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나는 재벌가 사위다: Chapter 381 - Chapter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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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1장

유나는 극악 무도한 장진환의 모습에 소름이 끼쳤다.옆에 있던 윤우선도 이 상황을 보고 어쩔 줄 몰라 발을 동동 구르기만 했다.지금 이 순간, 윤우선은 자신을 죽이지 못하는 것이 한스러웠다.그 날 귀신에 홀렸는지, 그냥 돈을 긁어 모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서.. 꼴 좋게도 이렇게 자신과 딸을 모두 위험에 빠뜨렸다.그녀는 유나을 보며 송구스럽기 짝이 없다는 듯한 표정으로 울음을 터뜨렸다.“유..유나야.. 난 이렇게 될 줄 몰랐는데.. 흐으으윽.. 미..안해.. 유나야…."유나는 눈물을 흘리며 한숨을 쉬었지만, 한 마디도 할 수 없었다.장진환은 윤우선을 노려보며 이를 악물었다.“내가 원래 너희들에게 이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었어. 원래 아줌마 남편이 병원에 가면 내가 류 선생을 데리고 가서 치료할 생각이었다고!! 그러면 나에게 감사하게 될 것이고, 그리고 나와 김유나는...."그런데 별안간 장진환은 험악한 얼굴로 욕설을 퍼부었다."씨발!!! 그런데 갑자기 은시후 그 새끼가!! 아우!! 씨!! 아니었으면 아마 김유나는 나랑 재혼했을 거야! 아줌마야!! 아줌마가 보는 눈이 없어서 그딴 새끼를 사위로 들여서 이렇게 된 거라고!!”그러자 윤우선은 갑자기 억울한 듯 소리를 쳤다."내가 처음 부터 그렇~게 은시후는 무능력한 쓰레기라서 쓸모가 없는 사위라고 말했는데!! 그놈 때문에 이렇게 나와 우리 딸이 죽는구나..!!”유나는 화를 내며 소리쳤다. “이 일은 시후씨 잘못이 아니에요! 엄마는 지금 누구를 탓하는 거에요?!!”그러자 윤우선은 더욱 더 울부짖었다. “아니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도 지금 너는 그 병신 같은 놈을 두둔하는 거야?!! 넌 엄마가 보이기는 해?!!”장진환은 두 사람이 소리를 지르자 시끄럽다는 듯 얼굴을 찡그리며 말했다."됐어!! 조용히 해!! 여기서 떠들지 마, 그리고 아무도 너희들을 안 지켜!! 그리고 오늘 너희 둘 다 누구도 내 손바닥을 벗어날 수 없어!"윤우선은 놀란 얼굴 가득 새하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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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2장

제세당에서 막 나온 시후는 아내가 전화를 걸어오자 업무와 관련된 이야기는 어떻게 됐는지 물어보려고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수화기 너머로 장진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가?"하하.. 내가 전화할 줄은 몰랐지?""장진환?!" 시후는 "내 아내의 휴대전화가 어떻게 네 손에 있는거지?"라고 차가운 목소리로 물었다.장진환은 "네 마누라가 지금 내 손에 있는데.. 말이야? 좀 즐겨보려고 하는데.. 하하하하..”시후는 그 말을 듣고 꼭지가 도는 것이 느껴졌다. "장진환.. 내가 경고하는데.. 만약에 내 아내 머리카락 하나라도 건드리면, 죽여버린다.”"호오~~ 그렇게 협박하지 마. 20분 줄 테니까 문자로 찍어 보내는 주소로 당장 튀어 와! 1분이라도 늦으면..? 네 마누라가 너랑 잠자리도 안 가졌다며? 그럼.. 말 안 해도 알겠네?”그러자 유나가 갑자기 소리를 쳤다. "시후씨!!!! 여기 절대 오면 안 되어요!! 이 인간들 총이 있다구요!!!"“짜악!!!” 장진환은 곧바로 유나의 뺨을 한 대 갈겼다! "어디서 말이 많아?!! 만약 은시후가 안 오면, 넌 오늘 죽는 거야!”시후는 소리를 듣자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죽는 건 너야. 내 마누라를 감히 건드려? 조금만 기다려라.. 곧 갈 테니까." 시후의 목소리는 서늘했다.장진환은 "아 참! 너 혼자만 와라, 어??? 그렇지 않으면 네 마누라를 그냥 한 방에 골로 가게 만들어 놓고 네 장모님까지 싹 처리 해버린다!"라고 협박했다.......시후는 전화를 끊고 말없이 차를 타고 강변 별장으로 향했다.지금 그는 살기가 가득했다. 그리고 머리 속에는 장진환을 토막 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했다.장진환은 들뜬 마음으로 시후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시후가 오기만 하면 반드시 죽을 것이며, 굉장히 비참하게 죽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때가 되면 직접 원한을 갚을 수 있을 것이다!은시후는 아마 총알에 손발이 다 부러져 마치 폐인처럼 자신을 바라볼 수밖에 없을 것이고, 그 때가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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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장

윤우선은 이 부자의 악랄한 계획에 놀라서 넋을 잃었다.그리고 그녀는 욕설을 퍼부었다. “이 짐승만도 못한 놈들아!!! 너희를 죽여 버릴 거야!! 죽여버릴 거라고!!!”장수원은 윤우선의 뺨을 때리며 냉소했다. "이 더러운 년이 어디서 또 까불어? 조용히 있어!"그러더니, 그는 윤우선의 머리채를 잡고 안방으로 끌고 들어갔다.윤우선은 계속 반항했고, 유나도 그녀를 구하러 가고 싶었지만 장진환은 전혀 기회를 주지 않았다. 한사코 그녀의 팔을 붙잡고 꼼짝 못하게 했기 때문이다.장수원은 윤우선이 이렇게 맹렬하고, 기가 셀 줄은 생각지도 못하고 더러운 욕설을 내뱉었다. "어이, 아줌마.. 내가 총으로 박살내야 가만히 있겠어??"그러자 장진환은 아버지를 말리며 "아빠, 은시후가 언제 들이 닥칠지 모르는데, 만약 그 새끼가 왔을 때 아버지께서 여기 없으면 전 혼자서 상대할 수 없을 거예요."라고 말했다.장수원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한 발로 윤우선을 걷어찼다."그래, 맞아! 조만간 내가 은시후 그 새끼를 죽이고 당신을 찾으러 오지!"윤우선은 온몸이 덜덜 떨렸다. 잊.. 자신과 딸을 구할 유일한 기회는 은시후의 손에 있었다. 만약 은시후가 정말 능력이 있다면, 아마 자기와 딸을 구해줄 것이고, 그 멍텅구리가 능력이 없으면 아마 셋 다 여기서 죽을 것이다..이 생각을 하자, 윤우선은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펑펑 쏟으며 자신이 했던 결정에 대해 극도로 후회하게 되었다.이런 일이 일어날 줄 알았다면.. 내가 왜 이랬을까..?......엄청난 속도로 시후는 유나를 살리기 위해 한강에 있는 별장에 도착했다.그는 차에서 내린 후, 즉시 유나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다."혼자 온 거 맞아?" 장진환은 차갑게 물었다.“맞아, 혼자 왔다고!"장진환은 창가로 가서 마당을 바라보며 말했다."대문 열려 있으니까, 마당으로 와 두 손을 머리 위로 들고! 허튼 수작 부리지 말고? 어? 네가 조금이라도 수작을 부리면 당장 김유나를 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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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장

‘은시후 이 새끼.. 감히 날 협박해? 이화룡을 불러 날 창밖으로 내던지기까지 했어? 오늘 내가 널 절대 용서하지 않겠어!’시후는 집 안으로 걸음을 옮겼고, 곧 유나을 보며 미안한 표정을 지었다. "유나씨, 늦어서 미안해요.."시후가 자신을 구하러 달려온 것을 보자, 유나의 마음은 놀라고 기쁘기도 했지만, 근심도 가득했다.하지만, 이 순간 시후의 모습이 보이자 엄청난 안정감이 생겼다.유나는 이내 "여보... 흐윽.."이라며 통곡을 했다.그 때 장수원의 발길질에 쓰러진 윤우선은 문득 깨어나, 기어서 시후의 허벅지를 끌어안고 울었다. “시후야, 우리 사위!! 너 지금 나를 구하러 온 거냐?! 네가 조금만 더 늦었으면 이 장모는 정말수치를 당할 뻔했어!”그러면서 장진환 부자를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소리쳤다. "그리고 자네 모르지? 저 장진환!! 저 짐승 같은 놈!!! 저 놈이 유나에게 고백을 하겠다고 여기에 불러오라고 해서 불러왔더니 다 거짓말이었어!! 우리 딸을 희롱했을 뿐만 아니라, 나에게까지 해코지를 하려고 했어!!” 은시후은 미간을 잔뜩 찌푸렸다.그는 아내가 이런 일을 당한 것이 모두 이 장모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 셈이었다. 이건 모두 장모에게서 비롯된 화였다!이 순간, 그는 이 뻔뻔한 장모를 한 손에 때려죽이고 싶을 정도로 분노로 가득 찼다!하지만, 지금은 윤우선을 벌할 때가 아니라, 장진환과 장수원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었다.시후는 유나를 바라보며 부드럽게 말했다. "여보, 안심해요~ 이곳은 나에게 맡기라고요! 알았죠?"유나는 시후를 보고 흐느꼈다. "시후씨, 왜 이렇게 바보 같아요?! 이렇게 와서 헛되이 죽게 되면.. 흑흐윽..”시후는 담담하게 웃으며 말했다. "여보 그거 알고 있어요? 서울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두 당신의 남편이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있다는 거? 어떤 사람들을 날 보고 인간이 아니라 신이라고 하던데.. 하하.. 내가 어떻게 쉽게 죽을 수 있겠어요?!" 그러자 장진환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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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5장

"이런 썩을!!"장수원은 은시후가 자신을 안중에 두지 않자, “이 새끼가.. 아직도 강한척을 하냐..? 좋아! 이렇게 뻣뻣하게 허세 잡는 걸 좋아하는 이상, 오늘 네가 세상의 고통을 다 맛보게 해 주겠어!!!”그러자 장진환은 "아버지, 서두르지 마세요. 일단 나는 저 새끼랑 저 장모도 같이 영상으로 남길 거에요! 어.. 아니면 우리가 먼저 저 새끼 손발을 다 부러뜨리고 천천히 때려 죽일까요?!""그래! 그거 좋구나!" 장수원은 함박웃음을 지으며 시후의 손발을 꺾어 놓으라고 말했다.윤우선과 유나는 놀라 얼굴이 창백 해졌고, 장수원은 이미 은시후의 허벅지에 총구를 겨누고 있었다.그는 시후를 보며 "이게 네가 내 아들을 건드린 대가야"라고 냉소했다.그리고 그는 말이 끝나자 마자 총의 방아쇠를 당겼다.시후은 그전에 재빨리 소리 없이 두 손에서 영기를 끌어 모은 뒤 유나와 윤우선을 모두 깊이 잠들게 만들었다.장수원은 두 사람이 순식간에 잠든 것을 보고 놀라 "아니? 이거 뭐야 이 년들이 놀라서 기절했나?"라고 말했다."그런 것 같은데요?” 장진환은 "아.. 이거 참.. 흥이 깨지네. 은시후의 손발이 잘리는 걸 보여주려고 했는데..”라며 아쉬워했다. 그러자 그는 "그럼 물 좀 구해 와서 깨워 볼까요? 이런 스펙터클한 장면을 두 사람이 직접 봐야 하는데!”라며 말했다.아내와 장모가 잠든 것을 보고, 시후는 냉소하며, "너 따위 새끼가 날 죽인다고?"라며 비웃었다.그러자 장수원은 다시 총구를 겨누며 "은시후!! 네가 죽기 전에 이렇게 협박을 해..? 아무리 네가 대단하다고 해도.. 내 총알 보다 빠르겠어?!"장진환 역시 "은시후!!! 네가 지금 내 앞에서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면서 다리를 내어 준다면 나중에 내가 널 흔쾌히 놓아 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보기에 은시후의 껍질을 벗겨도 장진환은 한이 풀리지 않을 것 같았다.장진환은 지금 은시후의 피를 뽑고, 조각조각 잘라 개에게 먹여버리고 싶었다.그의 말을 들은 시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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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6장

다시 은시후을 보니, 그의 온몸을 둘러싸고 번개가 번쩍이고 있었다."아버지, 이..이게 무슨 일이에요!! 아버지!! 어서 쏴요!! 어서 죽여요! 어서!"장수원은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자 "저... 진환아, 내가 손을 못 움직이겠다... 은시후 저 자식이 뭔가 천둥을 칠 것 같다..."장진환은 "세상에 천둥 번개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아버지!!"라며 허둥댔다. “내가 보기에 귀신에 쓰인 것 같으니 당장 죽여요!"시후는 "장진환!! 아직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믿지 못하는 것 같은데.. 그럼 내가 직접 볼 수 있게 해줄게!"그는 이어 장수원을 바라보며 "장수원.. 저승길에서 네가 네 아들 때문에 죽었다는 것을 잊지 마라!!”그는 손가락을 들어 장수원을 향해 주문을 외웠다. "뇌!공!법!!!”그러자 ‘꽈과과과앙!!’ 하는 큰 소리가 들리더니, 장수원의 머리 위로 한 줄기가 번쩍였다. 옆에서 엄청난 빛이 모여들며 장진환은 잠시 시력을 잃게 만들었다!조금 뒤 빛이 사라지고 장진환은 옆에서 뭔가 탄내를 맡았다. 그리고 고개를 돌리자 시커먼 숯이 되어 권총을 손에 쥐고 있는 아버지의 모습이 보였다. 이 광경을 보고, 장진환은 벼락을 맞은 듯 등골이 서늘해졌다.‘이런 씨발.. 우리 아버지.. 아버지께서.. 어떻게 이렇게 됐지? 방금 전까지 여기 서서 총구를 겨누고 계시던 아버지가 낙엽처럼 이렇게 말라 비틀어졌다고?! 이 새끼 정말 대단한 놈이었어!? 그런데 어떻게 은시후가 벼락을 내릴 수 있는 거야???’장진환의 몸은 벌써부터 부들부들 떨려왔다. 지금 이 상황은 완전히 그의 이해 범위를 넘어섰다.이 은시후란 놈은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신인가?!사람이라면 당연히 과학을 믿어야지 어떻게 말도 안 되는 미신을 믿을 수 있겠는가?그러나 이미 잿더미가 된 아버지는 자신의 옆에 시커먼 시체가 되어버렸고, 재가루까지 떨어지고 있었다. 즉, 이건 사실이었다!시후은 장진환을 보고 차갑게 비웃었다. “자.. 이제는 네 앞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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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7장

다리가 재가 돼 허공에 흩날리자 장진환은 기겁을 하고 펑펑 눈물을 흘렸고, 대소변도 함께 흘렀다.그는 그제야 비로소 시후가 정말 신적인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그에게 자신은 하나의 벌레 같은 존재라는 걸 알게 되었다.시후는 무표정한 얼굴로 "네가 내 아내에게 관심을 가졌던 것부터 시작하면, 너는 그냥 저승길로 갈 수밖에 없어.”이 말이 나오자 장진환은 순간 혼비백산하며 몸을 떨었다.‘황천길?!’ 그는 이제 멘탈이 무너져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은 선생님, 저는 이미 죽은 목숨입니다!" 장진환은 계속 애원했다. “이제 제 두 다리는 완전 다 타버려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하는데 제발 이번만은 봐주세요, 제발!!”시후는 "저승길에서 아버지가 기다리고 계실 텐데.. 함께 가야 하지 않겠어? 잊지 마, 그는 너를 위해 죽었다고!""싫어요, 싫어요!" 장진환은 소리를 지르며 손사래를 쳤다.‘죽음?’자신은 아직도 나이가 어린데, 어찌 죽음을 직시할 용기가 있겠는가!시후는 구차하게 살아가려고 하는 장진환을 보며 냉소했다. “호상이 힘들게 살아가는 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본 적 없어?”장진환은 공포에 질린 얼굴로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무슨 소리인가? 당연히 죽는 것보다 차라리 살아가는 것이 낫지! 어느 누가 살려고 하지 않겠는가?’시후는 이때 "하..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군. 쯧쯧..”그리고는 말을 마치자 시후가 손을 흔들며 담담하게 "천.성.뇌.공!"이라고 외쳤다.이번에 천둥은 곧장 장진환의 가랑이를 향해 떨어졌다. “콰고아광!!”장진환은 곧이어 바짓가랑이 전체가 잿더미로 변한 것을 보았다. 그는 검은 재를 뚫어지게 바라보며 목놓아 울었다.그러나 시후는 그냥 이렇게 지나치기 싫었다. 그래서 그를 보며 "아하.. 장애를 가진 사람인가 봅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렇게 말하고는 장진환에게 다가가 두 손을 벌리고 "천.성.뇌.공!!!"이라며 다시 한 번 주문을 외웠었다.곧이어 두 줄기 천둥과 번개가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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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장

‘너? 너는 바로 그 데릴사위로 소문난 은시후지!’시후는 그가 감히 말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웃으며 말했다.“지금 속으로 내가 데릴 사위라고 병신이라고 생각하고 있지?”장진환은 감히 말을 하지 못했다.시후은 빙긋 웃으며 "솔직히 말해줄까? 나는 엠그란드 그룹의 회장으로 LCS 그룹 출신이야. 그러니 내가 감히 내 앞에서 무슨..?"장진환은 그의 말에 더없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LCS 그룹?! 그들은 전국에서 최고의 재벌가가 아닌가..? 그런데 왜... 왜 LCS 그룹의 도련님이 이런 작은 집안에 데릴 사위가.. 된 거야?!’그는 참지 못하고 말했다.“아니.... 당신이 정말 그 재벌가 도련님이라면, 왜 WS 그룹에서 이렇게 살고 싶어 하는 거예요? 분명히 그 정도면 WS 그룹은 그냥 바로 합병을 할 테고.. 그리고 서울 전체를 호령하며 살 수 있을 텐데..”은시후는 그의 얼굴을 툭 치며 담담하게 말했다.“원래 말이야. 대단한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지 않더라도 사람들을 굴복시킬 수 있는 거야.”말을 마치자, 시후는 시계를 보더니 담담하게 말했다.“장진환, 아버지가 아직 황천길을 다 지나시기 전에 빨리 너도 따라 가! 좀 빨리 가면, 아마 아버지와 네 할아버지를 따라갈 수 있을지도..?"장진환은 싫다며 슬피 울부짖었지만, 시후는 그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는 일어서서 장진환을 향해 날카로운 웃음을 지으며 한 손을 들고 한 번 더 외쳤다. "뇌.공.법!!!"‘우지끈’하는 큰 소리와 함께, 겁에 질리게 할 만한 뇌광과 함께 장진환은 끝없는 후회와 두려움을 품고 재가루가 되어 바람에 흩어졌다.시후는 여전히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아내와 장모를 바라보며 가벼운 한숨을 쉬었다. 그는 휴대폰을 꺼내 이화룡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자, 시후는 즉시 "지금 한강 별장에 있는데요.. 휘발유도 좀 가져오실 겸 몇 사람을 불러주시고, 차도 몇 대 갖고 와 주세요."라고 요청했다."예, 은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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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장

그러자 옆에 있던 윤우선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쳤다. "정말 다행이다. 하마터면 그 장수원에게 치욕을 당할 뻔했는데.."유나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엄마, 앞으로 무슨 일이든 좀 더 생각하고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이제 다시는 날 다른 사람이랑 엮으려고 하지도 말고요!! 오늘 만약 시후 씨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둘 다 망했어요!!"하지만 윤우선은 스스로 잘못 했음을 알면서도 입으로는 "왜? 나도 피해자야! 다시 말해서, 이 일은 다 은시후에 의해 일어난 거라고! 시후가 장진환을 건드리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이런 위험에 처할 수 있었을까? 그러니 결국 이건 모두 사위 때문이야!!”그러자 유나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엄마!!! 아무리 내 엄마지만.. 진짜 뻔뻔하세요.”말을 마치고 그는 뾰로퉁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 내려서 집으로 올라가버렸다...윤우선은 유나가 계단을 오르자 급히 차 문을 열고 내려 딸을 쫓아갔다.시후도 서둘러 집에 도착했을 때, 마침 장인은 집에 없었다. 그러자 윤우선은 유나에게 “유나야 오늘 일, 너.. 절대 네 아버지한테 말하지 마, 알겠어?!!”유나는 "엄마, 오늘 일을 틀림없이 잘못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건 또 무슨 꿍꿍이예요?"라고 물었다.윤우선은 "아니 내가 뭐 잘못 했어?? 그냥 난 너희 아버지가 우리를 얼마나 걱정할까 고민되어 그런 건데, 우리 둘 다 이제 괜찮지 않냐고? 괜히 아빠를 부추기는 게 더 이상하지 않아?”유나는 "만약 엄마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는 아빠에게 말씀드릴 거고 제대로 판단해 보시라고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윤우선은 그제서야 황급히 "아이고!! 그래. 내가 제대로 판단을 잘못 했다! 사실 그 빌어먹을 장진환이 어휴!! 나까지 엮어서 일을 치다니. 벤츠 S500 한 대를 줬는데, 내가 운전도 못하게 되었어!!"라고 말했다.유나는 갑자기 윤우선이 벤츠 S500을 말하자 "벤츠 S500이라니? 엄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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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장

그리고 유나는 시후에게 "여보, 가서 짐 싸요!"라고 말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래요, 그럼 난 이만 들어 갑니다."라고 말했다.유나는 다시 휴대전화를 꺼내 윤우선에게 보여주었다. "난 아빠에게 전화할 거예요. 전화를 하면, 내가 이사를 갔다고 말 할테니, 나중에 두 분이서 잘 지내보세요. 엄마가 뭘 잘못 했든 간에 이제나는 더 이상 지적하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윤우선은 잠시 당황했다. 그녀의 일생에서 유일한 소망은 유나였다.그렇기 때문에 윤우선은 김상곤의 그 쓸데없는 재주로 한평생 신분 상승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그러나, 이번에 유나는 굉장히 강하게 나왔다. 아마 그녀가 정말로 김상곤에게 전화를 한다면, 이제 이 일은 되돌릴 수 있는 여지가 없을 것이다.그러자 우선은 황급히 달려들어 유나의 다리를 끌어안고 울었다."아니.. 유나야, 이 엄마를 떠나려고 하지 마. 그리고 엄마가 잘못 했다고 했는데도 안 돼는 거야? 그럼 이 엄마가 정말 잘못했어! 다 엄마가 쓸데없이 일을 벌린 탓이야! 이제 안심해, 이 엄마가 나중에 꼭 고칠게, 내가 고치면 안 되겠니?”유나는 그녀를 보며 무표정하게 말했다.“글쎄요.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나에게 사과할 것이 아니라 엄마는 시후씨에게 먼저 사과해야 해요!! 오늘 엄마가 한 걸 사과할 뿐만 아니라, 또 우리를 구해준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요!""아니 저 쓸데없는 놈이 나를 구해주는 게 당연한 것 아니야? 밥 벌어먹고 살려면? 집에서 하는게 뭐가 있어?"유나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아니 엄마는 지금도 시후 씨를 쓸데없는 놈이라고 불러요?!!”윤우선은 급히 말을 바꾸었다. “아!!! 그래 그래!! 쓸데없는 놈이 아니라, 아휴.. 그래 네 말이 맞아. 내가 당장 가서 사과할게!"말을 마치자, 그녀는 급히 일어나 유나와 시후의 방으로 갔다. 그녀는 심드렁한 표정으로 시후에게 "은 서방, 내가 사과할게. 내 속이 좁아서 그런 거니까 마음에 두지 말고."그러고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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