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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5화 일반인으로 돌아가고 싶어?

모두가 미친 놈을 보는 눈으로 이선우를 바라봤다.

“이번 년도 가장 웃겼던 개그였어.”

“내가 잘못 들은 거 아니지? 꿈인가?”

“누가 나 따귀 한대만 쳐봐. 정신 좀 차리게.”

“야, 너 뭐라고 했어?”

“지금 이 장로님한테 무릎을 꿇고 사과하라고 했어?”

“저 녀석 뭐야?”

비학문의 지지 세력과 비학문 제자들이 시끄럽게 떠들었다.

자신이 비학문의 제자라는 것에 굉장한 자부감을 가지고 있는 그들에게 이선우의 말은 모멸감마저 느끼게 했다.

비학문 내부에서도 이 장로에게 이런 식으로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었다.

“이 장로님, 저놈을 죽여버리세요!”

“감히 우리 비학문을 능멸하다니!”

“저 녀석이 우리 형제를 죽였으니 똑같이 돌려줘야 합니다.”

“이 장로님, 한방에 보내버리세요.”

비학문의 젊은 제자들이 이 장로의 앞에 무릎을 꿇으며 청원했다.

이 장로는 그들의 모습을 만족스러운 얼굴로 바라보다가 이선우에게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내가 네 놈을 너무 쉽게 생각한 건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내 앞에서 이렇게 무례를 저지르는 건 용서할 수 없지.”

“넌 오늘 비학문을 모욕하고 비학문의 제자를 죽였다. 그러니 그 모든 실수를 목숨으로 갚아야 할 것이다!”

이 장로가 바로 필살기를 펼쳤다.

그런데 가만히 서 있던 이선우가 눈 깜짝할 사이에 코앞으로 다가오더니 한 손으로 그의 목을 움켜쥐고 허공으로 들어올렸다.

“지금 뭐라고 했어?”

이 장로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너무도 큰 충격에 온몸이 떨리고 머리가 멍해졌다.

비학문의 다른 제자들도 충격을 금치 못하며 눈을 휘둥그레 뜨고 그 모습을 바라보았다.

눈앞의 보고도 믿기지 않는 상황에 여기저기에서 탄식이 터져나왔다.

“저게 뭐야?”

“저게 어떻게 가능하지?”

“이 장로님, 힘을 숨기지 말고 당장 저놈을 죽여버리세요!”

비학문의 제자들이 합동하여 이선우를 향해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이선우 손짓 한방에 그들은 피를 토하며 바닥에 쓰러졌다.

다른 세력들은 이미 겁에 질려 바닥에 주저앉아 있었다.

이 장로는 바지에 오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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