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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9화 이선우에 관한 헛소문

그때 누군가 앞으로 성큼 나섰는데, 그 사람의 손에는 강검이 들려 있었다.

검을 뽑아들자 날 선 소리가 울렸다. 진기가 순식간에 강검을 휘어잡았다.

남자가 한 걸음 내딛으며 검을 가로로 들었다. 곧 진기를 모아 이선우에게 내리찍었다.

이선우는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서 있었지만 이번에도 이선우에게 어떤 피해도 일으키지 못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믿기지 않는 장면에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아니야!"

탁!

이선우가 손을 들어 남자의 뺨을 갈기자 남자의 얼굴은 순시간에 검붉게 변했다.

"고작 육지극경의 8경이 감히 나한테 도전해? 어때? 그만 장난치고 제대로 붙자. 당신들도 이 사람처럼 혼쭐나고 싶은 거야? 다 함께 덤비지그래?"

이선우의 매서운 눈길이 사람들을 스쳐 지나가자 그들은 엄청난 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뒷걸음질쳤다.

가장 먼저 입을 열었던 사람이 이번에는 더듬거리며 겨우 작은 소리를 냈다.

"너, 너 어떻게 이렇게 강할 수 있어?.. 왜 걸핏하면 사람을 죽이는 거야! 진짜 미쳤어?"

탁!

이선우가 박수를 한 번 치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뒤로 날아가 버렸다.

단 한 번에 그들은 중상을 입고 모든 전투력을 상실했다.

이선우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그들이 생각보다 더 약했기에 실망한 것이였다.

"육지극경을 넘은 사람들이 어떻게 이렇게 허약할 수 있지? 너희가 육지극경의 강자들의 평판을 실추하고 있잖아. 당장 내 앞에서 사라져."

강할 줄 알았던 육지극경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약해 그는 크게 실망했을 뿐, 정작 자기가 너무 냉혈적이고 무섭다는 것은 인지하지 못했다.

눈앞에 사람들이 허약하다고 단정 지은 이선우는 그들이 분명 약으로 경지를 상승시켰다고 생각했다.

저만치 뒤로 나가떨어진 사람들은 허겁지겁 도망치기 바빴다.

하지만 그들은 곧장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그들의 발걸음은 남쪽의 청운문으로 향했다.

그들은 청운문의 사람이 아니였지만 그의 선배 한 명과 친분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

그들은 그 선배를 찾아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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