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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재벌 2세: Chapter 2151 - Chapter 2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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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1장

볼쳐의 목소리가 어찌나 자신감 넘쳤는지, 카이는 이번에는 반드시 도윤을 죽일 수 있다고 확신했다...!도윤의 사진을 잠시 쳐다보고 이를 기억한 후, 볼쳐는 도윤이 어딘가 익숙하게 느껴진다고 생각했다. 왜 그런지 알 수 없었지만, 궁금함을 숨기고서 물었다. “그나저나, 제가 확실히 죽일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비용은…”그 말을 듣자, 카이는 부하 한 명에게 손짓하며 말했다. “가져와.”고개를 끄덕인 후, 부하는 다른 방으로 사라졌다가 바로 가방 하나를 들고 돌아왔다…부하가 볼쳐 앞에서 가방을 열자, 카이는 다리를 꼬고서 말했다. “여기에 20억이 있습니다. 삼일 안에 이도윤을 죽인다면, 나머지 비용 50억을 은행에 입금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3일이 지나면, 비용은 40억으로 낮아집니다. 제가 보기에 적어도 일주일은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좋습니다.” 볼쳐가 대답했다. 어쨌거나, 목표물이 재벌이나 고위 간부도 아닌데 70억을 제시하고 있었다! 계획대로 움직이기만 한다면, 이 임무는 식은 죽 먹기일 것이다!“그럼, 좋습니다! 임무는 내일 아침 바로 시작하죠! 아, 앞으로 며칠 동안은 여기서 지내세요. 여기 두 여자가 남아서 재밌게 해 드릴 겁니다.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더 말씀하세요! 약속된 시간 안에 이도윤을 죽여만 준다면, 뭐든 해드리겠습니다!” 카이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리고 카이와 그의 부하들은 저택을 나왔다. 그들이 떠나자, 볼쳐는 물 한 모금을 마시고 방으로 돌아갔다. 차에 타자마자, 카이의 부하가 바로 물었다. “대표님, 어디로 갈까요…?”“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가. 최근에 어떤 이벤트를 계획했다지? 가서 어떤 미녀들이 있는지 보자고! 우리도 이제 즐기자!” 카이가 활짝 웃으며 대답했다. 이제 도윤은 이미 죽은 목숨과 다름없었기 때문에, 솔직한 심정으로 카이는 자신의 기쁜 마음을 보이기 위해 자동차 경주라도 하고 싶었다. “알겠습니다!” 부하는 끄덕이며 차를 카나가와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몰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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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2장

“괜찮으시면, 잠시 얘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이치로가 한숨을 내쉬며 물었다. 이치로에게는 동료나 가까운 친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몇 가지 일이 있었다. 그랬기에, 도윤은 이를 의논하기 가장 완벽한 사람이었다. “그럼요.” 도윤은 고개를 끄떡이며 대답했다. 어쩌면 예남 특수 부대 병사를 살해한 사람에 대한 단서를 더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무엇보다, 박재성 살인 사건의 범인이 자신인 것을 일본 군대가 알아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아, 좋습니다! 그럼, 저를 따라와 주세요. 아, 최근에 가족들이 제게 좋은 차를 보내주었어요. 같이 한잔하시죠.” 이치로가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곧 이치로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이치로는 바로 비서를 시켜 차를 내오라고 지시한 후, 도윤에게 앉으라 손짓했다. “문제들이 계속 쌓이고 있어요, 이도윤 씨…. 솔직히 말해서, 어디서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르겠어요! 하지만, 제가 결과를 내지 않는다면, 잘릴지도 몰라요!” 이치로가 체념한 듯 중얼거렸다. “그러게요. 최근에 일본 훈련장 근처에서 꽤 많은 일이 있었죠… 그런데, 저희가 마지막으로 얘기 나눈 이후로 두 살인 사건에 관련된 단서를 찾으신 게 있나요?” 도윤이 고개를 끄덕이며 물었다. “박재성 씨 살인 사건은 아무것도 없어요…. 이미 보름이 지났는데도 정말로 아무것도 발견된 게 없어요! 어떠한 흔적도 남기지 않은 것 같아요… 정말로 이 사건은 미제 사건인 것 같아요… 그것 말고 다른 살인 사건은, 일단 그 시체를 찾아서 예남 지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현재로서는 범인이 남긴 단서를 바탕으로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지만,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이치로가 설명했다. 도윤은 군부에 속해 있지 않기 때문에 이치로는 이렇게 편하게 말하고 있는 것이었다. 또한 그는 도윤이 두 사건과 연관 없는 사람이 아니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런 세부 사항까지 말하면서 스트레스라도 풀어보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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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3장

하지만, 도윤이 전날 밤 그 사람의 존재를 감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군대에서는 그를 찾지 못했다는 사실에 도윤은 혼란스러웠다. “당연하죠, 걱정하지 마세요, 수사가 비밀리에 진행되는 것도 아니라서 거짓말할 리도 없어요.” 이치로는 손을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네…. 수사에 행운이 있기를 바랄게요! 도움이 필요하다면 말해주세요. 저희 사이가 가까워진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도윤이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도윤 씨… 진심입니까?” 이치로가 순간 멈칫하고 물었다. “제가 거짓말이라도 할 이유가 있나요?” 도윤이 껄껄 웃으며 대답했다. “정…정말로 감사합니다! 당신같이 강한 사람이라면, 범인은 곧 잡을 수 있어요!” 이치로는 흥분하며 말했다. 이치로는 도윤이 혼자서 예남 군대를 난장판 만든 것을 알았고 이런 일을 하려면 무척 강해야 한다는 것도 알았다. “과찬입니다. 하지만, 제가 한 말은 지킬게요.” 도윤은 악수를 건네며 손을 내밀었다. 이씨 가문의 지배자를 찾기 위해 이렇게 행동하고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일본 군대 수사팀에 참여하면, 범인은 지배자 능력을 공개할 수 없었기에 도윤을 무술 기술로만 상대해야 했다. 이치로는 마음을 진정한 후, 물었다. “…생각해 보니, 그러면 이도윤 씨는 얻는 게 뭔가요…? 어쨌거나, 저희를 도와주면서 시간 낭비, 에너지 낭비일 테니까요..”껄껄 웃으며 도윤은 변명거리를 생각해 냈다. “말씀드렸듯이, 저희가 가까워졌다고 느껴서요. 그리고, 이든이 대회로 바빠서 제가 할 일이 없어요.”“그렇군요….. 뭐가 됐든, 군대 수사팀을 대표하여 감사드립니다! 만약 이도윤 씨가 범인을 잡는다면, 꼭 제 상관님께 도윤 씨의 업적으로 남겨달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치로는 도윤의 악수를 받았다. 가장 일이 막막할 때 도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기에, 이치로는 도윤을 좋은 친구로 여기고 있었다. 웃음을 터뜨리며 도윤은 악수를 풀고서 대답했다. “그럼 같이 열심히 협력해서 범인을 가능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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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4장

”네…? 어떤 의도를 말씀하시는 거죠?” 도윤이 눈썹을 살짝 추켜올렸다. 대령이 그런 질문을 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아, 오해하지 마세요. 담당자이기에, 항상 모든 일을 경계할 뿐입니다. 저희 모두 도윤 씨가 예남 지역에서 일으킨 대혼란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예남 군부대 리더가 실종되어 김경서가 지금 리더 자리를 앉아 있죠. 이도윤 씨가 저희 군대에서 같은 일을 저지를까 걱정이 돼서요.” 오다가 도윤을 바라보며 물었다. 이 임무가 얼마나 위험한지 오다는 잘 알았다. 만약 상황이 통제에서 벗어난다면,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 다 죽을 수 있었다. 그 말을 듣자, 도윤은 크게 웃으며 말했다. “대령님 입장이 이해가 가지만, 제가 왜 그랬는지 아직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그때, 예남 부대에서 제 친구를 납치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 사람들이 제 친구 목숨으로 저를 협박했습니다. 이제, 제 입장이 이해가 가시나요?”“그것 역시 들었습니다.” 오다는 대답했다. 예남 지역 사건을 조사하면서 같은 얘기를 들었었다. 솔직히 말해서, 친구가 예남 부대에 납치된다면 오다라도 최선을 다해 친구를 구출해 내려고 했을 것이다. 물론, 도윤만큼 강하지는 않기에 다른 방법을 사용했을 것이다. 뭐가 됐든, 도윤이 말했다. “어쨌든, 저는 제가 노다 씨와 많이 친해져서 도와주려는 것뿐입니다. 물론, 심심해서도 있고요. 하지만, 아직도 제가 너무 위험하다고 느낀다면, 거절하셔도 됩니다. 그러면, 이 일에 대해 더는 묻지 않겠습니다.” 도윤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말을 듣자, 이치로의 표정이 순간적으로 변했지만, 아직 자리에 오다가 있었기에 그는 그저 말없이 서 있었다…고개를 가로 저으며 대령이 바로 대답했다. “명확히 말하자면, 이 일은 당신과 이치로 사이의 일입니다. 저는 관련 없는 사람이죠. 단지 기본적인 질문을 드렸을 뿐입니다. 그러니, 도와주고 싶으시다면, 그렇게 하세요. 하지만, 무슨 일이 발생한다면, 이치로가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할 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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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장

“일단, 사무실로 가죠! 제가 다른 수사팀 사람들을 불러서 소개해 드릴게요! 소개하는 김에, 수사팀에서 도윤 씨 임시 역할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이치로가 도윤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먹으면서 얘기할 수 있을까요?” 도윤이 배를 쓰다듬으며 물었다. “물론이죠! 제 사무실이 어딘지 알죠? 먼저 가서 기다리고 계세요. 저는 밖으로 나가서 음식을 사 올게요!” 이치로가 대답했다. 음식을 차치하고, 도윤이 다른 장소를 바란다면, 이치로는 군대 내 훈련장을 어디든 빌릴 의향이 있었다. 30분 후, 수사팀 모두가 도착했다. 당연히 도윤을 보자, 모두가 궁금해했다. 어쨌거나, 도윤은 박재성 실종 사건의 유력 용의자였다. 그가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는 없지만, 도윤은 어쨌거나 범행 동기가 있었다. 도윤이 이 자리에 앉아 있었기에, 대다수가 도윤이 자수하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들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는 동안, 이치로는 손에 비닐봉지 몇 개를 들고 사무실로 들어왔다. 구운 닭의 환상적인 냄새가 방 안 가득 채우며 이치로가 말했다. “구운 닭을 가져왔으니, 나눠 먹자. 먹으면서 세부 사항을 전달하도록.”그리고 그는 도윤 앞에 구운 닭을 놓았다. 다른 팀원들에게도 나눠주고, 대장 자리에 앉아 물 한 잔을 마셨다. 목청을 가다듬고서 이치로가 말했다. “이제 모두 모였으니… 바로 본론을 얘기하지. 이도윤 씨와 나는 방금 대령님 사무실에서 돌아왔고, 오늘부로 이도윤 씨가 임시 조사관의 자리를 맡는 것을 허락 받았다. 그러니, 이제부터 두 살인 사건 수사에 도움을 주실 거다.”“…네? 왜 갑자기 저희 수사팀에 합류하는 거죠?”이치로의 폭탄과도 같은 발표에 모두가 믿을 수 없다는 눈으로 도윤을 바라보았다. 어떻게 용의자가 갑자기 동료가 된다는 말인가?반면에 도윤은 아무렇지 않게 구운 닭을 먹으며 그들의 시선과 말은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용의자 목록에서 이도윤 씨를 제외하겠다. 어쨌거나, 그 사건은 보름이 넘었고, 이도윤 씨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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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장

사람들이 다 말을 마칠 때쯤, 도윤은 막 식사를 마쳤다. 도윤이 손을 닦는 모습을 보며, 이치로는 휴지 두 장을 건네며 물었다. “그래서… 뭐 알아낸 게 있나요?”“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정보가 거의 쓸모 없어서 그리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운 닭은 꽤 맛이 좋으니, 따뜻할 때 어서 드세요.” 도윤은 입을 닦으며 대답했다. “아니…!” 다른 조사관들은 으르렁거렸다. 도윤은 그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있었기에 그들이 화가 나는 건 당연했다. “그게 무슨 말이죠?” 이치로가 물었다. “아, 걱정하지 마세요. 별 건 아닙니다. 어쨌거나, 이제 여러분은 훈련장 주변 수색을 시작해야 합니다. 주변에 지내고 있는 모든 외국인을 등록하는 게 좋을 겁니다! 저를 믿으세요, 지금으로서 그게 가장 유용한 정보예요.” 도윤이 손을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정말로 저희가 주변 지역을 조사하지 않았을 거로 생각하십니까? 게다가 모든 외국인을 등록하라고요? 모든 사람을 등록하고 파일에 정리하는 게 쉬울 것 같아요? 심지어 당신은 제대로 된 수사팀 조사관도 아니에요! 우리의 일과 권한에 뭘 안다고 떠듭니까?” 수사관 몇 명이 화가 나서 쏘아붙였다. “이도윤 씨 말대로 해. 명심해, 대령님께서 허락하신 분이다. 그러니, 대령님과 내가 모든 결과를 책임질 거야. 이도윤 씨에게 불만이 있다면, 대령님 사무실로 가서 말하거나 나가!” 이치로는 테이블에 주먹을 내리쳤다. 그 말을 듣자, 모든 사람들은 겁을 먹으며 바로 조용해졌다. 이치로는 보통 부드러운 사람이었지만, 수사관들 모두 그가 화나면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 가족에게도 열외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았다. 실제로 처음에 그는 여러 사람을 쫓아낸 사실로 악명 높았다!그랬기에, 나머지 조사관들은 소리칠 뿐이었다. “네, 알겠습니다!”지금은 도윤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들은 빠르게 문서를 정리한 후, 사무실에서 나갔다…도윤은 머리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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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7장

그는 수사팀에 있었지만, 미스터리를 푸는 데 전문가는 아니었다. 일반적으로 그가 다룬 사건들은 위험했지만 단순하기도 했다. 그렇기에 도윤의 말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 순간, 이치로는 CCTV 영상은 완전히 쓸모없는 정보일 수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다. 남자의 얼굴이 찍혀 있긴 했지만, 도윤의 말을 듣자, 범인이 고무 마스크를 썼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할 말이 없으셔도 괜찮습니다. 어쨌거나, 그래서 아까 조사관들이 말한 정보가 쓸모없다고 말한 거였어요. 그래서 빨리 주변 호텔에 머물고 있는 외국인을 확인하라고 한 거고요. 직감이지만, 그 사람은 아직도 이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도윤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잠시만요, 그런데 왜 외국인만 조사하죠?” 이치로가 혼란스러워하며 물었다. “원한다면 현지 사람들도 조사해도 좋지만, 전 그 살인은 복수의 행위에 가깝다고 봅니다. 결국, 범인은 예남 지역 사람들만 죽였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범인일 것 같지는 않아요. 뭐, 그럴 가능성도 있지만요.”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은 이씨 가문 지배자를 찾아내기 위해 그들을 그저 ‘도와주고’ 있는 것이었다. 이 행동이 이기적인 것이라는 데 인정하지만, 그는 예남 특수 부대 요원을 죽인 범인이 지배자라고 생각했다. 그랬기에, 현지인을 조사하는 건 쓸데없는 데 힘 빼는 꼴이었다.“…그렇군요! 어쨌거나, 걱정하지 마세요! 애들을 시켜서 주변 모든 호텔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시키겠습니다!” 이치로가 말했다. 이치로는 이제 도윤을 더 신뢰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도윤은 그들에게 새 단서를 주었다. 이제 진짜로 사건을 해결할 기회였다!구운 닭 두 마리를 먹은 도윤은 큰 트림을 하며 말했다. “그러셔야 할 겁니다. 그나저나, 구운 닭이 정말 맛있네요. 나머지를 가져가도 될까요?”도윤은 고 대표도 먹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이치로는 다정하게 웃으며 대답했다. “얼마든지요! 그렇게 마음에 드신다면, 제가 매일 보내드리겠습니다!”“그럴 필요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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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8장

밤이 빠르게 찾아왔고, 도윤과 고 대표는 이치로와 다른 조사관들이 있는 곳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수사팀 사람들에 대해 말하자면, 이치로의 재촉으로 하루 종일 수사한 뒤, 주변 호텔과 게스트 하우스 중 절반 정도는 살폈다. 주변에 살고 있는 모든 외국인은 등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군의 통제 하에 일시적으로 구금되었고, 현재는 일본군의 감시를 받고 있었다. 이치로가 있는 곳으로 향하는 동안, 도윤은 고 대표에게 지난 이틀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설명했다. 그 말을 다 듣고 나서 고 대표는 말했다. “수사팀이 네 명령을 이렇게 잘 따른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구나…”고 대표는 도윤이 박재성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였어야 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수사팀이 도윤을 그렇게 철저하게 감시하지 않자, 안도했다. 심지어 도윤은 실제로 수사팀에 들어갔고 심지어 이치로는 그를 정말로 믿고 있는 것 같았다…“솔직히 말해서, 저도 일이 이렇게 잘 풀릴 줄은 상상도 못 했어요. 불만은 없어요. 어쨌든, 조사팀원이라는 임시 지위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이씨 가문 지배자는 분명 다른 지배자의 존재를 감지할 수 없을 거예요. 그러니, 그 사람에 대한 충분히 정보를 얻게 된다면, 죽이기 쉬울 거예요.” 도윤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고 계속 앞으로 걸어 나갔다. 훈련장을 떠난 뒤, 두 사람은 수없이 많은 수사팀 사람들과 도로 양 끝에 끝없이 줄지어 서 있는 일본 병사들을 보았다. 그들 모두 호텔과 게스트하우스 입구를 상엄하게 경비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자, 운전자들 몇 명은 자리를 떠났지만,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은 꽤 많았다. 훈련장 주변에 살고 있던 이 사람들은 군대가 이렇게 귀찮게 구는 것이 흔한 일이 아님을 알았다. 그랬기에, 자연스레 무슨 일인지 자기들끼리 쑥덕이기 시작했다. 도윤이 온 것을 보자, 이치로는 바로 하던 일을 멈추고 도윤에게 달려가 외쳤다. “도윤 씨! 여기요!”도윤이 그들을 돕기로 한 이후로, 이치로는 그를 친구처럼 대했다. 그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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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9장

가장님에게 받은 기한에 따르면, 안중에게 오늘은 일본에서 6일째 되는 날이자 마지막 날이었다. 내일 떠나야 했기에 이대로 도윤을 찾지 못한다면 정명이 부여한 임무는 완수하지 못하게 될 것이다…희망이 없다고 느끼며 정명의 편에 서지 못하게 되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그때, 이도윤이 눈앞에 나타났다! 안중은 이보다 좋을 수 없었다! 그런데, 일본 군인들이 너무 많았기에, 그는 성급하게 행동할 수 없었다. 잠깐 도윤을 쳐다보며 그를 확인한 후, 빠르게 시선을 피했다. 안중이 시선을 돌리자마자, 도윤은 바로 누군가 자기를 쳐다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살짝 눈썹을 추켜올리며, 도윤은 소파에 앉아있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누가 자기를 쳐다봤는지 정확히 콕 집어서 지목할 수는 없었지만, 가운데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튀었기에 도윤은 숨을 깊게 들아 쉬고 잠시 헤라클레스 원초적 원기를 활성화했다… 하지만… 그의 본질적 기는 작은 변화까지는 감지하지 못했기에 빠르게 원초적 원기를 거두었다. 본질적 기에 변동은 감지되지 않았지만, 도윤은 이 사람이 평범하지 않다고 느꼈다. 자신의 직감을 믿고, 도윤은 이 남자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했다. 도윤이 사람들을 뚫어져라 쳐다보자, 이치로는 그에게 가까이 다가와 물었다.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이 진실을 말하게 할 수 있을까요? 모두 외국인이라서, 감금하거나 심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면 대사관과 문제가 생겨요.”“안타깝게도, 저는 심문을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서요. 모두 당신들께 맡길게요. 그런데, 일단 생각해 보고 싶은 게 몇 가지 있어요.” 시선은 여전히 바람막이를 입은 남자에 고정한 채 도윤이 대답했다. 도윤의 직관은 바람막이를 입은 남자가 이씨 가문 지배자라고 말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도윤은 이 의심스러운 사람에게서 본질적인 기가 느껴지기 전까지 아무 짓도 하지 않을 생각이었다…도윤의 말을 듣자, 약간 실망한 채로 이치로가 물었다. “…알겠습니다…”하지만, 도윤이 전문 조사관이 아니라는 생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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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0장

“거기서 뭐 느낀 게 있었어?” 고 대표는 도윤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대략적으로 물었다. “네…. 그 바람막이 입은 남자 봤어요? 소파에 앉아있던 용의자 중 한 명이요.” 도윤이 살짝 인상을 쓰며 대답했다. “봤지. 모두 어떻게 생겼는지 다 기억해.” 고대표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게, 그 남자가 이씨 가문 지배자일 거라는 느낌이 들어요. 아직 확신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오늘 밤 나가 보려고요.” 도윤이 계속 담배를 피우며 말했다. 순식간에 담배를 다 피우고 말았다.“아무도 모르게 그 사람을 죽이려고?” 고 대표가 물었다. “아니요. 다시 말하지만, 그냥 제 직감일 뿐이에요. 확실해질 때까지 손대지 않을 거예요. 어쨌거나, 제가 그 사람을 알아본 만큼, 그 사람도 저를 알아봤겠죠. 사실, 이치로가 처음에 제 이름을 불렀을 때, 그 사람이 저를 보고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밤 제 계획은 제 지배력을 드러내서 그 사람을 밖으로 불러내는 거예요. 그 사람이 이씨 가문 지배자가 맞다는 게 확인되면, 바로 제거해야죠.” 도윤은 담배꽁초를 재떨이에 넣으며 설명했다.“…그렇구나… 그런데, 그 사람이 얼마나 강한지 파악할 수 있었어? 조금 봤었는데, 너보다 약한 것 같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확신하기 전까지는 절대 방심하면 안 돼.” 고 대표가 약간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걱정하지 마세요. 이씨 가문 사람 중에서 저와 맞서고 싶어 하는 사람은 ‘이씨 가문 후계자’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 싶은 이정명 말고 없어요. 솔직히, 할아버지의 통찰력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서 그 사람을 직접 보고 싶어요.” 도윤은 머리를 가로 저으며 코웃음 쳤다. “그래… 그런 거라면, 더 이상 묻지 않겠다… 그래도 조심해. 어쨌거나 이씨 가문은 지배자 가문이야. 연속으로 너에게 지배자들을 잃었으니, 이번엔 분명 강한 놈으로 보냈을 것 같아 걱정이야…” 고 대표가 중얼거렸다. 도윤이 신급으로 강한 건 사실이었지만, 이씨 가문은 지배자 가문으로 수백 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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