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기로는 최진주 총지배인의 몸값이 2억이라고 한다.그녀의 가족들이 이런 옷을 입는다고?시골에서 올라온 건가???어떻게 이럴 수 있지???거짓말하는 것 아닌가???그래도 이들의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총지배인에게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았다가 일이 잘못되면 큰일이니 말이다.“잠시만 기다려주세요! 총지배인님께 전화해 보겠습니다!”프런트 여직원이 말을 하며 바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여보세요! 안녕하십니까, 총지배인님 사무실입니다!”“안녕하세요! 소 비서님. 프런트입니다.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 총지배인님을 찾아오셨습니다.”“네?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요? 잠시 기다리라고 해주시고 제가 총지배인님께 가서 여쭈어 보겠습니다.” 소희재가 말했다.최진주는 사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하고 있었고, 요즘 재단 일과 투자 일로 정말 바빴다!“똑똑똑!!!”“똑똑똑!!!”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들어오세요!!!”소희재는 문을 열고 들어와 말했다. “총지배인님! 프런트에서 총지배인님 가족분들이 오셨다고 연락이 왔습니다!”“우리 가족이요?” 진주는 고개를 들며 어리둥절했다.순간 최세후와 그들이 생각났고, 그녀는 자신이 유명해져서 TV에 나오면 그들이 분명 찾아올 것이라고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은 몰랐다.“회의실로 데리고 가서 기다리세요!” 진주가 말했다.“네! 총지배인님!” 소재희가 말을 마치고 사무실을 떠났다.소재희는 최세후와 사람들을 회의실로 데리고 간 후, 그들에게 차 한 잔씩을 내어주며 말했다. “여기서 잠시 기다리시면, 총지배인님께서 곧 오실 겁니다.”말을 마치자마자 그녀는 떠났다.최세후와 그들만 회의실에 남아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최진주는 들어오지 않았고, 사람들은 조급해졌지만 자리를 벗어날 수 없었다. 작은 시골에서 올라온 사람들이어서 세상 돌아가는 물정을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10분이 지나고!30분이 지나고!1시간이 지나도
회의실 문이 열렸고, 최진주가 엄숙한 표정으로 걸어 들어왔다.“누나!” 최세후가 웃으며 소리쳤다.최진주는 최세후를 거들떠보지도 않았고, 모두에게 인사도 하지 않은 채 바로 가운데 자리에 앉았다.최철주는 최진주가 그들을 무시하며 말을 하지도 않고, 이제는 인사도 하지 않는 예의 없는 모습을 보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는 최진주가 어렸을 때부터 혼나는데 익숙해져서, 예전처럼 그가 성질을 내면 두려워할 것이라고 생각했다.“이 줄일 계집애야, 대가리가 컸다 이거지? 우리 내팽개쳐서 고생이란 고생은 다 하는데, 돈도 보내지 않고 너 혼자 이런 곳에서 호강하며 사니까 행복하냐?” 최철주가 욕설을 퍼부었다.최철주라는 아버지는 자신이 최진주를 낳았으니, 그녀의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자신들은 집에서 고생하는데 지금 최진주는 이곳에서 호강하고 있는 것을 보니 자연스레 화가 치밀었다.“전 더 이상 돈 한푼 주지 않겠다고 말 했는데요. 저는 당신들이 낳아주고 길러준 은혜 다 갚았습니다. 요 몇 년 동안 먹는 것, 입는 것 다 아껴가며 모은 돈을 다 당신들에게 줬는데, 결과는요?” 최진주가 무표정한 얼굴로 말했다.최진주의 말에 최철주는 화가 나서 온 몸을 떨며 일어나 최진주를 가리키며 말했다. “다 갚았다고? 너 확실히 다 갚았어? 우리가 널 낳아 주었으니, 네가 다 갚고 싶으면, 네 목숨, 우리에게 돌려줘.”“애당초 날 낳지 않았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다른 집 애들은 다 부모님이 엄청 사랑해 주는데, 나는요? 당신들이 나 일 시키고, 때리고, 욕한 것 말고 해준 게 뭐가 있죠?”“내가 널 낳았을 때 목 졸라 죽일 걸 그랬어!” 최철주는 새빨개진 얼굴로 말했다.“당신은 아마 날 낳자마자 여자인 것을 보고 분명 목을 졸라 죽이려고 했지만 그럴 용기가 없었겠죠. 내 목숨을 당신에게 돌려주길 원해요? 미안한데, 지금 어떤 법에도 부모가 아이를 낳고나서 목숨을 돌려받을 권리가 없고, 내가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내 목숨은 내 겁니다
진주에게 전화를 걸어 돈만 달라고 했고, 지금까지 그녀가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묻는 법이 없었다!진주가 가족을 위해 아무리 많은 돈을 쓰고, 최세후는 아무리 나쁜 놈이라고 해도 그들은 최세후만 챙기고 진주는 안중에도 없었다.단지 진주가 여자이고, 최세후는 남자이기 때문이었다.최철주의 눈에는 여자는 시집을 가지만 남자는 대를 잇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에, 그는 진주에게 계속 돈을 요구해 최세후에게 돈을 들이부었다.진주는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걸었다.“소희재 씨, 회의실로 오세요.”“네! 총지배인 님!”곧 총지배인의 비서 소희재가 회의실 문을 열고 들어왔다.“총지배인님, 시키실 일 있으신가요?”“이 사람들 데리고 나가세요. 안 나가겠다고 버티면 경호부에 연락하시고요. 만약 이 사람들이 회사 안에서나 회사 입구에서 소란을 피우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서 이 사람들이 회사 운영에 지장을 주어 회사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으니 수감시키라고 말하세요.” 최진주는 말을 마치고 고개도 돌리지 않고 곧바로 회의실을 떠났다.이게???최세후는 멍했졌다!최철주도 멍해졌다!이춘영도 멍해졌다!민지네 가족 세 사람 모두 넋을 잃었다!최진주가 어떻게 이렇게 할 수 있지?이건 이미 그들과 한 식구가 아니었다.민지 가족은 최진주의 고통을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녀가 왜 이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그들 생각에는 큰 갈등이 있더라도 결국은 가족이기 때문에 최진주가 출세했으니 분명 가족들을 돌봐야 했다.최진주의 지금 재력으로 가족들을 조금만 지원해 준다면, 그들은 고향에서 호화롭게 생활할 수 있었다.하지만 결과는 그들의 예상 밖이었고, 최진주는 그들을 돕기는커녕 고소하려고 했다.최철주네 가족 세 사람은 이제서야 최진주가 정말 많이 달라졌음을 깨달았다. 그녀는 더 이상 그들이 때리고 욕하던 예전의 최진주가 아니었고, 지금 그녀는 최 총지배인으로 권위 있는 사람이다.다만 이들은 당분간 이 사실을 받아들이기 어려울 것으로 보
최철주와 사람들이 갔다!경호원들이 무력으로 위협해,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떠났다.결국 작은 시골에서 왔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었다.일단 최진주와 그들이 강경하게 나오면 최철주네도 어쩔 수 없었다.그들은 백운 국제 투자회사에서 소란을 피울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경호부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고 경호원들을 보자 그들은 소심해졌다. 아차 했다가 구치소에 며칠 들어가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최진주는 총지배인으로 생활한 두 달 동안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 그들도 최진주가 그들을 정말 고소할지도 모르니, 의기소침하게 떠날 수밖에 없었다!법을 어기는 이런 일은, 평생 농민으로 살아온 최철주 부부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정말 구치소에 며칠 들어간다면 그들은 마을에서 평생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살 것이며, 죽어서도 최씨 집안 조상님을 볼 면목이 없을 것이다.이번에는 정말 신나서 왔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기분만 상해서 돌아가게 됐다.민지의 부모님은 조금도 이익을 얻지 못했는데 그들이 집으로 돌아갈 비용까지 내주어야 해서 잔뜩 화가 났고, 최진주는 자신의 사무실 창가에 서서 그들이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멍해졌다.그녀가 정말 연을 끊은 것이 아니지만, 그녀는 편의를 봐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적어도 지금은 안된다.가족들과 오래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녀는 가족들을 잘 알고 있었다.일단 오늘 편의를 봐주게 된다면, 앞으로 그들은 멈추지 않고 돈을 요구할 것이고, 끝이 없을 것이며, 액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당시 그녀가 막 일을 시작했을 때, 매달 10만원씩 돈을 보냈고, 그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20만원에서부터 40만원, 200만원, 400만원까지 천천히 금액을 올리기 시작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요구하려고 했다.그들 마음속으로 자신이 딸이라 일찍 시집을 갈 것이기 때문에, 아직 시집 가지 않았을 때 번 돈은 다 그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누가 믿겠는가???이찬은 일류 최고의 고수다. 체격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런 레벨의 인물은 거의 한 달 마다 신체 검사를 하기 때문에 돌연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이씨 가문에서 외부에 이렇게 소식을 내보냈고, 심지어 이 씨 가문은 외부에서 이홍열의 사생아를 데려와 이찬을 대신해 이 씨 가문의 후계자로 삼았다.사람들은 이것을 믿을 수 없었다!이찬은 죽은 게 틀림없었고, 어떻게 죽었는지 모두가 잘 알지 못했지만, 아주 적은 소수의 사람들만 상황을 조금 알 뿐, 모든 상황을 다 알지는 못했다.하지만 사람들은 이 씨 가문이 말한 것처럼 이찬이 갑자기 질병이 생겨 돌연사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찬의 사인을 궁금해하며 수소문하기 시작했지만, 찾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고, 이 사실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이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함부로 말 하지 못했다.소호.클럽 NOW.고위층 관계자 핵심 멤버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8대 천왕의 죽음은 고위층 관계자에게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도일님! 이찬이 도대체 어떻게 죽은 겁니까? 이 씨 가문에서는 질병으로 인한 돌연사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저희가 여기저기 다 뒤져보았지만 어떤 원인인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아마 저희 계급이 낮아서 그런 것 같은데, 저희를 위해 의혹을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 천왕 중 하나인 장한서가 물었다.“맞습니다! 저희 모두 이찬의 사인을 알고 싶습니다. 모두 고위층 관계자 사람들이고 이 씨 가문이 이렇게 거짓으로 이야기하는 건 분명 내막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저희도 알아야 조심하지 않겠습니까?” 또 다른 8대천왕이 말했다.“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남아 있는 8대 천왕들이 입을 열었다.박도일은 차 한모금을 마신 후 말을 했다. “이찬은 건드려서는 안될 사람을 건
윤정한은 공항으로 가는 길이다.그는 총장 김태평에게 전화를 걸어 휴학하고 해외에 나간다고 말했다.김태평은 당연히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윤정한은 강진대학교의 간판이자 학생회장이었다.그가 떠난다면, 강진 대학교에는 좋은 인재가 있을 수 없다는 뜻 아닌가?강진대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런 일을 김태평 총장이 분명 동의하지 않을 것이지만, 윤정한은 마음을 굳게 먹고 가려고 했고, 김태평이 아무리 설득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협박을 해도 윤정한이 해외로 가겠다는 결심을 막지 못했다.결국 어쩔 수 없이 동의했지만, 그에게 빨리 돌아와 학업을 마치라고 했다.윤정한은 두말없이 승낙했지만, 돌아올지 돌아오지 않을지는 상황을 지켜보아야 했다.만약 이찬이 이진우를 해결한다면 그는 이틀 후에 돌아올 것이고, 이찬이 이진우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다.학업보다 목숨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이때 그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왔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친구로 두 사람 다 이찬의 졸개였다.“정한아, 이찬 죽었어!”이찬이 죽었다!!!놀라서 그는 부들부들 떨며 핸드폰을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알......알겠어, 시간 있을 때 다시 연락할게!” 윤정한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이찬이 죽었다고???분명 이진우가 죽였을 것이다!!!씨발!!!이 새끼 무서운 새끼다!!!안 되겠다!그는 반드시 빨리 떠나야 한다.어쩌면 이진우가 지금 그를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엄마! 빠......빨리 가줘요!” 윤정한이 더듬거리며 말했다.“정한아, 갑자기 왜 그래? 어제부터 지금까지 계속 불안해 보이고 갑자기 해외로 가겠다고? 이렇게 급하게 가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야? 엄마한테 말해봐.” 윤정한의 어머니가 물었다.윤정한은 곰곰이 생각해보고, 이 사실들을 엄마에게 말할 준비를 했다. 만약 이진우가 찾아온다면, 그들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엄마, 방금 내가 소식을 들었는데, 이씨 가문
윤정한은 이찬을 데리고 서강시 골드 노래방에서 이진우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어제 이진우가 그를 찾아왔던 것까지 쭉 이야기했다.“너......너 멍청하구나! 누가 너더러 그 둘 사이의 싸움에 끼라고 했니? 상대방 신분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까불다니, 제 정신이 아니구나! 네가 이 씨 가문에 기대려고 한 건 알고 있었지만, 넌 이 씨 가문 도련님의 적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윤 씨 가문을 건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니? 우리 집은 소호에서 삼류 가문에 속했는데, 지금 이 씨 가문 같은 일류 가문의 후계자가 버티지 못하고 죽었는데, 네 신분을 노출할 수 없어! 그 사람이 널 죽이면 그건 그냥 개미 한 마리 죽이는 것과 비슷하지 않겠어?” 윤정한의 어머니가 한탄하며 말했다.“엄마! 제가 잘못한 것 알아요. 이제 어떡해요? 저 너무 무서워요! 이진우는 정말 사람을 죽일 수 있는데 어제 학교에 있지 않았으면 그가 분명 저를 죽였을 거예요. 엄마, 저 좀 살려주세요!” 윤정한이 흐느끼며 말했다.그는 정말 놀랐다.이찬의 죽음을 알게 된 순간, 그는 온 몸이 곧 무너질 것 같았다.“가자! 빨리 공항에 데려다 줄 테니 해외에 나가서 당분간 돌아오지 마. 이 일은 네 아빠에게 말할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아빠는 가족을 위해 널 버릴지도 몰라!”윤정한의 엄마가 말하면서 시동을 걸고 공항으로 향했고, 이번에는 윤정한이 말할 필요도 없이 그녀는 가장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았다.“엄마, 만약 이진우가 엄마, 아빠를 찾아오면 어떡하죠?” 윤정한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물었다.“안심해, 네가 해외로 가면, 우린 방법이 있어. 여기는 소호고, 네가 없으니 그도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야!” 윤정한의 엄마가 위로하며 말했다.비록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은 불안했다.이 씨 가문과 같은 일류 가문의 상속자가 죽었는데도 울분을 참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이진우의 배후 세력이 무서울 정도로 큰 것 같다.아들이 떠나
소호.호화로운 저택.이 곳은 권씨 가문이 소호에서 머무는 곳이다.숨어 지내던 가문으로, 그들도 최근 2년 만에 세상으로 나왔다.최대한 빨리 세력을 키우기 위해 이씨 가문과 연합했고, 권주아는 차를 몰고 대문 앞에 있었다.오늘 그녀는 알려줄 일이 있으니 저택으로 오라는 집사의연락을 받았다.곧 대문이 열렸다.“큰 아가씨 들어오세요!” 두 명의 메이드가 서서 허리를 굽히며 공손하게 말했다.권주아는 차를 끌고 저택으로 들어와 차고에 들어갔지만, 옆에 주차되어 있는 분홍색 스포츠카를 보자 눈빛이 굳어졌다.저택 안에 있는 별장 로비에 들어서자, 한 젊은 여자가 소파에 누워 마스크팩을 하고 있었고, 한 중년 남자가 옆에 앉아 그녀와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젊은 여자는 마스크팩을 하고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몸매를 보니 팜므 파탈의 여자였다.중년의 남자는 권주아를 보고 소리쳤다. “아가씨!”“현석 삼촌, 무슨 일로 오라고 하셨어요?” 권주아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한현석이 말하려고 할 때 소파에 누워 마스크팩을 하고 있던 여자가 먼저 말했다. “우리 언니, 너 정말 돌아왔구나! 좋은 소식 알려줄 게. 너 집에서 소개시켜준 남편 안 좋아했잖아? 네 미래의 남편이 지금 염라대왕을 만나러 가고 있대! 어때 기분 좋아?”“뭐라고???”권주아가 깜짝 놀랐다!이찬이 죽었어???어떻게 그럴 수 있지???이렇게 큰 일을 그녀는 전해 듣지 못했다!그녀가 말을 기다리지 않고, 권주영이 계속 말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계속 이씨 가문과 협력하기로 결정했어. 즉, 이찬은 죽었지만 약속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지. 단지 네 미래의 남편이 이찬에서 이현으로 바뀌었을 뿐이야. 이현은 아마 이씨 가문 주인의 사생아 인 것 같은데 어때? 놀랍지 않아? 의외지?”권주아의 얼굴색이 변하며 중년 남자를 바라보고 물었다. “현석 삼촌! 쟤 말이 사실이예요?”“큰 아가씨! 작은 아가씨 말이 사실입니다. 가문의 결정이에요! 저도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