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건 걱정하지 마세요! 대회에서 질 수도 있는 거!” 중하가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고, 도윤과 준상을 집 안으로 들였다…무술 협회와 배달하우스를 함께 운영하고 있기에, 중하와 딸은 배달하는 장소에서 살고 있었다. 어쨌거나, 중하와 예담은 손말 구역에서 꽤 유명했다. 중하 배달하우스는 믿을 만한 서비스를 제공했고, 손말 구역의 대다수의 주민들이 신성한 돌이나 다른 배달이 필요한 물건이 있을 때마다 그들을 찾았다. 그들은 평판이 좋았기에 사람들은 두 사람을 항상 예의 있게 대했다. 사실, 손말 구역 내에서 중하 배달 하우스는 뒷배를 든든히 가지고 있기도 했다. 뭐가 됐든, 다 같이 로비에 앉자, 중하가 물었다. “그래서… 이제 계획이 뭡니까, 도윤 씨?”“먼저, 도윤이로 불러 주세요… 도윤씨는 살짝 어색해서요…” 도윤이 살며시 웃으며 대답했다. “아, 그래, 도윤아! 여기는 초행길이라 아직 머물 곳이 없을 것 같구나. 그러니, 일단 우리와 함께 지내지 않을래? 걱정하지 말 거라, 내가 잘 챙겨줄게!” 잠시 생각한 후 중하가 제안했다. “…그렇다면, 정말 감사합니다!” 괜찮은 제안이라고 느낀 도윤이 대답했다. 아직 머물 숙소를 찾아보지 않기도 했었다…밤이 찾아오자, 도윤, 준상, 중하와 예담은 함께 저녁을 먹었다. 도윤과 준상은 하루 종일 거의 아무것도 먹지 못했기에, 음식이 나오자, 내일이 없는 것처럼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예담은 짜증이 나서 도윤을 째려볼 뿐이었다. 어쨌거나, 도윤이 아빠의 생명의 은인이라는 부분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고마웠지만, 그녀에게 굴욕을 줬다는 사실 때문에 도윤을 친절하게 대하기 어려웠다. 예담은 짜증이 났지만, 중하는 기분이 좋아 보였고 웃으며 말했다. “천천히 먹거라, 음식이 어디 도망 안 가! 그리고 더 필요하면, 말하렴!”그 말을 듣자, 예담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래! 이 돼지들아!”그녀의 말을 듣자, 준상은 바로 먹는 것을 멈추고 다소 민망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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