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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장

“넌......이진우?” 진우의 모습을 본 이찬은 눈을 크게 뜨고 물었다.

“왜? 네가 2천억을 써서 고용한 사람에게 내가 죽었다고 생각 했어? 미안, 내가 널 실망시켰네!” 진우가 웃으며 말했다.

“네......네......네가 어떻게 여기 있어?” 이찬이 물었다.

“어떻게 여기 있냐고? 당연히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네가 날 죽이려고 했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 수 있나?”

“도련님, 빨리 회장님께 전화하시죠!” 도겸이 입을 열어 말했다.

이찬이 황급히 핸드폰을 꺼냈으나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역시 전화가 걸리지 않았다.

“도겸아, 신호가 안 잡혀!” 이찬이 애타게 말했다.

도겸이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보니 뜻밖에도 신호가 잡히지 않았다.

이건???

이진우, 어떻게 한 거야?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하다니!

“이찬, 괜히 발버둥치지 마, 원래 우리 사이에 피맺힌 깊은 원한이 없었고, 난 김 씨 가문 남매를 구하려고 네 일격을 막았을 뿐이야. 그런데 네가 나를 죽이려고 하다니. 네 눈에는 내가 짓밟아 죽이려고 하면 죽일 수 있는 개미로 보여?” 진우의 말투가 점점 무거워졌다.

“이......이진우, 함부로 하지 마, 난 이 씨 가문의 후계자라 네가 날 죽이면 이 씨 가문에서 널 가만 두지 않을 거야.”

“후계자? 살아 있어야 후계자지, 죽으면 동네 개 만도 못해! 이찬, 너 아직도 모르겠어? 이 씨 가문에서 이 길을 막고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할 수 있니? 난 할 수 있는데 너희 이 씨 가문이 날 건드릴 수 있을 것 같아?”

“도련님, 빨리 가세요!!! 클럽 NOW로 돌아가 고위층 관계자 박도일을 찾으세요. 지금 그 사람만 도련님을 구할 수 있어요!” 도겸이 이찬을 향해 소리쳤다.

이진우의 말이 맞다. 이 씨 가문은 이 길을 막고 이 구역의 신호를 차단할 수 없지만, 누군가 이것을 한다면 이 씨 가문도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다.

이 씨 가문이 건드릴 수 없는데 회장님께 알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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