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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7화 인간의 몸으로 도장을 대적하다

이선우는 맞은편 국숫집으로 가서 자리에 앉아 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다.

두 자매는 약간 혼란스러웠다, 그들은 이선우의 목적을 알고 있었지만 그가 이렇게 하는 것이 무슨 뜻인지 잘 이해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선우는 이미 말을 마쳤고, 두 사람은 그 말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

두 자매는 곧장 도장으로 달려갔고, 도장에 발을 들이자마자 깜짝 놀랐다.

도장에는 수백 명의 수행자들이 있었고, 경지에 다다른 수행자들도 적지 않았으며 심지어 초강자도 있었고, 도장의 사부는 구품의 무술 강자였다.

수많은 사람들과 강자들을 본 두 자매는 순간 얼어 붇고 말았다.

“어이구, 무슨 바람이 들어 두 미녀가 들어온 거지?”

"봉황이 닭 떼에 빠진 격 아닌가?”

"다들 연습 그만, 중단하도록.”

이 도장의 관장은 150세의 남성이었고, 몸무게가 100킬로가 넘은 탄탄한 허리와 턱수염이 난 매우 사나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그가 말하자 모든 제자들이 멈춰 섰고, 모두의 시선이 두 자매에게로 쏠렸다.

모두가 각자의 숨결을 내뿜었고, 두 자매는 그 위압감에 짓눌려 숨이 막힐 지경이었으며 그대로 주저앉았다.

"관장님, 어젯밤에 꿈을 꿨는데, 꿈에서 두 경국지색의 미녀가 오늘 도장 깨기를 하러 왔었습니다!”

"그런 꿈은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꿈이 지금 이뤄질 줄은 몰랐군요."

"관장님, 비록 저희가 명문 정파이긴 하지만, 이 두 어린 계집애들이 도장 깨기를 하러 찾아왔으니 저희도 제대로 맞서 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곳에서 제 경지가 가장 낮으니 제가 먼저 상대하겠습니다.”

이 말을 한 사람은 60대 초반의 남자였는데, 그의 경지는 확실히 매우 낮았다.

하지만 두 자매의 눈에 그는 이미 초강자로 보였다.

"좋아, 그럼 네가 먼저 첫 발을 쏘도록.”

"가만히 서서 뭐 하는 거야? 빨리 자리를 찾아 앉도록 해. 좋은 술과 차도 내오도록, 우리 도장이 이렇게 시끌벅적한 게 너무 오랜만이군.”

관장의 흉악한 얼굴은 그가 말을 할 때마다 살들이 떨렸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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