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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5화 너희 공주, 예쁘니?

이선우는 고개를 끄덕였다.

초향이를 처음 본 순간, 이선우는 이미 초향이의 수련이 봉인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초향이의 수련을 봉인한 사람은 그 방법이 매우 교묘했고, 이선우는 그 봉인을 감지하려다 목숨을 잃을 뻔했다.

초향이의 수련을 봉인한 자의 수련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라 수 있을 정도이다. 이는 현재의 이선우가 넘볼 수는 없는 경지였다.

그 후 이선우는 이 문제를 더는 신경 쓰지 않았다. 예전에 유동백과 최은영이 이선우에게 초향이에 관한 과거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다.

초향이는 수수께끼와도 같은 소녀였고, 초향이의 과거는 약신종의 종주만이 알 것 같았다.

“됐어요. 초향이의 사정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말고 마음에 두지 마세요.”

“때가 되면 알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그녀의 수련이 봉인 해제면 손가락 하나로 소위 말하는 강자들마저도 모두 제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이에요.”

“뭐라고요?”

이번에는 노연미와 남주연뿐만 아니라 창월과 무시월도 놀라서 입을 떡 벌리고 있었다.

이선우가 웃으며 충격받은 사인방을 바라보며 얘기했다.

“됐어요, 됐어요. 그렇게 놀랄 필요 없어요. 초향이의 비밀에 관해서는 이젠 아무도 얘기하지 마요.”

“최설이가 초향이와 있는 것도 어쩌면 그 애의 꼼수일지도 몰라요.”

“가요, 충분히 쉬었으면 이제 얼굴도 못 본 친구를 만나러 가야죠.”

이선우가 남주연과 노연미의 어깨를 팔로 감싸고 함께 위로 걸어 올라갔다.

무시월과 창월도 곧 따라나섰다. 그들은 당금 진화연의 호위무사 앞에 도착했다.

“그대가 이선우인가?”

이선우를 보고 호위무사는 마치 천년 넘은 원수를 만난 것처럼 몸속에서 살기가 끊임없이 퍼져 나왔다.

이선우의 초상화는 호위무사, 심지어 진화연에게 전달된 지 오래였다.

“두 분, 두 분의 살기를 감추시는 게 좋을 것입니다. 아니면 저의 남편이 그대들을 죽일 것입니다.”

남주연과 노연미는 움찔하지도 않고 바로 무서운 진기를 내뿜었고, 호위무사의 안색은 큰 충격을 벋은 듯이 매우 안 좋았다.

그들은 이선우의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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