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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5화 찾아와 시비를 걸었다.

노부인과 추선도 이제야 좀 편하게 살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사실 최은영을 보호하는 사람이지만 사사건건 다 대신해준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들이 혼자 해야 할 일은 꼭 자기 혼자 해야 한다. 지금 창명왕조의 지령에 따르면 연세가 있는 슈퍼 강자들은 더 이상 그들을 가로막지 않을 것이지만 남은 젊은 층들은 최은영 일행이 알아서 대응해야 했다.

하지만 창명왕조에서 이런 지령을 내린 것에 대해 노부인은 잘 이해가 안 됐다.

자기랑 추선뿐만 아니라 유동백까지 합쳐도 그런 힘이 안될거라고 생각했다.

이번 일로 인해 그들은 며칠 동안 고민했지만 대체 무슨 영문인지 잘 모겠다고 생각했다. 이때 마침 최은영과 추선 일행이 같이 들어왔고, 노부인은 눈치 봐서 추선을 불러 물어봤다.

“창명왕조에서 왜 그런 지령을 내린 거야?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알고 있어? 설마 우리가 무서워서 그러는 거야? 너랑 나랑 그리고 유동백 때문에?”

글저ㅏ 추선은 귀찮은 듯 말했다.

“그건 우리 셋을 너무 과대평가 한거 아니야? 우리가 뭐 대단하다고. 당연히 우리 셋 때문이 아니지. 근데 아마 내 동문 후배 유동백이랑 연관 있을걸. 그들이랑 대체 무슨 사이인지 나도 잘 몰라. 내가 동문 선배이긴 하지만 많이 알고 있지는 않거든. 그리고 나도 알고 싶지 않고 아는 것도 무서워. 또 무슨 불통이 생길지 모르잖아. 아마 유동백이가 그 사람들한테 뭐라고 얘기했겠지. 그래도 다행이지 뭐. 좋은 일이니까 너도 걱정하지 마. 모든 조직의 젊은이들이 다 여기로 모이기로 했으니까 은영이랑 너희들도 실력 한 번 보여줘야지. 이번 기회에 우리도 좀 쉬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 쓸데없는 걱정은 하지 마.”

“얼마 전에 성남 쪽 귀뚜라미를 가지고 노는 사람이 많던데. 재미있어 보이는데 갈이 가볼래?”

사실 추선 나이가 되면 취미 생활로 좋아하는 것은 단지 술 마시고 귀뚜라미 장난치는 것 뿐이였다. 예전에는 시간이 없어서 못했지만 지금은 남은 게 시간이니 절대 놓지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노부인은 그의 말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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