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오늘부터 억만장자: Chapter 281 - Chapter 290

510 Chapters

281장

“넌......이진우?” 진우의 모습을 본 이찬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왜? 네가 2천억을 써서 고용한 사람에게 내가 죽었다고 생각 했어? 미안, 내가 널 실망시켰네!” 진우가 웃으며 말했다.“네......네......네가 어떻게 여기 있어?” 이찬이 물었다.“어떻게 여기 있냐고? 당연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네가 날 죽이려고 했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도련님, 빨리 회장님께 전화하시죠!” 도겸이 입을 열어 말했다.이찬이 황급히 핸드폰을 꺼냈으나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역시 전화가 걸리지 않았다.“도겸아, 신호가 안 잡혀!” 이찬이 애타게 말했다.도겸이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보니 뜻밖에도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이건???이진우, 어떻게 한 거야?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하다니!“이찬, 괜히 발버둥치지 마, 원래 우리 사이에 피맺힌 깊은 원한이 없었고, 난 김 씨 가문 남매를 구하려고 네 일격을 막았을 뿐이야. 그런데 네가 나를 죽이려고 하다니. 네 눈에는 내가 짓밟아 죽이려고 하면 죽일 수 있는 개미로 보여?” 진우의 말투가 점점 무거워졌다.“이......이진우, 함부로 하지 마, 난 이 씨 가문의 후계자라 네가 날 죽이면 이 씨 가문에서 널 가만 두지 않을 거야.”“후계자? 살아 있어야 후계자지, 죽으면 동네 개 만도 못해! 이찬, 너 아직도 모르겠어? 이 씨 가문에서 이 길을 막고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할 수 있니? 난 할 수 있는데 너희 이 씨 가문이 날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도련님, 빨리 가세요!!! 클럽 NOW로 돌아가 고위층 관계자 박도일을 찾으세요. 지금 그 사람만 도련님을 구할 수 있어요!” 도겸이 이찬을 향해 소리쳤다.이진우의 말이 맞다. 이 씨 가문은 이 길을 막고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할 수 없지만, 누군가 이것을 한다면 이 씨 가문도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다.이 씨 가문이 건드릴 수 없는데 회장님께 알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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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장

이 씨 가문.거대한 거실 한가운데.이찬의 시신이 가운데 누워 있었다.옆에 있던 한 중년 여자가 이찬의 시신을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우리 찬이, 너무 참혹하게 죽었어!”이씨 가문의 주인 이홍열은 살기를 띤 얼굴로 옆에 서 있었다.“도겸은 어때? 깼어?” 이홍열이 화를 억누르며 물었다.“회장님, 도겸 씨는 중상을 입고 아직 의식이 없다고 합니다.” 이 씨 가문의 집사가 대답했다.“도대체 무슨 일이야? 누가 설명 좀 해줘! 찬이 왜 돌아오는 길에 죽은 거야? 도대체 누가 이렇게 간이 배밖으로 나온 거지? 어???” 이홍열이 큰 소리로 외쳤다.그는 지금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랐다. 자신이 가장 아끼던 아들이 갑자기 죽다니!더구나 자신의 코 앞에서 죽었고, 아직 범인이 누군지도 모른다.이 씨 가문에 칼침을 놓은 것이다.“회장님, 저희도 잘 모르지만, 낯선 전화를 받고 저희가 큰 도련님을 모시러 갔더니, 큰 도련님 시신이 있었고 도겸 씨도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전화번호 조사해 봐!”“저희가 조사해 봤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그럼 당장 가문의 모든 힘을 동원해 어제 찬이 집을 나가서부터, 어디를 갔는지 철저히 조사해누가 감히 우리 이 씨 가문을 엉망으로 만들었는지 봐야겠어!”“네, 회장님!”집사가 대답한 후, 회장이 시킨 일을 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뜻밖에 소리가 났다.“잠깐!!!”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 한 명이 거실 안으로 들어서는 것이 보였다.“아버지, 마침 잘 오셨습니다. 찬이 죽임을 당했어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사람이, 소호에서 우리 이 씨 가문의 후계자를 건드렸는데, 그를 죽이지 않는다면 우리 이 씨 가문이 앞으로 어떻게 소호에 발을 들여 놓을 수 있겠습니까!” 이홍열이 슬픔을 꾹 참으며 말했다.“큰 회장님!” 집사도 소리쳤다.거실로 들어선 사람은 이 씨 가문 1대 주인으로, 이찬의 할아버지이자 이홍열의 아버지 이영식이었다.“집사, 찬이 시신 먼저 처리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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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장

이홍열은 이영식을 따라 방으로 들어갔고, 이찬의 어머니는 이찬의 시신을 끌어안고 놓으려 하지 않았다. 집사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거실에 서서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방에 들어가 이영식은 소파에 앉아 깊이 숨을 들이쉬었다.“아버지! 도대체 무슨 일이에요? 찬이 도대체 누굴 건드린 거죠?” 이홍열이 물었다.“홍열아, 이 일은 이렇게 하자! 일 잘 처리하고, 다른 것은 묻지 마라.” 이영식이 힘겹게 말했다.“아버지! 이해가 안 돼요! 찬이 그렇게 처참하게 죽었는데, 나란 아빠는 누가 죽였는지도 알 자격이 없나요? 그리고 권씨 가문에는 어떻게 설명하죠? 찬이는 우리 이씨 가문 상속자로 권씨 가문과 약속한 게 있어요. 그 집안이 명문가라고 해도 우리가 이렇게 그냥 넘어갈 수 없어요. 찬이 박 씨 가문 큰아들과 친하잖아요? 우리 몇 가문만 힘을 합치면, 누구든 쉽지 않을 거예요.” 이홍열은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말했다.그는 자신의 아버지의 이런 처리 방식을 받아드릴 수 없었다. 심지어 누가 죽였는지도 알려주지 않다니.“홍열아, 어떤 일은 모르는 것이 아는 것보다 나으니, 너는 사생아들 중에 가장 우수한 한 명을 골라서 데려와 이씨 가문의 다음 후계자로 양성하고, 네 아내는 네가 잘 해결해. 권 씨 가문 쪽은 공동명의를 원했을 뿐이니 이씨 가문의 후계자면 누구든 상관없을 거고, 박씨 가문도 이 일에 끼어들지 못했다.”“뭐라고요??? 말도 안 돼!!! 박 씨 가문도 끼어들지 못한다고요???” 이홍열이 믿기지 않는 듯 물었다.박씨 가문은 소호의 최고 명문가로 산시 내에서 이름값을 하는 가문이다.그들조차 끼어들지 못하다니, 상대방은 도대체 얼마나 강한 거지?이홍열은 믿을 수 없었다!이찬이 이런 존재까지 건드렸다고???“그러니 찬이는 비참하게 죽었지만, 만약 찬이 이 씨 가문을 몰락으로 몰고 갔다면, 찬이의 죽음도 이 씨 가문의 잘못이야.” 이영식이 말했다.“아버지!!! 저는 도대체 누가 이렇게 했는지 알고 싶습니다!”“네가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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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4장

다음 날 아침, 민지네 가족 세 사람은 최세후네 집을 찾았다.그리고 최세후 가족에게 인터넷에서 검색한 최진주의 자료를 보여주었고, 최세후 가족은 보자마자 기뻐서 어쩔 줄 몰랐다.진주의 현재 몸값이 2조라니?최철주 부부는 몸값이 2조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지만, 최세후가 그들에게 최진주는 그들이 사는 시 안에서 갑부, 가장 돈이 많은 사람이라고 설명해 주었다.시 안에서 책임자들은 최진주를 만나면 예의를 갖추었는데, 이는 그녀가 지방에 투자를 유치해 지방 경제 발전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평생 농사일을 한 최철주 부부는 하마터면 기절할 뻔했다.이건 가문을 빛낸 것이다!!!최세후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최진주가 장안에 있다는 것과 백운 국제 투자회사의 위치까지 파악했다.그들 6명은 서둘러 시내로 갔고, 시내에 도착하자 최세후는 비행기를 타자고 제안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현재 최진주는 유명인사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그녀를 망신시켜서는 안된다고 했다.이 말에 모두 동의하여 그들은 비행기를 타고 장안에 있는 백운 국제 투자회사 사옥 앞에 도착했다.“사돈, 제 생각에는 사돈 내외가 진주에게 사과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 딸이니 진주도 사돈 내외를 무시할 수 없을 거예요.” 민지의 어머니가 옆에서 권유했다.“나더러 사과를 하라고요? 낳아서 이렇게 잘 키워줬는데, 내가 사과를 해야 합니까? 딸에게 사과하는 아버지가 있어요? 걔가 오늘 우리를 잘 대해주지 않는다면 난 걔 가 있는 곳에서 소란을 피울 겁니다. 걔 총지배인 이잖아요? 난 걔가 쪽팔려서 얼굴 못 들고 다니게 만들어 줄 거예요.” 최철주가 화가 치밀어 올라 말했다.이 한 달 동안 그는 가슴속에서 울화가 치밀어 올랐다!최진주는 밖에서 자유롭게 살았고, 그들 가족은 집에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고생스럽게 지냈다.“아빠! 화 풀고! 할 말 있으면 좋게 말씀하세요! 누나 만나면, 더 이상 이렇게 말하면 안돼요. 만약 누나가 지난번처럼 조용히 떠나면 우리가 어디 가서 찾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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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장

듣기로는 최진주 총지배인의 몸값이 2억이라고 한다.그녀의 가족들이 이런 옷을 입는다고?시골에서 올라온 건가???어떻게 이럴 수 있지???거짓말하는 것 아닌가???그래도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총지배인에게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았다가 일이 잘못되면 큰일이니 말이다.“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총지배인님께 전화해 보겠습니다!”프런트 여직원이 말을 하며 바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총지배인님 사무실입니다!”“안녕하세요! 소 비서님. 프런트입니다.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 총지배인님을 찾아오셨습니다.”“네?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요? 잠시 기다리라고 해주시고 제가 총지배인님께 가서 여쭈어 보겠습니다.” 소희재가 말했다.최진주는 사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고, 요즘 재단 일과 투자 일로 정말 바빴다!“똑똑똑!!!”“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들어오세요!!!”소희재는 문을 열고 들어와 말했다. “총지배인님! 프런트에서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 오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우리 가족이요?” 진주는 고개를 들며 어리둥절했다.순간 최세후와 그들이 생각났고, 그녀는 자신이 유명해져서 TV에 나오면 그들이 분명 찾아올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회의실로 데리고 가서 기다리세요!” 진주가 말했다.“네! 총지배인님!” 소재희가 말을 마치고 사무실을 떠났다.소재희는 최세후와 사람들을 회의실로 데리고 간 후, 그들에게 차 한 잔씩을 내어주며 말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시면, 총지배인님께서 곧 오실 겁니다.”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떠났다.최세후와 그들만 회의실에 남아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최진주는 들어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조급해졌지만 자리를 벗어날 수 없었다. 작은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이어서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10분이 지나고!30분이 지나고!1시간이 지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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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장

회의실 문이 열렸고, 최진주가 엄숙한 표정으로 걸어 들어왔다.“누나!” 최세후가 웃으며 소리쳤다.최진주는 최세후를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모두에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바로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최철주는 최진주가 그들을 무시하며 말을 하지도 않고, 이제는 인사도 하지 않는 예의 없는 모습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는 최진주가 어렸을 때부터 혼나는데 익숙해져서, 예전처럼 그가 성질을 내면 두려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이 줄일 계집애야, 대가리가 컸다 이거지? 우리 내팽개쳐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는데, 돈도 보내지 않고 너 혼자 이런 곳에서 호강하며 사니까 행복하냐?” 최철주가 욕설을 퍼부었다.최철주라는 아버지는 자신이 최진주를 낳았으니, 그녀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들은 집에서 고생하는데 지금 최진주는 이곳에서 호강하고 있는 것을 보니 자연스레 화가 치밀었다.“전 더 이상 돈 한푼 주지 않겠다고 말 했는데요. 저는 당신들이 낳아주고 길러준 은혜 다 갚았습니다. 요 몇 년 동안 먹는 것, 입는 것 다 아껴가며 모은 돈을 다 당신들에게 줬는데, 결과는요?” 최진주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최진주의 말에 최철주는 화가 나서 온 몸을 떨며 일어나 최진주를 가리키며 말했다. “다 갚았다고? 너 확실히 다 갚았어? 우리가 널 낳아 주었으니, 네가 다 갚고 싶으면, 네 목숨, 우리에게 돌려줘.”“애당초 날 낳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다른 집 애들은 다 부모님이 엄청 사랑해 주는데, 나는요? 당신들이 나 일 시키고, 때리고, 욕한 것 말고 해준 게 뭐가 있죠?”“내가 널 낳았을 때 목 졸라 죽일 걸 그랬어!” 최철주는 새빨개진 얼굴로 말했다.“당신은 아마 날 낳자마자 여자인 것을 보고 분명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지만 그럴 용기가 없었겠죠. 내 목숨을 당신에게 돌려주길 원해요? 미안한데, 지금 어떤 법에도 부모가 아이를 낳고나서 목숨을 돌려받을 권리가 없고, 내가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내 목숨은 내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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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장

진주에게 전화를 걸어 돈만 달라고 했고, 지금까지 그녀가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묻는 법이 없었다!진주가 가족을 위해 아무리 많은 돈을 쓰고, 최세후는 아무리 나쁜 놈이라고 해도 그들은 최세후만 챙기고 진주는 안중에도 없었다.단지 진주가 여자이고, 최세후는 남자이기 때문이었다.최철주의 눈에는 여자는 시집을 가지만 남자는 대를 잇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는 진주에게 계속 돈을 요구해 최세후에게 돈을 들이부었다.진주는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소희재 씨, 회의실로 오세요.”“네! 총지배인 님!”곧 총지배인의 비서 소희재가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총지배인님, 시키실 일 있으신가요?”“이 사람들 데리고 나가세요. 안 나가겠다고 버티면 경호부에 연락하시고요. 만약 이 사람들이 회사 안에서나 회사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이 사람들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주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으니 수감시키라고 말하세요.” 최진주는 말을 마치고 고개도 돌리지 않고 곧바로 회의실을 떠났다.이게???최세후는 멍했졌다!최철주도 멍해졌다!이춘영도 멍해졌다!민지네 가족 세 사람 모두 넋을 잃었다!최진주가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이건 이미 그들과 한 식구가 아니었다.민지 가족은 최진주의 고통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가 왜 이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그들 생각에는 큰 갈등이 있더라도 결국은 가족이기 때문에 최진주가 출세했으니 분명 가족들을 돌봐야 했다.최진주의 지금 재력으로 가족들을 조금만 지원해 준다면, 그들은 고향에서 호화롭게 생활할 수 있었다.하지만 결과는 그들의 예상 밖이었고, 최진주는 그들을 돕기는커녕 고소하려고 했다.최철주네 가족 세 사람은 이제서야 최진주가 정말 많이 달라졌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더 이상 그들이 때리고 욕하던 예전의 최진주가 아니었고, 지금 그녀는 최 총지배인으로 권위 있는 사람이다.다만 이들은 당분간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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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8장

최철주와 사람들이 갔다!경호원들이 무력으로 위협해,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떠났다.결국 작은 시골에서 왔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었다.일단 최진주와 그들이 강경하게 나오면 최철주네도 어쩔 수 없었다.그들은 백운 국제 투자회사에서 소란을 피울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경호부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고 경호원들을 보자 그들은 소심해졌다. 아차 했다가 구치소에 며칠 들어가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최진주는 총지배인으로 생활한 두 달 동안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 그들도 최진주가 그들을 정말 고소할지도 모르니, 의기소침하게 떠날 수밖에 없었다!법을 어기는 이런 일은, 평생 농민으로 살아온 최철주 부부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정말 구치소에 며칠 들어간다면 그들은 마을에서 평생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살 것이며, 죽어서도 최씨 집안 조상님을 볼 면목이 없을 것이다.이번에는 정말 신나서 왔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기분만 상해서 돌아가게 됐다.민지의 부모님은 조금도 이익을 얻지 못했는데 그들이 집으로 돌아갈 비용까지 내주어야 해서 잔뜩 화가 났고, 최진주는 자신의 사무실 창가에 서서 그들이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멍해졌다.그녀가 정말 연을 끊은 것이 아니지만, 그녀는 편의를 봐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적어도 지금은 안된다.가족들과 오래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녀는 가족들을 잘 알고 있었다.일단 오늘 편의를 봐주게 된다면, 앞으로 그들은 멈추지 않고 돈을 요구할 것이고, 끝이 없을 것이며, 액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당시 그녀가 막 일을 시작했을 때, 매달 10만원씩 돈을 보냈고, 그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20만원에서부터 40만원, 200만원, 400만원까지 천천히 금액을 올리기 시작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요구하려고 했다.그들 마음속으로 자신이 딸이라 일찍 시집을 갈 것이기 때문에, 아직 시집 가지 않았을 때 번 돈은 다 그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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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9장

누가 믿겠는가???이찬은 일류 최고의 고수다. 체격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런 레벨의 인물은 거의 한 달 마다 신체 검사를 하기 때문에 돌연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이씨 가문에서 외부에 이렇게 소식을 내보냈고, 심지어 이 씨 가문은 외부에서 이홍열의 사생아를 데려와 이찬을 대신해 이 씨 가문의 후계자로 삼았다.사람들은 이것을 믿을 수 없었다!이찬은 죽은 게 틀림없었고, 어떻게 죽었는지 모두가 잘 알지 못했지만, 아주 적은 소수의 사람들만 상황을 조금 알 뿐, 모든 상황을 다 알지는 못했다.하지만 사람들은 이 씨 가문이 말한 것처럼 이찬이 갑자기 질병이 생겨 돌연사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찬의 사인을 궁금해하며 수소문하기 시작했지만, 찾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고, 이 사실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이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함부로 말 하지 못했다.소호.클럽 NOW.고위층 관계자 핵심 멤버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8대 천왕의 죽음은 고위층 관계자에게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도일님! 이찬이 도대체 어떻게 죽은 겁니까? 이 씨 가문에서는 질병으로 인한 돌연사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저희가 여기저기 다 뒤져보았지만 어떤 원인인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아마 저희 계급이 낮아서 그런 것 같은데, 저희를 위해 의혹을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 천왕 중 하나인 장한서가 물었다.“맞습니다! 저희 모두 이찬의 사인을 알고 싶습니다. 모두 고위층 관계자 사람들이고 이 씨 가문이 이렇게 거짓으로 이야기하는 건 분명 내막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저희도 알아야 조심하지 않겠습니까?” 또 다른 8대천왕이 말했다.“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남아 있는 8대 천왕들이 입을 열었다.박도일은 차 한모금을 마신 후 말을 했다. “이찬은 건드려서는 안될 사람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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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장

윤정한은 공항으로 가는 길이다.그는 총장 김태평에게 전화를 걸어 휴학하고 해외에 나간다고 말했다.김태평은 당연히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윤정한은 강진대학교의 간판이자 학생회장이었다.그가 떠난다면, 강진 대학교에는 좋은 인재가 있을 수 없다는 뜻 아닌가?강진대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런 일을 김태평 총장이 분명 동의하지 않을 것이지만, 윤정한은 마음을 굳게 먹고 가려고 했고, 김태평이 아무리 설득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협박을 해도 윤정한이 해외로 가겠다는 결심을 막지 못했다.결국 어쩔 수 없이 동의했지만, 그에게 빨리 돌아와 학업을 마치라고 했다.윤정한은 두말없이 승낙했지만, 돌아올지 돌아오지 않을지는 상황을 지켜보아야 했다.만약 이찬이 이진우를 해결한다면 그는 이틀 후에 돌아올 것이고, 이찬이 이진우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다.학업보다 목숨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이때 그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왔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친구로 두 사람 다 이찬의 졸개였다.“정한아, 이찬 죽었어!”이찬이 죽었다!!!놀라서 그는 부들부들 떨며 핸드폰을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알......알겠어, 시간 있을 때 다시 연락할게!” 윤정한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이찬이 죽었다고???분명 이진우가 죽였을 것이다!!!씨발!!!이 새끼 무서운 새끼다!!!안 되겠다!그는 반드시 빨리 떠나야 한다.어쩌면 이진우가 지금 그를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엄마! 빠......빨리 가줘요!” 윤정한이 더듬거리며 말했다.“정한아, 갑자기 왜 그래? 어제부터 지금까지 계속 불안해 보이고 갑자기 해외로 가겠다고? 이렇게 급하게 가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야? 엄마한테 말해봐.” 윤정한의 어머니가 물었다.윤정한은 곰곰이 생각해보고, 이 사실들을 엄마에게 말할 준비를 했다. 만약 이진우가 찾아온다면, 그들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엄마, 방금 내가 소식을 들었는데, 이씨 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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