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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1화 왜 제가 당신 딸을 구할 거라고 생각해요?

어찌 됐든 이선우는 이미란과 창운학 부부를 만나러 가야 했다.

한 시간 뒤, 이선우는 전에 묵었던 저택에서 창운학과 이미란을 만나게 되었다.

다시 만난 부부는 안색이 어두웠을 뿐만 아니라 몸에는 크고 작은 상처들도 있었다.

이선우는 두 사람이 백호 마을에 있다가 유동백을 찾아갔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들이 왜 갑자기 자신을 찾으러 이곳에 온 건지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이선우 씨,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됐네요. 그 사이에 이선우 씨 경지가 더욱 높아졌네요. 이제 전혀 감지가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창운학은 공손하고 깍듯하게 말을 걸었다.

창운학 부부는 이선우에게서 어마어마한 위험을 느낄 수 있었기에 이로써 이선우 현재의 경지가 전보다 훨씬 높아졌다는 걸 확신할 수 있었다.

한동안의 치료와 수련으로 이선우는 많이 강해졌다. 특히 수라탑에서 수련을 하고 나오니 그는 이 청주 대륙에 더 이상 아무도 두렵지 않았다.

이선우는 시간을 들여 수라탑에 대해 자세하게 연구한 결과, 안에서 수련하는 속도는 밖에서 수련하는 것보다 훨씬 빨랐다.

수라탑 안에서 흐르는 시간은 밖에서 흐르는 시간보다 열 배가 빨랐기에 간단하게 얘기하면 수라탑 안에서 하루 수련하는 시간은 밖에서 한 시간 동안 수련하는 것과 동일했다.

그뿐만 아니라 수라탑 안에는 자체적인 영기가 존재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욱 놀라운 건, 수라탑 내 영기의 순도가 바깥 세상보다 훨씬 높다는 것이다.

수라탑 내 영기의 순도는 슈퍼 단약에 버금가는 정도였다. 이런 훌륭한 자원과 수라탑 내 신기한 시간 흐름으로 이선우의 수련은 더할 나위 없이 빨랐다.

그는 이 수라탑을 최은영 등 여인들에게 주고 싶었지만 당분간은 그럴 수 없었다.

창운학과 이미란이 이렇게 찾아온 걸 보면 뭔가 문제가 생긴 게 분명하다.

“제 추측이 맞다면 두 분은 백호 마을을 떠난 뒤 제 스승님을 만났겠죠. 제 스승님은 두 분에게 임무를 줬을 텐데 왜 갑자기 저를 찾아온 거죠? 무슨 일이 생긴 건가요?”

이선우는 창운학과 이미란에 대해 원망도 생기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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