책 15쪽을 펼쳐 봐! 그 페이지를 펴서 손을 위에 올려…!” 겁에 질린 여자아이는 소리치며 한 선반 위에 있는 오래된 책 하나를 가리켰다. 책을 꺼내고서 도윤이 물었다. “이 경전?”“맞…맞아!” 자기 말에 따르는 도윤을 보며 여자가 훌쩍거렸다…갑자기, 우르릉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잠시 후, 벽돌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 작은 공간이 나타났다! 안을 유심히 들여다보자, 도윤은 가지런히 정리된 그림 몇 점을 발견했다… 더 자세히 살펴보았을 때, 도윤의 눈이 반짝거렸다. 그림 하나에 고대 장군 무덤의 정확한 위치가 그려져 있었다! 심지어 메인 방으로 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모든 정보가 여기 있었다!활짝 웃으며, 도윤은 이 모든 사실에 대한 사본을 만들기 시작했다… 일을 마치고, 도윤은 그림들은 발견한 곳에 다시 두었다. 하지만, 그러는 도중, 도윤은 방에 있는 약병으로 보이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살짝 눈썹을 치켜 뜨며 도윤은 냄새를 맡으려 병의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잠시 후, 한 강력한 악마 원기가 그의 코속으로 들어왔다! 보아하니, 진씨 가문은 수련할 때 이것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으며 도윤은 다시 거울로 걸어가 말했다. “좋아, 몇 가지 더 물어보지. 잘 협조해서 솔직히 대답한다면, 결국 환생할 수 있게 내가 널 거울에서 꺼내줄게!”“…정…정말이야? 그럼, 뭐든 물어봐! 아는 건 다 말해줄게!”“일단, 삼광 교회의 주인, 광도사는 정확히 누구야? 그 진씨 가문 뒤 세력 말이야.” 도윤이 대답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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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5장

“…그럴 것 같아. 그나저나, 날 이렇게 많이 도와줬으니, 약속은 지킬게!” 도윤이 살짝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리고 그는 주문을 외기 시작했다… 곧, 빛 한줄기가 거울 속으로 쏘아져 들어갔다.도윤은 주원소 기법의 비밀 주술로 여자아이의 영혼을 거울 밖으로 빼냈다… 그리고 잠시 후, 신이 난 여자아이가 거울 밖으로 걸어 나오며 물었다. “나…나 정말 이제 자유야…?”“맞아. 그것 말고도, 너가 환생할 수 있게 초월 주술을 걸어줄게.” 도윤이 다시 주문을 외며 주술을 걸기 시작했다. 도윤의 주문 읊는 소리를 들으며, 여자는 서서히 사라졌다… 그리고 잠시 후, 한 줌의 연기가 되어 완전히 사라지고 말았다…일을 마친 도윤은 더 이상 이곳에 있지 않기로 했다. 어쨌거나, 생길 수 있는 문제는 적을수록 좋았다. 하지만, 막 자리를 뜨려고 하는 그때, 천천히 다가오는 발걸음 소리가 들리며 누군가 말했다. “누구 있나요…?”‘숨어야 해!’ 도윤은 빠르게 주문을 외워 나무 상자 뒤로 순간 이동했다! 도윤은 자유자재로 다섯 원소를 이용해 이동 기법을 강화할 수 있었기에, 몸을 숨기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잠시 후, 채영이 걸어 들어와 주변을 둘러보았다. 주변에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자, 도윤이 좀 전에 펼쳤었던 경전을 들고서 15쪽을 펼쳤다. 그러자, 비밀 금고가 다시 열렸고, 도윤이 좀 전에 냄새를 맡았던 병을 꺼냈다… “최근 내 몸에 본질적 기가 흐르는 게 느껴져… 아마 내 지배 수준이 곧 향상될 것 같아!” 채영은 조심스레 병을 들고나오며 중얼거렸다…도윤은 정말로 문제를 일으킬 마음이 없었지만, 악마 지배자를 처음 보았기에 궁금증에 못 이겨 결국 채영을 따라 나가며 약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보기로 했다…비밀의 방을 나온 후, 채영은 바로 뒤뜰로 향했다. 이때, 해는 어둑어둑해지고 있었고, 하늘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다. 커다란 바위 위에 명상하며 어떤 여사제처럼 보이는 사람이 손에 말꼬리 총채를 들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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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6장

살짝 눈꺼풀을 떨며 도윤이 덧붙여 말했다. “…그 남매가 위험한데…”도윤은 그들과 너무 많이 엮이고 싶지 않았지만, 못된 여사제가 살인을 저지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으니, 그녀 뜻대로 되게 할 수 없었다! 결심하고서 도윤은 그녀를 쫓기 시작했다…!광도사의 경우, 머지않아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했다…. 그 남매의 집이었다!그때, 남동생은 도저히 낫지 않는 고열에 시달리고 있었다. 심지어 모친마저 병상에 누워있었기 때문에, 누나는 점점 절박해졌다. 그러다, 누나는 물을 마시러 밖으로 나왔다… 바로 그때, 광도사가 집안으로 몰래 들어갔다!아픈 아이를 바라보며, 광도사는 비웃을 뿐이었다. “아, 내 예쁜 제자, 점점 더 잘하고 있어… 이번에 정말로 정오에 태어난 아이들 일곱 명을 모아오다니! 네 지배력을 돕기도 하겠지만, 내 지배력에도 도움이 될 거다!”그러자, 광도사의 눈은 불타오르는 숯처럼 붉게 변했고, 두 개의 뾰족한 송곳니가 입에서 튀어나왔다! 남자아이 얼굴에 가까이 다가가 조심스레 냄새를 맡자… 그녀는 기침을 여러 번 하기 시작했다!어떻게 된 건지, 그녀가 마신 것은 근처에 있는 화로 솥 밑바닥의 재였다! 당연히 깜짝 놀란 광도사는 숨을 죽이고서 중얼거렸다. “이…이게 어떻게 된 거지…?!”“어떻게 된 건지 알아보게 다시 한번 냄새 맡는 거 어때? 원한다면, 내가 화장실 물이 콧구멍에 들어가게 해 줄게.” 갑자기 비아냥대는 도윤의 목소리가 들렸다. “…뭐라고?! 너 정체가 뭐야?!” 주변을 경계하며 광도사가 집에서 뛰쳐나가며 소리쳤다. 그때, 누나가 집으로 돌아오고 있었고, 여사제의 악마 같은 모습을 보자, 그녀는 바로 비명을 질렀다! 그런데, 광도사는 그녀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서 비아냥거리는 목소리가 들렸던 숲속으로 쏜살같이 날아갔다!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여자가 소리쳤다. “너, 누구야?! 감히 날 놀려? 위대한 도사님을?! 죽고 싶어 환장했어?!”“위대한 도사라고? 그게 아니라 칭호를 위대한 괴물로 바꾸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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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7장

“…이렇게 어린 나이에 도미엔슈 영역에 입문했다니…. 상당히 놀랍군! 조금 전 모든 힘을 쏟아서 다행이야. 아니었더라면, 지금쯤 상황이 아주 난처할 뻔했어!” 여사제가 중얼거렸다. 공격에서 누가 우세했는지 두 사람 다 알 수 없었지만, 광도사의 얼굴은 이제 조금 창백해져 있었다. 그 외에도, 그녀의 얼굴은 지금 어두운 녹색 빛으로 빛나며 그녀는 실제로 두려움은 느끼며 눈동자가 흔들리고 있었다. 게다가, 광도사는 크게 다치지 않았더라도, 도윤의 엄청난 본질적 기가 그녀의 진짜 모습의 절반을 드러내게 했다!그렇게 변한 그녀의 모습을 보자, 도윤은 눈썹을 치켜 뜨며 말했다. “그래, 내가 옳았어! 넌 일반적인 악마 지배자가 아니야! 넌 거대한 전갈 악마였어!”수련 세계에 입문한 후, 이런 악마를 처음 마주쳤기 때문에 도윤은 약간 놀랐다. 도윤은 악마 지배자들이 실제로 디투스 영역에 입문한 지배자들만큼 강하다는 사실에 조금 당황했다. 어쨌거나, 광도사는 오남이나 흑운보다 훨씬 더 강했다. 짧은 침묵 후, 여사제가 으르렁거렸다. “…너 정도 수련 수준에 도달하기 쉽지 않지. 그러니, 네 갈 길이나 가. 아니면, 죽음뿐이니까!”“내 갈 길 가라고? 너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는 걸 알게 됐는데? 그럴 수는 없지! 너 같은 악마 같은 사람들이 진채영에게 그런 악마 기법을 계속 가르친다면, 세상은 혼돈에 빠지게 될 거야!” 도윤은 무정형 검 기법의 세 번째 기법, 무한 기법을 준비하기 시작했다!“그럼, 지옥행 열차를 끊어주지!” 광도사는 악마 원기를 전부 풀었다! 엄청난 폭발 소리가 잇따르고, 그녀 앞에 어두운 빛이 나는 방패가 형성되었다!“독 장풍!” 여사제는 도윤 쪽으로 손바닥을 내밀며 소리쳤다. 그러자, 방패는 거대한 손바닥으로 변하며 도윤 쪽으로 날아갔다! 그 공격은 어찌나 강하던지, 도윤은 그 자리에서도 이미 손바닥 힘이 느껴졌다. 정말 치명타가 될 것이다!완전히 경계하며 이미 무한 기법을 준비한 도윤은 그녀에게 공격을 돌려보냈다!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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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8장

“…그 선생님을 알고 있는 것 같네. 네 어둠 마법이 꽤 강하긴 하지만, 네 힘은 기껏해야 나와 동급일 뿐이야. 넌 아직 초기 엔젤로드까지 갈 길이 멀어!” 도윤이 말했다. “맞아. 우리 힘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네 무술은 내게 너무 강해… 성자 무정형을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내 사부님이 오랜 시간 동안 그 사람과 라이벌이었지!” 광도사가 불안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 사부가 정확히 누군데?” 도윤은 그 ‘사부’가 거울 속 여자 아이가 말한 그 지배자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진짜 악마는 그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녀의 사부가 피레 동굴 그 노인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다는 사실은 그 사람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자, 여사제가 대답했다. “넌 우리 사부님을 알 자격도 없어. 하지만, 지금 이 남매를 구하려고 나타난 이상, 넌 내 적이 되고 싶은 것 같군! 그런데 난 관대한 사람이야. 정오에 태어난 사람 백 명을 내게 데려오면, 널 용서해 주지. 네 능력으로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 더구나, 내 멍청한 제자보다 너가 훨씬 강하잖아? 열흘 내로 모을 수 있을 거야!”“내가 널 위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것 같아?” 분노한 도윤이 또 하나의 검의 기운을 만들어 광도사에게 겨냥하며 쏘아붙였다. 물론, 광도사는 이제 더 이상 도윤의 공격을 정면으로 받지 않았다. 그녀는 재빨리 플루트 하나를 꺼내며 연주하기 시작했다! 기묘한 멜로디가 허공을 가득 채웠고… 곧이어, 공기 파가 도윤이 있는 방향으로 날아왔다…!그 모습을 본 도윤은 검의 기운을 공기 파 쪽으로 날렸다…. 하지만, 두 공격이 충돌하자, 검의 기운은 사라지고 말았다! 게다가, 공기 파는 계속해서 도윤을 향해 날아오고 있었다!“천사의 유물…?” 도윤이 소리쳤다. 그리고 공기 파가 그에게 닿자,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지기 시작했다! 곧 도윤은 지금 무술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주원소 기법의 주문으로 공기 파의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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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9장

하늘을 가득 메운 천둥 번개를 바라보며, 플루트를 연주하고 있던 광도사는 너무 놀라 눈을 휘둥그레 떴다. 이… 이건 천벌…?! 이 정도 지배력에서 어떻게 천벌을 일으킬 수 있는 거지…?광도사는 두려움을 느끼긴 했지만, 재빨리 정신을 차렸다. 지금 집중을 잃으면, 정말로 다 끝이다! 그 생각을 염두에 두고, 그녀는 다시 플루트 연주에 집중하기 시작하며 힘을 최대한 끌어모았다!하지만, 놀랍게도, 천둥의 굉음이 갑자기 하늘을 가득 메웠다… 곧이어, 다섯 개의 번 개가 고대 천사 플루트의 봉인을 깨뜨렸다! 그뿐만 아니라, 번개는 합쳐진 후, 그녀에게로 날아오고 있었다! 그 번개는 어찌나 강하던지, 공격이 닿기도 전에, 그녀의 주름살이 찢어지고 말았다…!완전히 겁에 질려 얼어붙은 광도사는 소리 지를 뿐이었다. “안…안 돼…!”하지만, 그녀에게 닿기도 전에, 자욱한 어두운 연기가 나타나 세차게 내려치는 번개를 막았다! 그리고, 연기는 광도사를 에워싸며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그 모습을 본 도윤은 재빨리 자리에서 일어나 검은 연기 나타난 곳을 바라보았다… 하지만, 이미 완전히 사라진 후였다. 도윤은 이 여자를 구한 악마 원기가 악마 전갈보다 훨씬 더 강하다는 것을 알았다. 어쨌거나, 이 알 수 없는 정체는 한층 강화된 도윤의 분산 기법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광도사까지 구해냈다! 그렇기에, 이 어둠의 마법을 사용한 사람은 도윤보다 훨씬 더 강한 힘을 소유한 사람일 것이다. ‘…그 여자 스승인가…? 그게 아니더라도, 일단 돌아가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눠봐야겠어. 그러면, 곧 누군지 알게 되겠지!’ 도윤은 속으로 생각하며 황금빛 한 줄기로 변신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창백해진 얼굴의 광도사는 삼광교회 바닥에 누워있다. 피를 토해내며, 그녀는 공포에 떨며 소리쳤다. “정…정말로 강력한 번개였어…! 내 고대 천사의 플루트를 이겼을 뿐만 아니라, 내 원초적 원기도 다치게 했어…!”최악의 상황은 모면했지만, 그 공격으로 최소 10년 치의 수련 기간이 깎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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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0장

하지만, 광도사는 바로 공손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맞…맞는 말씀입니다, 사부님… 제….제가 이번엔 정말 경솔했습니다. 사부님이 아니었더라면, 지금쯤 죽고 말았을 거예요…!”한숨을 내쉬며 조각상이 말했다. “그래, 네 탓만은 할 수 없지… 어쨌거나, 넌 내 밑에서 수련을 늦게 시작했으니까. 그렇지만, 너가 위의 세 명의 선배보다 부족하다는 건 명심하거라! 그리고, 분산 기법은 천지의 번개를 가장 순순한 형태로 담고 있어. 천벌을 이겨내고, 악마나 악귀, 심지어 신까지 죽일 수 있어! 그러니, 다시 그런 공격을 마주하게 된다면, 도망가거라!”“명심하겠습니다, 사부님…! 말씀 감사합니다…!” 광도사는 조각상에 절을 하며 말했다. “좋아. 그런데, 참 재미있군… 이렇게 흥미로운 상대를 만난 건 천 년 만이야… 그 아이는 성자 무정형의 지식을 모두 전수받은 것 같더군. 그래도 불만은 없어. 이토록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나와 경쟁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났으니! 하지만, 첫 번째 라운드 막판에 그 아이의 본질적 기가 이상하게 변한 게 느껴졌어. 다른 힘이 그 아이를 돕고 있는 것 같던데… 걘 도대체 정체가 뭐지?” 조각상이 웃으며 물었다.“저도 잘 모르지만, 제 제자, 진채영을 알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몸이 나으면 제가 바로 조사해 보겠습니다!” 여사제가 대답했다. “그게 좋겠어. 하지만, 우리 계획에 방해가 되지 않게 조심해. 그 바보 같은 진준용도 마찬가지야. 어떻게 그렇게 조심성도 없이 무덤에 들어갈 생각을 하는 거야!” 돌 조각상은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진준용에게 또 한 번 경고하겠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은 아직 쓸만한 졸개인데, 죽이는 건 좀 이르지 않을까요…?” 광도사가 물었다. “예상보다 이른 건 맞지만, 우리의 큰 계획을 망치게 둘 수는 없어. 특히 장군 무덤에 있는 비밀에 대해서 말이야! 그 비밀이 누설된다면, 틀림없이 다른 악마들과 경쟁을 시작해야 할 거야! 그렇게 되면, 우리의 모든 노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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