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522화 뻔뻔함이라고 하면 나와 내 후배만 한 전문가는 없을 것이다

“약해빠진 놈, 입만 살아서.. 정말 역겨워 못 봐주겠네! 퉤!”

조민아 일행은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눈앞의 시신 조각과 피안개를 보고 있었다.

상대방이 먼저 뻔뻔하게 룰을 어겼으니 그녀들도 예의 차리지 않고 그들을 마구 죽여 버렸다.

그 늙은이들이 만약 불복하여 나선다면 그녀들도 맞서 싸우면 된다. 이기지 못하더라도 그녀들은 싸울 것이다.

게다가 그녀들의 배후에는 추선과 노부인, 이 두 명의 초연 강자가 있다.

최은영이 지상으로 내려오자 조민아 등은 이내 몰려들어 그녀가 다치지 않았는지 확인했다.

“언니 어때요? 다친 데는 없어요? 어디 봐봐요!”

그녀들은 최은영을 에워싸고 손으로 그녀의 몸에서 더듬기 시작했다. 최은영이 다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야 그녀들은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언니, 너무 강한 거 아니에요?! 그 늙은 놈, 경지가 거의 육지극경 10경에 이르렀는데 단 한 수에 그 늙은 놈을 중상 입히다니! 언니 좀 무서운데요? 하하하.”

그녀들은 진심으로 최은영의 실력을 감탄했다.

특히 조민아가 말이다.

비록 조민아의 경지가 최은영과 비슷하지만, 조민아는 한 수에 방금 그 노인 같은 슈퍼 강자를 중상 입힐 자신이 없었다.

반면 최은영은 매우 평온했고,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는 그녀들의 손을 떨쳐내며 말했다.

“너무 오버하는 거 아니야? 나 지금 온몸이 저려. 그리고 내가 강한 게 아니라 그 늙은이가 너무 약한 거야. 내가 보기엔 그 늙은이, 약으로 경지를 쌓아 올린 것 같아, 그리고 이제 막 경지를 넘었고. 다행히 나의 경지가 탄탄하고 기초가 튼튼했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그 늙은이를 한 수에 중상 입히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역습 당했을 수도 있어! 그러니 다들 잘 기억해 둬. 무조건 경지 향상하는 것만 추구하지 말고, 반드시 경계를 공고히 해야 해.

“걱정 마세요! 언니, 저희 잘 알고 있어요! 언니 말대로 할게요! 이번에 언니가 우리 모두의 체면을 살렸으니 그 쓰레기 같은 놈들이 어디 감히 더 건방 떨 수 있는지 봐야겠어요! 그들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