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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0화 무덕을 중시하지 않는다!

남주연은 단칼에 베어버렸다.

그녀는 자신의 힘의 팔 할을 이 검에 사용했고,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넘쳤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면서 감히 방심하지 않았다.

결국, 수백 마리의 돼지를 죽여도 시간은 오래 걸릴 것이고, 눈앞에 있는 이 사람들의 경지도 결코 낮지는 않을 것이다!

이때, 허공에서 사람들이 오가며 저마다 남주연을 상대할 때 묘수를 구사했다.

남주연이 그들 모두에게 도전장을 내민 것이었기에 그들 또한 그녀를 봐줄 생각이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남주연을 과소평가하고 자신들을 과대평가했고, 그들 모두의 결합된 힘은 실제로 매우 강했기에 남주연은 감히 그들에게 소홀히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반대로 그녀는 상대를 조금 과대평가했다.

그들은 협력하는 방법을 전혀 몰랐고, 비록 겉으로는 강해 보였지만 허점이 많았다.

남주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순식간에 돌파했으며, 두 사람이 그녀의 검에 흔들려 쓰러지고 말았다.

곧이어 그녀는 또 다른 두 사람을 물리쳤다.

"젠장, 이 계집애가 어떻게 이렇게 강할 수 있는 거야? 다들 최선을 다하도록 해! 이 지경까지 왔는데 뭘 숨고 있어! 당장 저 계집애를 죽여, 봐주지 말라고!”

그러자 남은 사람들은 차례로 욕설을 퍼부었고, 모두 다시 힘을 합쳐 공격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남주연은 그들에게 기회를 주지 않았고, 순식간의 모든 사람의 포위를 뚫어버렸다.

"당신들만 묘수가 있는 줄 알아? 나도 있다고! 잘 봐, 이게 바로 옥녀 삼천검이다! 난 검 두 개만 쓸 거야, 당신들의 생사는 이제 각자 하늘의 뜻에 달려 있어.”

윙 하는 소리와 함께 남주연의 손에 들린 검이 뽑혀 그녀 중심으로 검을 베기 시작했다.

공포의 검기가 부채꼴 모양으로 날아올랐고, 남주연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다.

모두가 숨을 헐떡였는데 몸 전체는 상처투성이로 뒤덮였고, 그곳에는 여전히 검기가 남아 있었다.

검을 피했던 다른 사람들은 겁에 질린 채 남주연을 바라보았으며, 그들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남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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