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주와 사람들이 갔다!경호원들이 무력으로 위협해, 그들은 어쩔 수 없이 떠났다.결국 작은 시골에서 왔기 때문에 세상 물정을 모르는 사람이었다.일단 최진주와 그들이 강경하게 나오면 최철주네도 어쩔 수 없었다.그들은 백운 국제 투자회사에서 소란을 피울 엄두도 내지 못했다. 경호부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고 경호원들을 보자 그들은 소심해졌다. 아차 했다가 구치소에 며칠 들어가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최진주는 총지배인으로 생활한 두 달 동안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 그들도 최진주가 그들을 정말 고소할지도 모르니, 의기소침하게 떠날 수밖에 없었다!법을 어기는 이런 일은, 평생 농민으로 살아온 최철주 부부에게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정말 구치소에 며칠 들어간다면 그들은 마을에서 평생 고개를 들지 못하고 살 것이며, 죽어서도 최씨 집안 조상님을 볼 면목이 없을 것이다.이번에는 정말 신나서 왔는데,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기분만 상해서 돌아가게 됐다.민지의 부모님은 조금도 이익을 얻지 못했는데 그들이 집으로 돌아갈 비용까지 내주어야 해서 잔뜩 화가 났고, 최진주는 자신의 사무실 창가에 서서 그들이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며 멍해졌다.그녀가 정말 연을 끊은 것이 아니지만, 그녀는 편의를 봐주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적어도 지금은 안된다.가족들과 오래 생활을 했기 때문에 그녀는 가족들을 잘 알고 있었다.일단 오늘 편의를 봐주게 된다면, 앞으로 그들은 멈추지 않고 돈을 요구할 것이고, 끝이 없을 것이며, 액수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당시 그녀가 막 일을 시작했을 때, 매달 10만원씩 돈을 보냈고, 그들은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며 20만원에서부터 40만원, 200만원, 400만원까지 천천히 금액을 올리기 시작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이 요구하려고 했다.그들 마음속으로 자신이 딸이라 일찍 시집을 갈 것이기 때문에, 아직 시집 가지 않았을 때 번 돈은 다 그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누가 믿겠는가???이찬은 일류 최고의 고수다. 체격은 말할 필요도 없고, 이런 레벨의 인물은 거의 한 달 마다 신체 검사를 하기 때문에 돌연사를 할 수가 없는 상황이다.하지만 이씨 가문에서 외부에 이렇게 소식을 내보냈고, 심지어 이 씨 가문은 외부에서 이홍열의 사생아를 데려와 이찬을 대신해 이 씨 가문의 후계자로 삼았다.사람들은 이것을 믿을 수 없었다!이찬은 죽은 게 틀림없었고, 어떻게 죽었는지 모두가 잘 알지 못했지만, 아주 적은 소수의 사람들만 상황을 조금 알 뿐, 모든 상황을 다 알지는 못했다.하지만 사람들은 이 씨 가문이 말한 것처럼 이찬이 갑자기 질병이 생겨 돌연사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찬의 사인을 궁금해하며 수소문하기 시작했지만, 찾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고, 이 사실을 자세하게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자신이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함부로 말 하지 못했다.소호.클럽 NOW.고위층 관계자 핵심 멤버들이 모두 한 자리에 모였다.8대 천왕의 죽음은 고위층 관계자에게 결코 작은 일이 아니다.“도일님! 이찬이 도대체 어떻게 죽은 겁니까? 이 씨 가문에서는 질병으로 인한 돌연사라고 하는데,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저희가 여기저기 다 뒤져보았지만 어떤 원인인지 아무것도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아마 저희 계급이 낮아서 그런 것 같은데, 저희를 위해 의혹을 풀어주시면 안 될까요?” 고위층 관계자 자녀 8대 천왕 중 하나인 장한서가 물었다.“맞습니다! 저희 모두 이찬의 사인을 알고 싶습니다. 모두 고위층 관계자 사람들이고 이 씨 가문이 이렇게 거짓으로 이야기하는 건 분명 내막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저희도 알아야 조심하지 않겠습니까?” 또 다른 8대천왕이 말했다.“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도일님, 의혹을 풀어주세요!”남아 있는 8대 천왕들이 입을 열었다.박도일은 차 한모금을 마신 후 말을 했다. “이찬은 건드려서는 안될 사람을 건
윤정한은 공항으로 가는 길이다.그는 총장 김태평에게 전화를 걸어 휴학하고 해외에 나간다고 말했다.김태평은 당연히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윤정한은 강진대학교의 간판이자 학생회장이었다.그가 떠난다면, 강진 대학교에는 좋은 인재가 있을 수 없다는 뜻 아닌가?강진대학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이런 일을 김태평 총장이 분명 동의하지 않을 것이지만, 윤정한은 마음을 굳게 먹고 가려고 했고, 김태평이 아무리 설득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협박을 해도 윤정한이 해외로 가겠다는 결심을 막지 못했다.결국 어쩔 수 없이 동의했지만, 그에게 빨리 돌아와 학업을 마치라고 했다.윤정한은 두말없이 승낙했지만, 돌아올지 돌아오지 않을지는 상황을 지켜보아야 했다.만약 이찬이 이진우를 해결한다면 그는 이틀 후에 돌아올 것이고, 이찬이 이진우를 해결하지 못한다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할 지 모르겠다.학업보다 목숨이 더 중요하지 않은가.이때 그의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왔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란 친구로 두 사람 다 이찬의 졸개였다.“정한아, 이찬 죽었어!”이찬이 죽었다!!!놀라서 그는 부들부들 떨며 핸드폰을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알......알겠어, 시간 있을 때 다시 연락할게!” 윤정한은 말을 마치고 전화를 끊었다.이찬이 죽었다고???분명 이진우가 죽였을 것이다!!!씨발!!!이 새끼 무서운 새끼다!!!안 되겠다!그는 반드시 빨리 떠나야 한다.어쩌면 이진우가 지금 그를 찾고 있을지도 모른다!“엄마! 빠......빨리 가줘요!” 윤정한이 더듬거리며 말했다.“정한아, 갑자기 왜 그래? 어제부터 지금까지 계속 불안해 보이고 갑자기 해외로 가겠다고? 이렇게 급하게 가다니! 도대체 무슨 일이야? 엄마한테 말해봐.” 윤정한의 어머니가 물었다.윤정한은 곰곰이 생각해보고, 이 사실들을 엄마에게 말할 준비를 했다. 만약 이진우가 찾아온다면, 그들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할 것 같았다.“엄마, 방금 내가 소식을 들었는데, 이씨 가문
윤정한은 이찬을 데리고 서강시 골드 노래방에서 이진우를 만난 것을 시작으로 어제 이진우가 그를 찾아왔던 것까지 쭉 이야기했다.“너......너 멍청하구나! 누가 너더러 그 둘 사이의 싸움에 끼라고 했니? 상대방 신분도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고 까불다니, 제 정신이 아니구나! 네가 이 씨 가문에 기대려고 한 건 알고 있었지만, 넌 이 씨 가문 도련님의 적수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윤 씨 가문을 건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안 해봤니? 우리 집은 소호에서 삼류 가문에 속했는데, 지금 이 씨 가문 같은 일류 가문의 후계자가 버티지 못하고 죽었는데, 네 신분을 노출할 수 없어! 그 사람이 널 죽이면 그건 그냥 개미 한 마리 죽이는 것과 비슷하지 않겠어?” 윤정한의 어머니가 한탄하며 말했다.“엄마! 제가 잘못한 것 알아요. 이제 어떡해요? 저 너무 무서워요! 이진우는 정말 사람을 죽일 수 있는데 어제 학교에 있지 않았으면 그가 분명 저를 죽였을 거예요. 엄마, 저 좀 살려주세요!” 윤정한이 흐느끼며 말했다.그는 정말 놀랐다.이찬의 죽음을 알게 된 순간, 그는 온 몸이 곧 무너질 것 같았다.“가자! 빨리 공항에 데려다 줄 테니 해외에 나가서 당분간 돌아오지 마. 이 일은 네 아빠에게 말할 수 없어! 그렇지 않으면 아빠는 가족을 위해 널 버릴지도 몰라!”윤정한의 엄마가 말하면서 시동을 걸고 공항으로 향했고, 이번에는 윤정한이 말할 필요도 없이 그녀는 가장 빠른 속도로 차를 몰았다.“엄마, 만약 이진우가 엄마, 아빠를 찾아오면 어떡하죠?” 윤정한이 마음을 가라앉히고 물었다.“안심해, 네가 해외로 가면, 우린 방법이 있어. 여기는 소호고, 네가 없으니 그도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을 거야!” 윤정한의 엄마가 위로하며 말했다.비록 말은 이렇게 하지만 그녀의 마음속은 불안했다.이 씨 가문과 같은 일류 가문의 상속자가 죽었는데도 울분을 참으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것을 보니, 이진우의 배후 세력이 무서울 정도로 큰 것 같다.아들이 떠나
소호.호화로운 저택.이 곳은 권씨 가문이 소호에서 머무는 곳이다.숨어 지내던 가문으로, 그들도 최근 2년 만에 세상으로 나왔다.최대한 빨리 세력을 키우기 위해 이씨 가문과 연합했고, 권주아는 차를 몰고 대문 앞에 있었다.오늘 그녀는 알려줄 일이 있으니 저택으로 오라는 집사의연락을 받았다.곧 대문이 열렸다.“큰 아가씨 들어오세요!” 두 명의 메이드가 서서 허리를 굽히며 공손하게 말했다.권주아는 차를 끌고 저택으로 들어와 차고에 들어갔지만, 옆에 주차되어 있는 분홍색 스포츠카를 보자 눈빛이 굳어졌다.저택 안에 있는 별장 로비에 들어서자, 한 젊은 여자가 소파에 누워 마스크팩을 하고 있었고, 한 중년 남자가 옆에 앉아 그녀와 이야기하는 것이 보였다.젊은 여자는 마스크팩을 하고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았지만, 몸매를 보니 팜므 파탈의 여자였다.중년의 남자는 권주아를 보고 소리쳤다. “아가씨!”“현석 삼촌, 무슨 일로 오라고 하셨어요?” 권주아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한현석이 말하려고 할 때 소파에 누워 마스크팩을 하고 있던 여자가 먼저 말했다. “우리 언니, 너 정말 돌아왔구나! 좋은 소식 알려줄 게. 너 집에서 소개시켜준 남편 안 좋아했잖아? 네 미래의 남편이 지금 염라대왕을 만나러 가고 있대! 어때 기분 좋아?”“뭐라고???”권주아가 깜짝 놀랐다!이찬이 죽었어???어떻게 그럴 수 있지???이렇게 큰 일을 그녀는 전해 듣지 못했다!그녀가 말을 기다리지 않고, 권주영이 계속 말했다. “하지만 가족들은 계속 이씨 가문과 협력하기로 결정했어. 즉, 이찬은 죽었지만 약속한 것은 변하지 않는다는 거지. 단지 네 미래의 남편이 이찬에서 이현으로 바뀌었을 뿐이야. 이현은 아마 이씨 가문 주인의 사생아 인 것 같은데 어때? 놀랍지 않아? 의외지?”권주아의 얼굴색이 변하며 중년 남자를 바라보고 물었다. “현석 삼촌! 쟤 말이 사실이예요?”“큰 아가씨! 작은 아가씨 말이 사실입니다. 가문의 결정이에요! 저도 결
진우는 학교로 돌아와 수업을 계속 들으며 며칠 조용히 지낼 예정이다.그가 학교에 나오자, 같은 과 친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진우는 학교 여신 도율희의 스캔들 주인공으로, 연화 대학교에서는 여신들과 엮이면 빠르게 유명해질 수 있었다.오전 내내 두 사람이 계속 진우를 주시하고 있었다.한 명은 한세아. 이때 그녀는 얼굴에 질투가 가득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요즘 이진우가 그녀에게 말도 잘 하지 않았다!설마 지난번에 자발적으로 몸을 주려고 했던 것이, 진우에게 자신이 함부로 몸 굴리고 다니는 여자라고 느끼게 만든 건가?그럴 가능성이 있다!이걸 어떡하지?자신은 분명 남자랑 한 번도 해본 적 없이 항상 몸을 잘 지켰다!그런데 자신이 직접 진우에게 이야기할 수 없지 않은가!아이고!!!미치겠다!!!예전에는 매일 어떻게 남자들 사이에서 당하지 않고 움직일까 생각했지만, 이제는 어떻게 하면 자신을 내어줄까 생각하고 있다니!한세아는 자신의 몸매에 자신이 있었다. 남자들이 그녀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면 다 자신을 잡아먹고 싶어하는 모습이 보였기 때문이다.물론, 이진우는 제외. 그녀는 진우의 눈빛에서 음란한 무언가를 보지 못했다.그래도 이건 아니다!만약 이진우가 이런 쪽에 정말 문제가 있다면 어떻게 도율희와 함께 있을 수 있겠는가?또 다른 한 명은 권주아. 그녀는 어떻게 하면 이진우가 자신을 최선을 다해 도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이진우와 한 약속이 있지만, 이진우가 약속을 지킬지 지키지 않을지는 그의 마음이라고 했다.이러면 안 된다!반드시 이진우가 기꺼이 자신을 돕도록 해야 하고, 그러려면 이진우가 먼저 자신에게 호감을 갖도록 해야 한다.내 장점이 어디 있지?여자라는 것????아마도 유혹적인 여자라고 할 수 있을 걸?하지만 권주아는 고개를 들어 한세아를 바라보니, 이진우는 이런 쪽에 관심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어떻게 한세아라는 이 미인을 가만히 내
그리고 한세아는 진우가 그녀에게 몇 억짜리 선물을 해 준 뒤부터 그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다.진우는 이런 돈으로 맺어진 관계를 꺼려했다.그런데 권주아는 뭐지?설마 내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니겠지?자신이 봐도 훌륭하고 잘생기고 매력 있지만, 오전 내내 사람을 뚫어지게 쳐다보는게 무슨 뜻이지?요즘 여자들은 다 이렇게 대담한가?아니면 학교에 며칠 안 나왔을 뿐인데, 내가 시대에 뒤떨어진 건가?점심때 진우는 학식을 먹고 식당을 나오는데 연화대학교 학생 두 명에게 길막당했다.“당신이 이진우인가요?” 그 중 한 사람이 물었다.“네!” 진우가 대답했다.“당신을 보고싶어 하는 사람이 있는데 저희와 같이 가시죠!” 그 사람은 말을 마치자마자 앞장서서 길을 안내했으나, 다른 한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진우를 바라보고 있었다.진우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따라가자 다른 한 사람은 그제서야 그의 뒤를 따랐다고, 진우는 조금 의아했다. 자신이 연화대학교에서 아는 사람이 분명 없었기 때문이다! 상대방 태도를 보니 분명 우호적이지는 않은 것 같았지만, 일단 따라가 보기로 했다.진우는 연화대학교 인공호수 옆, 지난번에 율희와 함께 사진이 찍힌 곳에 도착했다.그 곳에는 한 사람이 그 자리에 앉아 진우를 기다리고 있었다.“승현님, 이진우 왔습니다!”장승현은 고개를 돌려 진우를 바라보며 물었다. “당신이 이진우야?”진우는 웃고 싶었다!이 새끼 다른 말로 바꿔서 할 수 없나? 넌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나를 찾아 데려왔니? 어디 아픈가?하지만 진우는 대답했다. “제가 이진우입니다!”“당신, 도율희랑 어떤 관계야?” 장승현이 다시 물었다.진우는 바로 눈치챘다.도율희를 좋아하는 사람이구나!그래 맞아! 율희는 어디서나 이목을 끄는 그런 사람이다.아마 지난번에 율희가 나를 데리고 연화대학교 구경을 시켜 주는 것이 목격되었고, 요즘 대학교에는 이런 스캔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작은 일도 크게 부풀려 지는데, 세계 최고 대학인 연
장승현이 떠나려고 몸을 돌려 몇 걸음 가지 않았을 때, 흰 옷을 입은 율희가 다가왔다.도율희!!!그의 꿈속에 여러 번 나타났던 모습이다.감격한 장승현이 인사라도 하려고 했으나, 율희는 그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장승현을 지나쳐 바로 이진우 앞으로 갔다.“진우야, 나......나 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율희가 진우 앞에 서서 조심스럽게 말했다.“무슨 일인데?” 진우가 물었다.율희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장승현을 보고 곤란한듯 말했다. “우리 자리 옮길까?”진우도 장승현의 일그러진 얼굴을 보고 말했다. “가자!”그리고 나서 진우가 먼저 자리를 떠났고, 율희는 진우의 뒤를 따라갔다. 두 사람은 아무도 없는 곳에 도착했고, 율희는 용기를 내어 말했다. “진우야, 널 우리집에 초대하고 싶어! 지난번에 네가 나를 구해 줬는데, 우리 아빠 일이 바빠서 고맙다는 인사도 못했는데 이번에 네가 소호에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이 고맙다고 네게 간단하게 식사 대접하고 싶대!”율희는 말을 마친 후 진우가 거절할까 봐 긴장한 표정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진우는 원래 가고 싶지 않았지만, 세월이 이렇게 많이 흘렀어도 변하지 않은 율희의 눈빛을 본 후 곰곰이 생각해보고 대답했다. “언제?”“너 OK 한 거야?” 율희가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응! 언제 가면 돼?” 진우가 웃으며 물었다.“오늘 밤 어때? 마침 부모님도 집에 계셔.” 율희가 말했다.“좋아!”“그럼 그렇게 하기로 약속한 거다! 오후에 수업 끝나고 너 먼저 가면 안돼! 내 전화 기다려!”“알겠어!”두 사람은 이 곳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했고, 장승현은 저 쪽에서 미칠 지경이었다!방금 율희가 그를 무시하고 바로 이진우에게로 가다니!게다가 이진우도 자신을 투명인간 취급하며 바로 율희를 데리고 가?이건 완전 장승현을 무시한 것으로, 그가 그들의 데이트에 영향을 줄까 봐 두려웠다.장승현의 질투가 머리 끝까지 치솟는 순간이었다.처음 율희를 보았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