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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장

그러자 옆에 있던 윤우선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가슴을 쳤다.

"정말 다행이다. 하마터면 그 장수원에게 치욕을 당할 뻔했는데.."

유나는 그녀를 보며 말했다.

"엄마, 앞으로 무슨 일이든 좀 더 생각하고 할 수 없어요? 그리고 이제 다시는 날 다른 사람이랑 엮으려고 하지도 말고요!! 오늘 만약 시후 씨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지금쯤 둘 다 망했어요!!"

하지만 윤우선은 스스로 잘못 했음을 알면서도 입으로는 "왜? 나도 피해자야! 다시 말해서, 이 일은 다 은시후에 의해 일어난 거라고! 시후가 장진환을 건드리지 않았더라면, 우리가 이런 위험에 처할 수 있었을까? 그러니 결국 이건 모두 사위 때문이야!!”

그러자 유나는 화가 나서 소리쳤다. “엄마!!! 아무리 내 엄마지만.. 진짜 뻔뻔하세요.”

말을 마치고 그는 뾰로퉁한 표정으로 문을 열고 내려서 집으로 올라가버렸다...

윤우선은 유나가 계단을 오르자 급히 차 문을 열고 내려 딸을 쫓아갔다.

시후도 서둘러 집에 도착했을 때, 마침 장인은 집에 없었다. 그러자 윤우선은 유나에게 “유나야 오늘 일, 너.. 절대 네 아버지한테 말하지 마, 알겠어?!!”

유나는 "엄마, 오늘 일을 틀림없이 잘못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런데 그건 또 무슨 꿍꿍이예요?"라고 물었다.

윤우선은 "아니 내가 뭐 잘못 했어?? 그냥 난 너희 아버지가 우리를 얼마나 걱정할까 고민되어 그런 건데, 우리 둘 다 이제 괜찮지 않냐고? 괜히 아빠를 부추기는 게 더 이상하지 않아?”

유나는 "만약 엄마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나는 아빠에게 말씀드릴 거고 제대로 판단해 보시라고 할 거예요.”라고 말했다.

윤우선은 그제서야 황급히 "아이고!! 그래. 내가 제대로 판단을 잘못 했다! 사실 그 빌어먹을 장진환이 어휴!! 나까지 엮어서 일을 치다니. 벤츠 S500 한 대를 줬는데, 내가 운전도 못하게 되었어!!"라고 말했다.

유나는 갑자기 윤우선이 벤츠 S500을 말하자 "벤츠 S500이라니? 엄마,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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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a Comments (1)
goodnovel comment avatar
Gloomy Sunday
ㅆㅂ.. 욕 쳐먹을 짓을 했으면 자식이라도 욕해도 되지.. 언젠가 크게 당해야 정신찰텐데.. 했는데 그날이왔네. 자식이 뭔 보살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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