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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0화

“이거 설마... 여래 신장?”

멀리서 이 장면을 본 무독교 성원들은 블록버스터 영화 같은 장면을 보면서 입을 딱 벌렸다.

‘이런!’

뱀독 왕과 전갈 독 왕 두 사람은 최서준이 독개구리 왕한테로 돌진하는 것을 보고 그의 목표가 독개구리 왕이라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그를 돕고 싶었지만 위압감에 다리가 움직이지 않았다.

이윽고 굉음이 터졌다.

독개구리 왕이 서 있던 자리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블랙홀이 생겼다. 독개구리 왕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

“셋째야!”

뱀독 왕과 전갈 독 왕 두 사람이 이구동성으로 소리를 질렀다. 두 사람은 절벽 끝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최서준이 천천히 날아올랐다. 이윽고 최서준이 진기를 이용해서 붉은 옷 노인의 시체를 건져냈다.

바로 독개구리 왕이었다.

최서준은 시체를 두 독 왕에게 던져버렸다.

“셋째야!”

전갈 독 왕은 시체를 받아안고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그를 흔들며 깨워보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숨이 끊어졌기에 아무 소용도 없었다.

“감히 우리 막내를 죽이다니. 넌 이제 끝장이야!”

전갈 독 왕은 빠르게 최서준을 향해 달려갔다.

“안돼!”

뱀독 왕이 뒤에서 소리쳤다. 이윽고 전갈 독 왕은 빠른 속도로 다시 날라왔다.

최서준이 전갈 독 왕의 복부를 가격하자 전갈 독 왕의 단전이 그대로 부서졌다. 내공은 사라지고 오직 목숨만이 겨우 붙어있었다.

“널 죽여버릴...”

그는 말을 다 맺지 못하고 그대로 죽어버렸다.

3대 독 왕은 어느새 한 명만 남았다. 무독교의 사람들은 그 자리에 멍하니 서서 도망치는 것도 까먹었다.

“얼른, 얼른 가서 교주님한테 얘기해!”

지켜보고 있던 무독교 중 한 사람이 소리를 질렀다.

그러자 사람들이 뿔뿔이 흩어졌다. 최서준은 그런 사람들을 신경도 쓰지 않고 몸을 돌려 뱀독 왕 앞으로 왔다.

무후 세 번째 단계인 뱀독 왕은 최서준 앞에서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대로 꿇어버렸다.

최근 최서준은 매일 밤 용문 비경 속에서 금무명과 싸우며 무후 세 번째 단계가 되었다. 금무명도 놀랄만한 성장 속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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