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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5화 임씨 가문 아가씨

"너희와 달리 난 아내가 있어."

이선우는 두 여인에게 키스했다. 두 여인은 이렇게 많은 사람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이선우의 키스를 처음 받아보았기에 너무 부끄러워 어디라도 숨고 싶었다.

두 사람이 동시에 애교 섞인 숨을 내쉬었는데, 이 장면은 두 남자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선우가 바로 이것을 노린 것이다.

"젠장, 너희 셋, 그냥 죽어버려! 전부 죽어!"

안경을 낀 남자가 그들에게 달려들었다.

그러자 이선우가 손을 들어 가볍게 두드렸고 진기가 손바닥에서 뿜어나와 남자를 뒤로 날려보냈다.

바닥에 떨어진 남자는 자기를 따라간 사람도 피투성이가 된 것을 발견했다.

그의 가슴에는 움푹 파인 손도장이 찍혀 있었다.

이선우가 두 여자를 껴안고 그에게 다가가 말했다.

"네 뒤에 다른 사람 있는 거 안다, 그 사람을 불러와."

안경을 낀 남자와 그를 따르던 남자는 모두 같은 제복을 입고 있었고, 제복의 가슴에는 임씨 가문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무시월은 전에 이선우에게 풍운 마을의 가문 중 북쪽에 있는 임씨 가문과 웅씨 가문을 말해준적이 있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이 바로 임씨 가문 사람들인 것이다.

임씨 가문과 웅씨 가문은 풍운 마을에서 재부와 자원의 6할을 장악하고 있다. 심지어 그들은 엄청난 강자들을 배양하고 있다.

두 집안도 그들의 슈퍼 강자를 파견하여 이선우를 포위 공격한 적이 있기 때문에 이선우와 이 두 집안은 이미 엮인 상태였다.

그는 원래 며칠 간 노연미, 남주연 그리고 초향이와 최설을 데리고 놀려고 했다.

녹명사에 갔다가 돌아온 후에 다시 그들 두 집을 찾아가서 따지려고 했지만 나가자마자 웬 남자가 시비를 걸 줄 몰랐다.

그들이 임씨 가문 사람인지 아닌지 처음에는 확신할 수 없어 직접 나서지 않은 것이였는데, 비로소 임씨 가문의 사람이라고 확신한 뒤에야 그는 계획을 바꾸었다.

"내가 임씨 가문 사람인 걸 어떻게 알았냐? 근데 내가 임씨 가문 사람인 걸 알면서 감히 날 때려? 내 사람들을 저렇게 많이 죽여? 임씨 가문이 풍운 마을에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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