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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0화 내 공격을 받을 자격도 없어

조금 전에 추선의 공격에도 한석구와 나머지 세력들은 추선의 경지를 꿰뚫어볼 수 없었지만 한가지 확실한 건 추선의 경지가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마종? 그 사람들은 내 공격을 받을 자격도 없어요. 당신들 아직도 모르는 건가? 에이, 됐다. 어차피 다들 죽을 목숨인데 제가 선심 써서 얘기해줄게요. 마종을 멸한 건 최은영 그 여인들이에요. 자, 이제 다들 알았으니 이만 죽어도 되겠죠?”

말을 하던 추선은 허공을 향해 손바닥을 뻗더니 순식간에 한석구 등 사람들을 공중으로 잡아 올렸다.

그러더니 순간 사람들의 몸이 거대한 굉음과 함께 폭파해 버렸다.

이로써 백호 마을에는 최은영 일행에게 위협이 될만한 상대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상황을 해결한 추선은 빠르게 떠났다. 그는 검충파로 돌아간 게 아니라 백호 마을의 한 여관에 묵은 채 여유롭게 잠을 청했다.

현재 백호 마을에 최은영 일행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존재는 없지만 신전의 강자들이 백호 마을에 도착한 상황이다. 그리고 일부 지방의 종파 세력의 강자들도 연이어 백호 마을에 들어서고 있었다.

추선은 최은영 일행을 도와 일단 이 사람들의 발목을 잡아 둬야 한다. 그는 이 사람들을 전부 죽이진 않을 것이며 최은영에게 위협이 되는 강자들만 골라서 죽일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강자들은 최은영 일행에게 남겨줄 생각이다.

한편, 최은영 일행은 상처를 치료할 시간이 필요했다. 초향이는 가게를 지키는 대신 검충파로 들어갔다. 최은영 일행이 부상을 입은 상황에서 초향이는 검충파에 있어야만 가장 안전할 것이다.

“에이, 아쉽네. 그 계집애가 요리를 잘한다고 하던데. 대체 그 계집애가 직접 한 요리를 언제 먹을 수 있는 거야? 다들 무사하길 바랄 뿐이네. 얼른 몸상태가 회복되어야 할 텐데. 이곳에는 그럴싸한 상대도 없고 너무 재미가 없잖아.”

그러자 추선이 혼잣말로 중얼거렸다.

이튿날, 추선은 호빵을 입에 문 채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다. 바로 이때, 신전 강자를 선두로 한 일부 지방 강자들이 살기 가득한 모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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