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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6화 왜 다들 내가 약할 거라 생각하는 거야?

수라검은 다시 이선우의 손으로 돌아왔다.

혈귀검는 엄청났지만 수라검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젠장, 제가 당신을 과소평가했군요."

"당신은 너무 독선적이에요. 혈귀검은 오랫동안 저희 사원을 주인으로 인정해 왔습니다."

"혈귀검에 피 몇 방울만 떨어뜨린다고 당신을 주인으로 인정하고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너무 뻔뻔하시군요. 혈귀검을 과소평가하시네요."

그렇게 말하면서 구천현은 혈귀검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며 중얼거렸지만, 혈귀검은 그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도 보고 손을 내밀며 주문을 외웠다.

하지만 똑같았다!

아니, 혈귀검이 통제 불능이다!

곤란한 일이다. 혈혼검을 잃어버리면 우리는 죽는다!

그 순간 구천현과 다른 사람들은 당황했다!

"다 같이 그를 죽여버리자."

구천현의 명령에 절에 남아 있던 초강자들이 동시에 이선우를 공격했다.

이번에도 이선우는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수라검을 쥐고 자신의 진기를 수라검에 주입했다.

잠깐 수라검이 황금빛으로 변하더니 그 검에서 무시무시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

동시에 검 속에서 소름 끼치게 울부짖는 원혼들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 검은 수라검이라고 합니다. 이 검은 인간계의 신들을 죽일 수 있고, 저승의 염라대왕도 죽일 수 있죠!"

"죽여라!"

이선우가 검을 휘두르자 무시무시한 검기가 뿜어져 나오더니 허공에서 수많은 원혼으로 변해버렸다.

순식간에 성전 안의 초강자들이 죽었다!

"아니, 아니, 어떻게 이럴 수가!"

"이게, 이게 어떻게 수라검이야!"

"구 사부님, 도와주세요!"

양홍기와 다른 사람들이 비명을 질렀지만 어떨 수 없었다.

그 모습들이 사라지자 그들 모두는 자신이 뼈만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때 구천현도 겁에 질려 있었다. 사실 이선우가 자신의 검의 이름이 수라검이라 했을 때 그는 이미 덜덜 떨고 있었다.

그들에게 수라검은 우러러볼 수 없는 유물이다. 수라검은 수라지존의 검이라는 소문이 있기 때문이다.

수라지존에는 수라검과 수라탑이라는 두 가지 유물이 있다.

사원의 초강자로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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