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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재벌가 사위다의 모든 챕터: 챕터 2891 - 챕터 2900

4129 챕터

2891장

동시에 마성홍과 마크는 버킹엄 호텔의 객실에 걱정스럽게 앉아 있었다. 마크는 아직 그 끔찍한 경험에서 회복되지 않았으며, 그의 정신 상태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마성홍도 침묵을 지키기는 마찬가지였다. 그는 손에 옛날 동전 몇 개를 쥐고 테이블 위에 계속 던졌다. 동전이 제시한 괘는 마성홍이 더 이상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그는 현재 약간 혼란스러웠다. 괘에는 계속해서 기회가 있다고 했지만, 위험은 결코 제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 수 없는 몽롱함 마저도 이전보다 더욱 강해진 듯했다.그러자 자신도 모르게, 마성홍의 사고 방식은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원래 그는 기회를 찾는 동시에 돈도 벌기 위해 자신을 한국으로 부른 소성봉의 초대를 이용한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기회도 찾지 못하고 돈도 벌지 못하더라도 그는 그저 한국으로 잠시 돌아가는 여행 정도로 생각했던 것이다. 사실 위험이 있더라도 자신의 몸이 늙어서 그 피로를 견디지 ​​못할까 두려웠을 뿐이다. 그와 동시에 노인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 도질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도중에 선봉연이라는 인물이 나타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이 선봉연이라는 사람은 정말 너무 위험한 인물이었다..! 왜냐하면 그의 눈에는 살인이 전혀 아무것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사실 그에게 살인은 오히려 흔한 일 같았다. 그의 갑작스러운 개입은 실제로 마성홍에게 강한 위기감을 주었고, 그래서 그는 이 문제에 계속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속으로 재평가하기 시작했다. 그가 노년에 이르렀을 때 신경 쓴 것은 소성봉이 주는 돈이 아니라, 박청운처럼 스무 살 정도 더 젊어 질 수 있는 기회였다. 그러나 이제 이 기회에서 혼란스럽고 위험한 요인들이 생겨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그는 기회를 찾기도 전에 서울에서 목숨을 잃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결국 그는 나이 들어가는 도술 대가일 뿐이었고 그는 무기력했다. 사실 그의 증손자 마크도 마찬가지였다. 그들은 기본적으로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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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2장

마크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했다. "할아버지, 지금은 다른 사람을 걱정할 때가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빨리 한국을 안전하게 떠나는 거예요..! 우리 두 사람이 저 거대한 흰 벌레의 먹잇감이 된다면.. 그냥 끝이에요!!”마성홍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살짝 고개를 끄덕이며 한숨을 쉬었다. "하아.. 마크 네 말이 일리가 있어... 일단 자신을 보호할 생각부터 해야 하는 것이 맞다.. 그럼 내일 소민지 양에게 연락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보자..”…….다음 날, 갑자기 서울 시내에 소문이 퍼졌다..!서울 외곽에 있는 봉황산의 공동 묘지에서 초자연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었다. 어젯밤 묘지를 지키던 경비원이 악귀에게 살해당했다는 소문이었다. 그러나 소문은 빠르게 통제되었고, 이 일은 너무나도 초자연적이어서 일부 미신적인 중장년층만이 믿었으며 젊은이들은 그 사실을 비웃었다.아침에 윤우선은 집에서 아침 식사를 하고 시후와 유나가 식사하러 내려오자 저녁 식탁에서 진지하게 말했다. "유나야, 은 서방 두 사람은 요 며칠 동안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도록 해...! 그리고 나가야 된다고 하더라도 어두워지기 전에 꼭 돌아와야 해!"유나는 놀라서 물었다. "엄마, 왜 그래?"윤우선은 진지하게 말했다. "어젯밤 봉황산 묘지에서 누군가 악귀에 의해 살해 당했대! 심지어 그의 뇌도 사라졌다고 하던데?! 그가 죽었을 때, 몸의 온 구멍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고, 머리에는 거대한 구멍이 있었다고 하더라..! 머리 정수리에 구멍이 있었는데, 그 구멍은 컵 정도 되는 크기였고 그 구멍은 안에는 아무것도 없는 빈 껍질이었대!!!”유나는 이 말을 듣고 힘없이 말했다. "엄마, 그런 건 다 미신이에요! 요즘 다 인기 몰이를 하려고 거짓으로 꾸며낸 이야기라니까요..? 세상에 귀신이 어디에 있어요..?”윤우선은 진지하게 말했다. "아니 그게 어떻게 거짓말일 수 있니?? 그건 진짜야?!! 내가 포함되어 있는 여러 채팅방에서도 이게 퍼져 나가고 있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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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3장

안세진은 메시지를 받자마자 라고 대답했다. 시후는 재빨리 경고했다. 그러자 안세진은 급히 그에게 물었다. 시후가 대답했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안세진은 선봉연의 출입 기록을 얻었다. 이 정보에는 선봉연의 여권 정보, 전자 사진, 선봉연이 입국했을 때 세관에 남겨진 CCTV 영상이 포함되었다. 하지만, 정보를 찾아보아도 선봉연이 호텔에 체크인 한 기록은 없었다. 이는 그가 서울의 호텔에 묵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한데, 현재 그의 행방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했다.시후는 그의 외모, 특성을 기억해둔 다음, 나머지 일들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생각할 수 있었고, 그와 동시에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문제의 논리적 관계도 다시 한 번 검토해보았다.마성홍과 그의 손자 마크, 선봉연 이 모두는 소성봉이 보낸 것이 분명했다. 선봉연은 분명 사람을 죽이는 것에만 능숙하고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므로 단서를 찾으려면 마성홍과 그의 손자의 도움이 꼭 필요할 것이었다. 그렇다면 그는 마성홍을 통해 이 선봉연이라는 자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분명 그는 악한 도술을 행하기 위해 영국에서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시후는 그가 다시는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도록 가능한 한 빨리 죽여야 할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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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4장

"알았어요!" 유나는 상냥하게 웃었다. "그럼 나 먼저 갈게요~”시후는 유나에게 인사를 한 후 곧바로 버킹엄 호텔로 향했다. 호텔로 가는 도중에 그는 안세진에게 전화를 걸어 물었다. "혹시 마성홍 선생과 그의 손자가 버킹엄 호텔을 떠났습니까?"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아 도련님, 그들은 지금 식당에서 아침 식사 중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옷을 단정히 입은 것으로 봐서는 아마도 식사 후에 어디론가 떠날 것처럼 보입니다.""그렇군요, 제가 10분 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혹시 그들이 떠나려고 한다면 그들을 붙잡아 둘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안세진이 물었다. "도련님, 어디서 만나시겠습니까? 제 사무실로 데려갈까요..?”시후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니요, 그럼 선봉연 그 자식이 알아차릴 겁니다. 나중에 객실 관리 직원에게 마스터키를 사용하여 두 사람의 객실에 들어가 물건을 살펴보고, 중요해 보이는 물건을 가져 나오는 겁니다. 만약 그들이 다시 방에 들어온 뒤에 사람들에게 자신의 물건을 도둑맞았다는 사실을 알리면 피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서둘러 객실로 들어오도록 요청하겠죠.”안세진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역시.. 도련님께서는 이미 계획이 다 있으시군요.. 그럼 지금 바로 준비하겠습니다..! 아마 이 계획이라면 그들을 10분은 더 잡아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이때 마성홍은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입을 닦으며 손자에게 말했다. "마크, 그럼 어서 출발하자..! 소민지 양을 만나 봐야지!”마크는 서둘러 물었다. "할아버지, 소민지 양을 미행하는 건가요? 우리는 그런 건 잘 못하지 않을까요..?”"마크, 걱정할 필요 없다. 내가 그녀의 머리카락 한 올만 구할 수 있는 한, 나는 그녀의 움직임을 조금씩 알아낼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최근에 그녀가 어디에 있었는지도 알 수 있을 것이고 말이다..!” 잠시 후 마성홍은 이렇게 덧붙였다. "그녀는 한동안 실종 상태였고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아마도 엘에이치 그룹이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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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5장

마크의 도움으로 마성홍은 서둘러 객실로 돌아왔다..!이때 두 사람의 방은 엉망이 되어 있었다. 그와 마크의 여행가방은 모두 열려 있었고, 그가 비단천으로 싸서 여행가방에 넣어두었던 나침반과 동전들도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하지만 그와 마크가 한국에 왔을 때 교환했던 현금 일부와 미국 달러들은 여전히 가방에 남아 있었다.마성홍은 갑자기 긴장하여 마크에게 다음과 같이 소리쳤다. "아니! 돈은 훔쳐가지 않고 나침반과 동전만 잃어버린 거야..?!"마크는 비록 훌륭한 학자는 아니었지만, 나침반과 동전은 집안의 가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으며, 도술에 종사했던 집안의 조상 1세대부터 오늘날까지 전해져 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것의 가치는 돈으로 따질 수 없었고, 더 중요한 것은 이 나침반은 조상들이 대대로 물려준 신비한 힘이 있는 도구였다. 그렇기에 풍수를 확인하고 점을 치는데 사용되며, 일반적인 도구들과는 차원이 다른 가보였다. 집안의 후손들은 이 나침반과 동전에 의해 풍수 대가가 되었는데, 이것들을 잃어버린 것이라면 앞으로 집안의 후손들의 능력은 크게 감소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마성홍에게 물었다. “할아버지, 어서 경찰에 신고하시죠!”그러자 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이며 소리쳤다. "그래 그래!!! 경찰에 신고하자! 서두르자꾸나!"그 때, 안세진이 갑자기 들어오며 말했다. "두 분 너무 놀라지 마십시오. 이미 경찰에는 신고했습니다..”두 사람은 뒤를 돌아서며 객실로 들어온 사람을 보았다. 그는 양복을 입고 독특한 분위기를 내뿜고 있는 것 같아 보였기 때문에 마성홍은 그에게 물었다. “선생님은 누구십니까?”안세진은 서둘러 말했다. "아, 소개하는 것을 잊었습니다.. 저는 버킹엄 팰리스 호텔의 총지배인 안세진 부장이라고 합니다. 호텔 지배인으로서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되어 굉장히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이곳으로 달려오면서, 경찰까지 불렀습니다. 그러니 경찰이 곧 도착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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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6장

마성홍은 안세진의 날카로운 질문에 즉시 깜짝 놀랐다..! 그 역시도 이 문제가 매우 이상하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왜 가보를 훔쳤을까..? 만약 이 가보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면 분명 현금을 선택하여 모든 것들을 훔쳤을 텐데, 가치가 전혀 없어 보이는 낡은 나침반과 동전을 왜 가져가겠는가..?’ 이것을 생각하면서 마성홍이 가장 먼저 생각한 사람은 바로 선봉연이었다. 그는 선봉연이 자신의 가보인 나침반과 동전을 몰래 훔친 것이 아닌지 궁금해졌다..! ‘선봉연은 풍수는 잘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아마도 이 분야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우리 집안의 가보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를 생각한 마성홍은 선봉연에게 직접 물어볼 엄두는 내지 못하고 어서 경찰이 오기만 기다렸다. 그래서 그는 서둘러 안세진에게 물었다. "혹시 경찰이 도착하는 데 얼마나 걸리겠습니까..?"안세진은 시간을 보더니 말했다. "최대 3분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아마도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될 겁니다.”"네, 알겠습니다..!" 마성홍은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3분 후, 신비한 분위기의 청년이 그의 객실로 들어왔다. 그는 바로 조금 전 버킹엄 호텔에 도착한 시후였다. 시후는 들어와서 객실을 둘러본 다음 마성홍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그에게 물었다. "마성홍 씨 되십니까?”강렬한 기운으로 가득 찬 시후의 외모를 본 마성홍은 그가 분명히 사복 경찰이라고 생각하고 서둘러 말했다. "안녕하세요 경찰관님, 저는 마성홍이라고 합니다.. 지금 이 객실에서 매우 중요한 것을 도난당했습니다..!"시후는 고개를 끄덕이며 안세진과 옆에 있는 다른 직원들에게 말했다. "제가 현장을 좀 조사하고 싶습니다만.. 다른 분들은 먼저 나가 계시길 바랍니다.”안세진은 시후를 알아보지 못한 척하며 서둘러 답했다. "예 알겠습니다!" 그는 그렇게 말한 뒤 다른 직원들에게 말하여 문을 닫고 객실을 나갔다. 이제 객실에는 시후와 마성홍, 그리고 마크만 남았다.안세진이 문을 닫는 것을 본 마성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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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7장

시후의 말에 마성홍은 마치 번개에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조금 전 시후는 한 손가락으로 마크를 식물인간으로 만들었다..! 그래서 마성홍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조금 전 시후가 보여준 힘은 마성홍이 상대할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넘어섰기 때문이었다. 이 청년은 자신의 세부적인 인적 사항들과 어젯밤 선봉연과의 만남까지 알고 있었기에 마성홍을 더욱 긴장하게 만들었다..! 그는 극도로 불안한 눈빛으로 시후를 바라보며 "당신.. 당.. 당신 누구요?"라고 물었다.시후는 그를 비웃으며 말했다. "나는 은시후라고 합니다.”마성홍이 말했다. "나는 당신을 만난 적도 없고 당신과 원한을 산 일도 없는데 왜 몰래 나를 조사하고 우리 집안의 가보까지 훔치는 겁니까?”시후는 그에게 반문했다. "당신은 나이도 지긋하시고 점술에도 능력이 있는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에 정착했으면서 왜 한국에 와서 ​​선봉연과 같은 흉악한 짐승들과 어울리는 거죠? 당신 집안의 명성을 망치는 것이 두렵지 않습니까?!"마성홍은 약간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더듬었다. "나... 나... 나는 선봉연과 어울린 적이 없소!! 내 손은 한 번도 그런 더러운 피에 물든 적이 없다고!"시후는 다시 물었다. "그럼 어젯밤에 그를 만나러 봉황산 공동 묘지에는 왜 갔습니까? 봉황산 묘지에서 죽은 경비원을 보지 못하셨나요? 그의 죽음이 당신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닙니까?"마성홍은 말했다. "내가 그 사람을 만나러 간 이유는 그 사람이 나와 뭔가 의논을 하려고 했기 때문이었소. 나는 그와 적이 되고 싶지 않아서 그런 것이고, 내가 그곳에 도착했을 때 그는 이미 죽어 있었소! 물론 그것 역시도 나와는 아무 관련이 없는 일이고!!"시후는 그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가 당신과 정확히 무엇을 논의하고 싶어했죠?”마성홍은 차갑게 말했다. "그건 나와 그 사람 사이의 사적인 문제이며 당신과는 아무 관련이 없소!"시후는 비웃으며 말했다. "어르신, 나이도 드실 만큼 드신 분이 이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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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8장

"헛소리!!!" 마성홍은 거만하게 말했다. "나는 평생 바르게 행동해왔고, 세상에 해로운 짓을 한 적이 없소!! 당신은 그저 다른 인간이 싼 똥을 내 머리에 얹고 싶은가 본데.. 아무리 그렇다고 하더라도, 온 세상 앞에 서더라도 나는 무죄요! 무죄!”시후는 경멸적인 표정으로 그를 비웃었다. "나는 당신 같은 늙은이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알아요. 그들은 늘 자기 집 앞에 쌓인 눈은 모두 쓸어도 남의 집 문 앞은 쓸지 않죠. 다른 사람이 누군가를 죽였다고 그게 당신과 아무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까? 제가 알려드리죠. 다른 사람들은 당신에게 속아넘어갈 수 있을지 몰라도, 나에게는 당신 역시도 선봉연과 똑 같은 살인자일 뿐입니다!" 그러자 시후는 차갑게 소리쳤다. "내가 오늘 하나 말씀드릴까요..? 선봉연이 국내에서 또 다시 사람을 죽인다면, 나는 당신을 봉황산 묘지에 묻는 것이 아니라 당신 손자까지 개 사육장에 가두고 평생을 개 우리에서 살게 할 겁니다!”시후가 이 말을 했을 때, 그는 살인 의도를 전혀 숨기지 않았고 그의 날카로운 눈빛 때문인지 마성홍은 속으로 겁을 먹고 말았다..! 그는 시후를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지만, 지금 이 순간 시후가 한 말을 의심하지 않았다. 긴장한 그는 이렇게 답했다. "나는 선봉연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지 모릅니다! 이 사람은 행방을 알 수 없고 혼자 다니고 있어요! 어제 봉황산에 간 것도 그 사람이 오라고 해서 간 것뿐이오!”시후는 차갑게 말했다. "그럼 그 사람의 연락처를 알려 주시죠. 제가 그 인간을 좀 만나야 할 것 같아서요.”마성홍은 어쩔 수 없이 이렇게 말했다. "이 문제는 나와 관련이 없다니까요! 나는 관여하고 싶지 않소! 그 사람에게 불만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과 그의 두 사람 사이의 문제이니, 제발 나를 엮지 말라는 말이오! 자꾸 이렇게 나오면 최악의 경우 나는 오늘 밤에 이곳을 떠날 것이고, 더 이상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겠소!” 마성홍은 선봉연의 능력을 이미 두 눈으로 똑똑히 보았기 때문에 선봉연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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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9장

시후의 의심할 여지없는 어조와 단호한 위협으로 인해 마성홍은 매우 불안해졌다. 그가 인생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문제가 생기는 것이었다.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길 것 같은 징후가 보이면 도망치는 그의 모습은 마치 일본에 의해 나라를 잃었을 때 한 마디도 하지 못했던 지식인들의 모습을 반영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번에 박청운을 보고 그렇게 감동을 받지 않았다면, 그는 백 살이 되어도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에 절대 오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은시후라는 무자비한 인물을 자극하자, 그는 그저 이 상황으로부터 빨리 도망치고 싶었다. 그래서 그는 화를 누그러뜨리며 시후를 바라보았다. "저기 젊은이, 나는.. 그 선봉연이라는 사람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나이가 많으니 더 이상 나를 괴롭히지 마시오..”시후는 그의 말을 들은 척도 않고 객실 문을 통해 큰 소리로 소리쳤다. "부장님!! 차를 준비하고 마성홍 씨를 데리고 이화룡 씨의 개 사육장으로 가십시오!”“예 알겠습니다, 은 선생님!!" 그러자 문 밖에 서 있던 안세진은 이 말을 듣고 주저 없이 동의했다.마성홍의 얼굴은 겁에 질려 창백해졌고, 그가 계속해서 자비를 구하려던 그 순간.. 갑자기 시후의 휴대전화가 울리기 시작했다..! 시후는 미국에서 전화가 온 것을 보고 박청운이 전화를 걸어온 것이 틀림없다는 것을 알고 응답 버튼을 눌렀다.그러자 스피커에서 박청운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도련님,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서 연락드렸습니다.. 선봉연은 잡으셨나요?"시후는 침착하게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저를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봉연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다른 사람에게서 돌파구를 찾고 있고요.”박청운은 이 말을 듣고 질문했다. "도련님께서 말씀하신 다른 사람은 바로 마성홍 선생이겠죠?""네 그 분이 맞습니다.” 그 때 마성홍의 표정은 갑자기 겁에 질렸다. 전화로 박청운의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었지만 방금 시후가 다른 사람에게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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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0장

시후는 이때 이렇게 말했다. "박청운 선생님, 이렇게 소심하고 책임감이 없는 말을 들으셨지요? 그러니 이 분은 그냥 보낼 수는 없을 것 같아 보입니다.. 하지만, 그가 선봉연을 잡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하면 그를 놓아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고집을 부리고 선봉연이 계속해서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도록 허용한다면 나는 그의 목숨을 빼앗을 생각입니다.”마성홍은 불안해하며 소리쳤다. "아니, 젊은이! 나이도 이렇게 어려 보이는데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소? 박 선생과 나는 정말 오랜 친구요!! 당신은 인정도 없소?!”박청운은 이 말을 듣고 즉시 이렇게 답했다. "마 선생, 불화를 만들지 마시오! 나는 도련님에게 당신을 살려달라고 간청할 생각은 없소!”마성홍은 원래 박청운과의 인맥을 통해 자신의 목숨을 구하려 했지만, 박청운이 이렇게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명확한 선을 그을 줄은 몰랐다. 그는 갑자기 화를 내며 말했다. "박 선생! 내가 이렇게 위험에 처했는데 모른 척하기요?! 너무한 것 아닙니까?”박청운의 말투는 차가워졌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부당한 것은 아니지만 나는 도련님께 큰 은혜를 입었고 평생에 갚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내가 그렇게 말할 용기가 있겠습니까?”마성홍은 충격을 받았다. 그는 박청운이 이렇게 심각하게 말할 줄은 몰랐기 때문이다. ‘100세가 넘은 노인이 어떻게 눈앞에 있는 이 청년에게 그렇게 큰 은혜를 입을 수 있지..? 말도 안 되는 일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면서 그는 갑자기 박청운이 이전에 얻었다고 한 기회가 생각나 소리쳤다. "박 선생?! 혹시 선생님이 얻은 그 젊음의 기회가 이 청년과 관련이 있습니까?!"박청운은 갑자기 조용해졌다. 그는 이 물음에 대한 답을 감히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그는 시후의 뜻을 거스르고 그의 정체를 외부에 밝히고 싶지 않았다. 박청운의 침묵은 마성홍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그는 초조하여 소리쳤다. "박 선생! 정말 그 기회를 이 청년에게서 얻은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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