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억만장자의 모든 챕터: 챕터 191 - 챕터 200

510 챕터

191장

진우는 36층 사무실에 도착해 사장실에 앉아 최진주가 자세히 말하는 것을 듣고 있었다.하지만 최진주는 유준영이 자신을 침대에 눕히려 했던 일을 숨기고, 그들에게 땅을 반 가격에 내 놓으라는 것만 이야기했다.진우는 사실 상관없었다. 반값으로 팔라면 팔면 되지!어차피 그가 원하는 것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다. 손해를 입어도, 돈을 벌어도 상관없다. 그는 호화 포인트가 필요하다.돈을 써서 호화 포인트만 얻을 수 있다면, 다른 것들은 중요하지 않다.하지만 이런 식으로 일을 한다면, 최진주와 직원들의 여태까지의 직업 정신을 깨는 것과 같다.더욱이 자신에 대한 무능한 이미지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알려지면 주위에서 백운 국제 투자 회사를 노릴 것이며, 최진주가 장안에서 일을 진행하기 힘들어 질 것이다.백운 국제 투자 회사가 어떻게 계속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을까?이런 좋은 시스템을 가지고 이렇게 허술하게 쓰고 있었으나, 이제는 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그래서 이 일은 반드시 강하게 반격해야 한다.상대방을 잘 훈계하고 경고해 주어야 한다.백운 국제 투자 회사의 위상을 장안에 세워야 최진주가 훨씬 수월하게 일할 수 있다.“진주 씨, 먼저 빌딩 주인에게 전화한 다음, 영화 부동산의 유준영이랑 약속 잡아요. 빌딩 먼저 사고 유준영 만나러 갈게요.” 진우가 말했다.“네! 사장님!” 최진주가 대답했다.그리고 나서 전화를 걸어 약속을 잡았다.하지만 이 빌딩의 주인은 시간이 없었다.진우는 할 수 없이 먼저 영화 부동산의 유준영을 만나기로 했다.최진주는 유준영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최진주씨! 생각해 봤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애당초 그럴 필요가 없었을 텐데! 다들 불쾌하게 만들더니! 이제 순순히 말 들어야 하지 않겠어?” 유준영이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유준영은 최진주가 분명 그의 뒷배경을 알았기 때문에 사과하려고, 그녀가 자발적으로 전화를 건 것이라 생각했다.“유준영씨! 저희 사장님이 오셨는데 당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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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장

유준영은 경호원 두 명을 데리고 약속 장소로 향했다.한 사람은 몸집은 작지만 순발력이 매우 강해서 지하 격투 챔피언 27연승을 했고, 상대를 전부 KO시켰다.다른 한 명은 키가 최소 2m에 몸무게가 150kg이상인 외국인으로 용병 생활을 했던 사람이다.유준영은 누군가가 장안에서 자신을 어떻게 할 것이라고 믿지 않았지만, 지난번 스타 스카이 호텔에서 최진주 옆에 있던 두 사람이 자신의 경호원들을 마구잡이로 쓰러뜨린 경험이 있었다.그는 자신의 형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어, 지하 격투장에 있는 실력 좋은 두 사람을 골라 자신을 보호하도록 했다.그렇게 선택된 사람이 이 두 사람이다.말은 유준영을 안전하게 지켜준다고 했지만, 사실은 다음에 힘을 써서 최진주 옆에 두 사람을 해치우겠다는 생각이었다.그렇지 않으면 그가 어떻게 기회를 가질 수 있겠는가.유준영은 격투장에서 이 두 사람을 보았고, 둘 다 매우 강했다. 일반 사람들은 한 주먹 거리였다. 그는 적어도 최진주 옆에 두 사람보다 약하지 않다고 느꼈다.이번에 그는 이 둘을 데리고 가서 상대방을 이길 수 있는지 보려고 한다. 안된다면 다시 바꾸면 된다!유준영은 약속 장소에 도착해 룸으로 들어갔다.진우와 최진주, 그리고 문준영과 서명진이 룸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다.유지민은 오지 않았는데, 그녀가 오고 싶지 않아서 안온 것이 아니라 유준영이 그녀를 알아볼까 두려워서 오지 않았다. 아직 그녀는 신분을 드러내고 싶지 않았다.최진주와 오래 알고 지냈음에도 최진주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갑자기 모든 것이 드러나 버리면 그녀와 최진주의 사이에 영향을 미칠까 봐 무서웠다.의자에 앉아있는 이진우와 차를 끓이고 있는 최진주가 보였고 이진우 뒤로 문준영과 서명진이 서 있었다.유준영은 이진우 맞은편에 앉아서 최진주가 끓여 놓은 차 한 잔을 들어 한 모금 마신 후, 싱글벙글 웃으며 최진주를 바라보았다. 진주의 풍만한 몸매를 음흉한 눈빛으로 꿰뚫어 보는 듯했다. 맞은편에 앉은 이진우를 안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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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장

유준영은 메시지를 보낸 이후, 폭발 직전이었던 감정이 많이 가라앉았다.이진우와 최진주를 보며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자, 계속 쇼 해봐. 젠장. 내가 나중에 쇼를 보여줄게! 진짜 쇼가 뭔지 보라고!”얼마 못 가 이진우 앞에서 최진주를 건드릴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유준영의 마음이 편해졌다.유준영이 룸에 들어간지 몇 분 지나지 않아 서로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이때 진우가 입을 열었다. “당신이 유준영이야? 듣자 하니, 당신이 진주씨를 건드리려고 했다면서? 그리고 우리가 매매한 땅을 반값에 당신에게 팔라고 했다고?”“잘못 들은 거겠지!” 유준영이 말했다.“어? 그럼 뭐가 진실인데? 말해봐!” 진우가 물었다.“진실은 너희가 땅을 내게 공짜로 줄 뿐만 아니라, 당신 뒤에 있는 최진주 씨도 깨끗하게 씻겨서 내 침대 위로 올려줘야지!” 유준영이 거만하게 말했다.“궁금하네! 당신이 무슨 근거로 이렇게 자신감에 넘쳐 이런 요구를 할까?” 진우가 이해가 안 된다는 듯 물었다.“내가 장안 유 씨 가문 둘째 도련님이기 때문이지! 너희 외지인들이 장안에 발을 들여놓으려면 우리에게 잘 보여야 하지 않겠어? 그렇지 않으면 당신이 장안에서 한 모든 투자는 실패로 끝날 거야.”“장안 유 씨 가문?진우는 SCC에 있는 장안 멤버 중 유씨 성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되짚어 보았다.그의 강한 정신력으로 기억력을 향상시켜서, 돌이켜보니 SCC 멤버 중에 유연석이라는 핵심멤버가 있었던 것 같다!지난 번에 자신이 막 핵심멤버 단톡방에 들어갔을 때, 유연석은 말버릇이 없어 세호와 화목하지 않은 듯했다.유연석과 유준영 둘이 관계가 꼭 있는 것은 아니지만!장안에서 유씨 성을 가지고 있고 이렇게 날뛰는데, 둘이 관계가 없다고 해도 아마 알지 않을까?“장안 유씨 가문 둘째 도련님? 유연석 알아? 당신이랑 어떤 사이지?” 진우가 물었다.이 물음에 유준영은 깜짝 놀랐다.이진우가 형을 알아?게다가 유연석의 이름을 부르는 것에 두려움이나 존칭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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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장

“당신, 우리 형 알아?” 유준영이 부자연스럽게 물었다.진우는 멍해졌다. 생각치 못하게 유연석과 유준영은 형제였다.그럼 더 할 말이 없다. 진우와 유연석은 SCC 핵심 멤버지만, 유연석과 세호는 마음이 맞지 않았고, 진우도 세호가 끌어드린 사람이니 자연히 마음이 맞지 않았다.또한 유연석은 진우에 대한 적개심이 강했다. 적이라면 반드시 썩은 나무를 꺾듯 꺾어버려야 한다.유연석이 진우에 대해 적개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유준영이 한 짓으로 보아 그와 화해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돈은 진우에게 있어 별 것 아니지만, 그의 주변 사람들을 건드리는 것은 그를 건드리는 것이다.“당신 형 유연석은 당신이 한 일을 알고 있나? 그렇지 않으면 전화해서 알릴까? 내 이름은 이진우니까 당신 형에게 전해도 돼!”진우의 이 말에 유준영은 본능적으로 자신이 사고를 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그의 앞에서 형의 이름을 말한 것은, 그의 형도 아는 사람이며 아마 둘은 같은 레벨의 사람일 것이다.아니라고 하더라도 그의 형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일이 약간 커진 것 같다!그의 형과 같은 계급의 사람이라면, 유준영이 건드릴 수 없다.형 유연석을 골치 아프게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유준영은 등골이 오싹했다.유연석이 폭주하면 그도 무서웠다.“당......당신 도대체 누구야?” 유준영이 부자연스럽게 물었다.“내가 알려줬잖아! 이진우라고. 어떤 신분인지는 당신 형에게 물어봐!”“당신과 우리 형이 아는 사이니까 오늘 일은 없던 일로 하지! 난 할 일이 있어서 이만!” 유준영이 말을 마치고 이곳을 떠날 준비를 마쳤다.유준영은 돌아가서 이진우의 신분을 다시 잘 알아보아야 했다.그는 지금 자신의 형에게 전화해서 물어볼 수 없다!이진우의 신분이 밝혀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만약 확실히 건드릴 수 없는 사람이라면 사죄해야 할 것은 사죄해야 한다. 대장부는 굽힐 때 굽힐 줄 안다!중국에 한신은 가랑이 사이를 기어가던 굴욕을 참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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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장

진우의 정신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차승준이 문을 여는 순간 바로 알아차렸다.차승준이 진우에게 달려들어 공격해 올 것을 예상하여, 진우는 상대방을 때려눕힐 준비를 하고 있을 때, 문준영과 서명진 두 사람이 재빨리 차승준을 가로막고 공격했다.두 사람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터라 이런 상황에서 호흡이 잘 맞는 것은 당연했다.서명진이 주먹으로 차승준의 공격을 막을 준비를 했다.문준영은 상대방의 다리를 걷어찼다.차승준은 주먹으로 이진우를 때려 눕히려고 했지만, 이진우에게 다가가자 두 사람이 달려들어 그를 공격했다.서명진과 문준영의 찰떡호흡을 자랑하는 공격에, 차승준은 당황하지 않고 문준영의 주먹을 막는 동시에 오른발로 서명진의 다리를 막았다.“퍽!”“퍽!”서명진과 문준영은 동시에 두 걸음 뒤로 물러섰고, 진우는 차승준을 때리려던 힘을 빼고 그들을 잡았다.차승준은 빠른 속도로 5~6m 뒤로 밀려나 벽에 부딪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벽 표면의 껍질이 큰 조각으로 떨어져 나갔다.차승준의 피가 가슴에서 쏟아져 나오며, 서서히 입가에서 흘러나왔다.방심했다!차승준은 서명진과 문준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이 두 사람 모두 그에게 뒤지지 않는 실력인데, 두 사람이 힘을 합쳐 그를 막았다.방금 싸움에서 차승준은 심한 부상을 당했다.이렇게 상대가 강할 줄은 몰랐다!서명진과 문준영은 차승준이 두 사람의 합동 공격을 받고도 서 있을 수 있는 것을 보고 놀랐다.그들은 오랫동안 자신들과 비슷한 레벨의 상대를 만나지 못했다.두 사람의 합동 공격을 하면 호방 고수가 아닌 이상 거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차승준이 두 사람의 공격을 받고 서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당신이 누군지 모르겠지만, 왜 우리 유 씨 가문 둘째 도련님을 다치게 합니까!” 차승준이 가슴에 뿜어 나오는 피를 진정시키며 물었다.“당신 누구야?” 진우가 차승준을 보며 물었다.“차승준입니다. 지금 유 씨 가문 큰 도련님을 위해 일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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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장

“이......이진우님! 저......저......저......”“뭐라는 거야? 전화하라면 빨리 전화해! 네가 유연석에게 전화하지 않겠다면, 널 때릴 수밖에 없어!”진우가 말을 마치며 손을 뻗어 유준영의 뺨을 때릴 준비를 했다.유준영은 겁에 질려 손을 뻗으며 황급히 말했다. “알......알......알겠어요! 제......제가 바......바로 전화할 게요! 지금 바로요!”유준영은 한마디 할 때마다 아파서 숨을 들이쉬었다.진우가 방금 뺨을 때린 것이 너무 세서, 그에게 각인되었다.유준영은 떨리는 손으로 핸드폰을 꺼내 유연석에게 전화를 걸었다.전화가 연결되었다!휴대폰 안에서 유연석의 목소리가 들려왔다.“무슨 일이야!”“형! 빠......빨리 와서 나......나 좀 구해줘!” 유준영이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사실 입이 너무 아팠다.진우이 따귀에 이빨의 반이 빠졌으니 아프지 않은 게 이상하다.“너 왜 그래? 말도 제대로 못하고? 내가 차승준 보고 사람 데리고 가라고 했는데 아직 안 왔어?” 유연석이 전화로 물었다.유준영은 이진우를 힐끗 쳐다보며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이진우는 휴대폰을 받아 말했다. “차승준은 이미 바닥에 쓰러졌으니, 유연석씨가 빨리 와서 데려가시죠! 오시지 않는다면 유준영도 곧 쓰러질 겁니다!”유준영은 이진우의 말을 듣고 가슴이 덜덜 떨렸다.“당신 누구야?” 전화 속에서 유연석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내가 누군지 오면 바로 알게 될 겁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진우가 담담하게 말했다.“그러죠!”유연석은 말이 끝나자 전화를 끊었다.진우는 유준영에게 핸드폰을 던져주고, 최진주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 유연석이 오기를 기다렸다.방금 발생한 일은 매우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졌다.최진주는 이제야 정신을 차렸다.유준영을 지켜보며, 벽 아래에서 피를 토하고 있는 무기력한 차승준을 보았다.최진주는 무서웠다. 그녀도 여자였고, 이런 피비린내 나는 장면은 그녀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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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장

진우는 의자에 앉아 눈을 감고 최진주의 마사지를 즐기며 유연석이 오기를 기다렸다.세호가 오든 안 오든 상관없다.세호의 도움이 없어도 그는 유연석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이제 그는 시스템을 막 손에 넣었을 때의 이진우가 아니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몰라서 무엇을 하든 조심해야만 했고, 큰 세력들이 눈치를 챌까 두려워했다.지금 그는 국내에서 가장 대단한 두 조직에 성공적으로 가입하여 뒷세력이 생겼다. 그가 조직의 규범과 제도를 어기지 않는 한, 그는 유연석 같은 사람을 전혀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고, 심지어 유연석의 뒷세력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었다.유연석이 장안에서 어떤 사람이고, SCC의 원로라고 해도 특수작전단과 범천 멤버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며, 두 사람은 같은 레벨이 아니다.얼마 지나지 않아 룸 문이 다시 열렸다.이번에 먼저 들어온 사람은 키가 크고 덩치가 있으며 얼굴이 험상궂게 생긴 사람으로 고수 같아 보였다.당연히 우두머리 유연석이었다. 장안 유 씨 가문의 큰 도련님이자 장안 4대천왕중 한 사람, SCC의 원로 멤버다.얼핏 보니 유연석은 신체가 발달하고 머리가 단순한 사람같이 보였다. 하지만 장안 4대천왕중 한 명 이자 SCC 핵심 멤버인데 어떻게 골빈 사람일 수 있겠는가.유연석은 들어오자 마자 룸을 한번 둘러보니, 차승준은 구석에 누워서 기절해 있었다.유준영은 얼굴이 반쯤 부어 돼지 얼굴 같아 보였고, 바닥에 무릎을 꿇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맞은편에는 한 젊은이가 의자에 앉아 있었고, 세 사람이 그의 뒤에 서 있었는데 그 중 젊은 여자 한 명이 그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유연석네가 들어온 후, 유연석의 뒤에 있던 한 사람이 차승준에게 다가가 상황을 살펴보고 말했다. “도련님! 승준형님은 쓰러졌을 뿐,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크게 다쳤습니다!”“병원으로 데려가!” 유연석이 입을 열었다. 목소리가 거칠었다.“네!”그 후 두 사람이 차승준에게 다가가 그를 병원으로 옮겼다.유준영은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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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장

유연석 뒤에 있는 사람은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고, 유연석이 명령만 내리면 그들은 진우와 진우네 사람들을 잡으려고 할 것이다.문준영과 서명진은 진우의 뒤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앞으로 걸어 나왔다. 상대팀 실력이 약하지 않아 치열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다.그러나 어떻게든 진우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경호원으로서의 역할이다.해외에 있을 때는 고용주의 안전을 위해, 총알이 빗발치는 가운데 목숨조차 아끼지 않았으니, 이런 작은 일은 더 말할 것도 없다.유연석이 일어나 이진우를 죽일듯이 바라보았다. 원래 조금 망설이고 있었지만, 이제 더 이상 제어할 수 없다. 먼저 이진우를 잡을 준비를 했다.이진우의 뒤에 황보준영이 있다면 몰라도, 유연석에게 뒷세력이 없는 것도 아니다.먼저 유씨 가문의 체면을 먼저 되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오늘 이진우를 놓아준다면, 다시 기회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이진우는 이찬과 맞붙어 승패를 떠나 아직도 여전히 멀쩡하게 이 곳에 서 있다는 것 만으로도 그리 쉬운 인물은 아니다.현장에서는 진우만 담담한 표정을 지으며 계속 의자에 앉아있었다. 진우는 유연석이 어떻게 하는지 보고싶었다. 상대방이 손을 대기만 하면 그는 바로 그들 모두를 때려 눕힐 것이다. 이 일은 어떻게 보아도 자신이 처리해야할 일이다.두 큰 조직에 들어가 일련의 규제, 권력과 의무에 대한 것을 꼼꼼히 읽은 뒤 자신의 모토를 만들었다.그것은 무슨 일을 하든지 이성을 지키자는 것이다.진우가 먼저 다른 사람에게 미움을 사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미움을 사는 것이라면 그 사람이 살고 싶지 않아서 그럴 것이다.최진주는 긴장하면서도 계속 진우의 어깨를 주무르고 있었다. 그녀는 진우가 이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양측의 검이 움직이려 할 때였다.소리 하나가 룸 안에 평온함을 깨뜨렸다.“그만해! 유연석!”세호는 숨을 헐떡이며 빠르게 걸어 들어왔다.양측이 아직 싸우지 않은 것을 보고 안도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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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장

이런 사람들은 다루기 어렵다.하지만 큰 보스가 이 두사람을 반드시 막으라고 했기 때문에 세호도 어쩔 수 없었다. 절대 이들이 지금 싸우게 해서는 안 된다.세호도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말릴 수밖에 없었다.큰 보스의 고민은 세호도 잘 안다.이제 곧 큰 보스와 남궁태연, 박도일 이 세 사람의 10년 약속이다. 이 약속은 큰 보스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다.심지어 그동안 큰 보스는 줄곧 이 일에 몰두했다.만약 이때 이진우와 유연석이 충돌한다면 분명 일련의 반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다.이진우는 큰 보스가 SCC 핵심 멤버로 가입시킨 사람으로, 그의 10년 약속에 큰 조력자이니, 앉아서 보고만 있지 않을 것이다.이러면 반드시 유연석 배후의 사람들과 갈등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는 SCC의 모든 힘을 빌려 고위층 관계자들과 박도일을 상대해야 한다.이 중요한 때에 큰 보스는 분명 또 다른 문제가 생겨 자신의 직접적인 세력이 화를 입기 원치 않을 것이다.“이세호, 너도 들었잖아. 이진우가 우리 유 씨 가문 사람을 건드렸을 뿐 아니라 나를 안중에 전혀 두지 않고 있는데 넌 오늘 이 일을 네가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 유연석이 우렁찬 목소리로 말했다.유연석은 지금 이미 폭발 위기에 처해 있다.세호는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돌아가자 서둘러 말했다. “유연석! 이 일은 보스에게 맡기면 어떨까? 다들 SCC 고위층인데 이렇게 하면 우리 내부 단합에 영향을 미칠 거야.”세호는 보스 이야기를 꺼내서 유연석을 진정시킬 수 있기를 바랐다.“내가 이진우 먼저 때려 눕히고 보스들에게 넘길 게! 시작해!”유연석의 말이 떨어지자, 그의 뒤에 있던 두 사람이 돌진했고, 문준영과 서명진도 뛰쳐나와 네 사람이 순식간에 함께 싸웠다.“퍽!”“퍽!”“퍽!”주먹과 발이 맞닿는 소리가 순식간에 룸 안에 울려 퍼졌다.“너............” 세호는 유연석의 행동에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었다.세호는 급히 오느라 아무도 데리고 오지 않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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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장

진우는 서로 맞붙어 있는 양측을 바라보며 점점 안색이 어두워졌다!문준영과 서명진은 점점 버티는 것이 힘들어 지기 시작했다. 그들의 필사적인 플레이는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었다.하지만 상대는 네 명인데다 실력도 그들과 비슷해서, 두 명으로 네 명을 이기기 힘들었다.진우는 손을 뻗어 자신의 어깨 위에 올려놓은 최진주의 손을 두드리며 말했다. “진주 씨, 뒤로 물러서요!”최진주는 마사지를 멈추고 뒤로 몇 걸음 물러나 긴장한 표정으로 진우를 바라보았다.“이진우, 내가 말했잖아. 여긴 장안이지 네가 함부로 할 수 있는 곳이 아니야. 그러니 내게 고개 숙여 사과해. 난 네 두 손만 취할 뿐 네 목숨은 취하지 않을 게!” 유연석이 웃으며 말했다.이미 이긴 것 같다.진우는 웃고 있는 유연석을 바라보며 말했다. “당신이 조금 있다 계속 웃을 수 있으면 좋겠군!”말이 끝나자 마자 몸에서 기세가 순식간에 폭발해, 성큼성큼 앞에 있던 테이블 위를 걸어가 한 손으로 유연석을 잡으려고 했다.유연석은 아직 반응하지 않았고, 진우의 산과 같은 기세에 가슴이 답답하며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만 느꼈다.이때 진우는 그의 앞에 다가가서 한 손으로 그의 목을 움켜 쥐려 했다.유연석 옆에 서 있던 노인은 먼저 유연석을 옆으로 밀치고 자신이 유연석이 있던 자리에 서서 두 손으로 진우의 공격을 막을 준비를 했다.진우는 원래 유연석을 먼저 잡으려고 했으나, 지금 이 노인에게 막혀 힘을 다시 폭발시켜 주먹으로 상대방의 팔을 때렸다.“퍽!!!”커다란 소리가 룸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귓가에 울려 퍼졌다.옆에서 싸우던 문준영을 포함한 네 사람도 싸움을 멈추고 진우 쪽으로 돌아보았다.진우는 노인의 팔을 주먹으로 때렸고, 거대한 힘으로 두 팔을 들어 노인의 가슴을 쳤다.노인은 예상외로 자신의 호방 고수의 실력이 이진우의 실력을 당해 내지 못한다고 느꼈다.이진우의 강한 힘이 자신의 두 손을 밀어내고 또 자신의 가슴팍을 내리치자 몸이 저도 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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