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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7화 첫 결투의 승리!

이건 너무 터무니 없었다.

유현희와 다른 사람들은 마치 똥을 씹은 듯한 얼굴을 하고 있었고, 그 남자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바닥에 누워 있었다.

하지만 그는 당건우보다 훨씬 똑똑했고, 자신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고통을 참으며 뒤로 물러나기만 했다.

모두의 시선이 최은영과 조민아에게 쏠렸고, 죽일 듯이 두 사람을 노려보며 금방이라도 삼켜버릴 듯했다.

이건 정말 너무하지 않는가!

그러나 동시에 그들은 최은영과 조민아의 경지가 매우 강하다는 사실에 더욱 충격을 받았다!

“유 선배, 오공 스님, 두 분께서 나서서 당장 저들의 위세를 꺾어 주십시오.”

유현희와 오공의 뒤에 서 있던 사람들이 연달아 말했고, 그들 중 가장 경지가 높은 사람은 유현희와 오공이었다.

본래 그들 무리는 큰 세력이 아니었으며, 오공이 있는 녹명사만 겨우 큰 세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옥녀궁의 경우는 조금 더 강할 뿐이였지만, 다른 세력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이었다.

바로 그때, 유현희와 오공은 서로를 바라보았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무리의 체면이 말이 아니게 될 것임을 알고 있었다.

체면을 잃는 것은 그저 사소한 일이었지만, 소문이 퍼진다면 망신당하는 것은 그들 각 집안이었다.

그들이 왔을 때 어른들은 그들에게 반드시 침착해야 하며, 아무것도 하지 않더라도 절대 집안을 망신시켜서는 안 된다고 신신당부를 하지 않았는가!

"유 시주님, 제가 그 자의 기술을 겪어 보겠습니다. 최은영은 당신에게 맡기겠습니다.”

오공이 일어섰고, 조민아는 밖을 나서며 오공에게 약속했다.

"옥녀궁의 유현희 선배님, 저에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유현희는 일어나 밖으로 나갔고 최은영은 재빨리 따라갔다.

곧 모두가 식당을 떠나 밖으로 나갔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밖에 모여들어 있었다.

최은영과 다른 사람들이 영현 마을에 들어온 이후로 거의 모든 일이 그들과 연루되었고, 영현 마을 사람들은 이미 그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며 평소에는 최은영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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