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540화 덤벼

그들은 동시에 이선우에게 공격을 하기 시작했다.

이선우가 두 손을 검에 들었는데, 검에서는 여태 들어보지 못한 공포스러운 검기가 터져 나왔다.

그리고 모두 한 줄기의 잔상이 되어 다시 한 번 사라졌다.

간단한 공격 몇 번만으로 몇 개의 머리가 또다시 떨어져 나갔다.

결국 임천남이 데리고 온 사람들은 백 명도 채 남지 않았다.

육지극경의 강자들 몇 명도 다쳤다.

분명 이선우는 검 몇 번을 휘둘렀을 뿐인데 예상치도 못한 살상력을 억눌렀다.

진정한 검도가 이것인지 의심될 정도였다.

"도대체 이건 무슨 검법이지? 한 번도 본 적 없는 검법이야."

방금 이선우가 선보인 검법은 임천남의 예상을 완전히 뒤집어 버렸다.

세상에 이렇게 쉽게 사람을 죽이는 검법은 없을 것이다.

이선우는 한 손을 뒤로하고 다른 한 손은 장검을 든 채 공중에 떠올랐다.

임천남이 데리고 온 사람은 100명도 남지 않았기에 지금 그들의 기세로는 더는 그를 제압할 수 없었다.

그들은 진기가 가져온 공포스러운 위압감에 목숨을 빼앗길 뻔했다.

이선우의 몸은 충분히 강했다. 손을 쓸 필요도 없었다.

"너희한테 말해도 너희는 몰라. 오직 검심을 통달한 사람만 알 수 있어. 너희가 패배한 것 같은데, 더 싸울 필요가 있을까?"

이선우는 사실 임천남을 살해할 의사가 없었다. 심지어는 그를 계속 불쌍하게 여겼다.

하지만 그들 모두가 자신의 운명을 통제할 수 없었다. 이것이야말로 다른 사람 바둑판의 바둑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선우의 검심이 어느 정도인지 인지하지 못했다. 그들 모두 마음을 가다듬은 뒤 다시 한 번 살기를 치솟게했다.

그때 육지극경의 강자가 나서서 이선우에게 말했다. "넌 정말 우리가 본 사람 중 가장 특별한 청년이다. 모든 사람이 당신의 전투력을 과소평가했다. 우리가 널 간파하지 못했기에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오늘 네가 죽든지, 내가 죽든지 둘 중 하나는 끝장을 봐야 한다. 당장 덤벼라!"

사람들이 소리를 외치며 모두 흥분해서 달려들었다.

그들은 이미 결과를 예상하고 있었기에 차라리 한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