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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6장

사람들이 다 말을 마칠 때쯤, 도윤은 막 식사를 마쳤다.

도윤이 손을 닦는 모습을 보며, 이치로는 휴지 두 장을 건네며 물었다. “그래서… 뭐 알아낸 게 있나요?”

“거의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정보가 거의 쓸모 없어서 그리 관심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구운 닭은 꽤 맛이 좋으니, 따뜻할 때 어서 드세요.” 도윤은 입을 닦으며 대답했다.

“아니…!” 다른 조사관들은 으르렁거렸다. 도윤은 그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있었기에 그들이 화가 나는 건 당연했다.

“그게 무슨 말이죠?” 이치로가 물었다.

“아, 걱정하지 마세요. 별 건 아닙니다. 어쨌거나, 이제 여러분은 훈련장 주변 수색을 시작해야 합니다. 주변에 지내고 있는 모든 외국인을 등록하는 게 좋을 겁니다! 저를 믿으세요, 지금으로서 그게 가장 유용한 정보예요.” 도윤이 손을 가로 저으며 대답했다.

“정말로 저희가 주변 지역을 조사하지 않았을 거로 생각하십니까? 게다가 모든 외국인을 등록하라고요? 모든 사람을 등록하고 파일에 정리하는 게 쉬울 것 같아요? 심지어 당신은 제대로 된 수사팀 조사관도 아니에요! 우리의 일과 권한에 뭘 안다고 떠듭니까?” 수사관 몇 명이 화가 나서 쏘아붙였다.

“이도윤 씨 말대로 해. 명심해, 대령님께서 허락하신 분이다. 그러니, 대령님과 내가 모든 결과를 책임질 거야. 이도윤 씨에게 불만이 있다면, 대령님 사무실로 가서 말하거나 나가!” 이치로는 테이블에 주먹을 내리쳤다.

그 말을 듣자, 모든 사람들은 겁을 먹으며 바로 조용해졌다. 이치로는 보통 부드러운 사람이었지만, 수사관들 모두 그가 화나면 그 누구에게도 심지어 가족에게도 열외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는 것을 잘 알았다. 실제로 처음에 그는 여러 사람을 쫓아낸 사실로 악명 높았다!

그랬기에, 나머지 조사관들은 소리칠 뿐이었다. “네, 알겠습니다!”

지금은 도윤의 명령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들은 빠르게 문서를 정리한 후, 사무실에서 나갔다…

도윤은 머리를 가로 저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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