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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화 진실이 밝혀지다

"네가 나한테 물어봐, 내가 어떻게 알아?"

금신단은 무표정으로 한마디 대답했다.

"둘째 나리, 여기를 떠나세요.”

옆에 있던 나용은 이미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깨닫고 가장 먼저 금웅을 뒤에서 보호했다.

"원래 사도청을 죽인 것은 하천과 백운탐화가 아니라 금씨네 금신단이었다."

"정말 독한 수단이야, 금 씨 집안, 노자와 너희들은 양립할 수 없다."

금신단을 치워라, 그 셋째 가장를 죽인 장본인.

"그리고 금웅, 모든 금가네 가족, 하나도 놓치지 마."

장내는 혼란스러웠다. 하천에 그들을 겹겹이 에워쌌던 나가네의 정예들은 즉시 창을 돌려 금신단과 금웅 그들 쪽으로 달려들었다.

참교대에서 오적은 하하 웃으며 눈물이 떨어질 지경이었다.

그것은 죽어서 다시 살아나는 느낌이었고, 그로 하여금 순간적으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가는 느낌을 갖게 했다.

"내가 제기랄, 이미 말했잖아. 너희 셋째 가장인 사도청은 내 백운숙과 하천형님이 죽인 것이 아니야. 너희들은 믿지 않아. 이제 믿어야 하지?"

뒤에 있는 두 명의 나가네 시위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오적을 보고 있다.

오적은 큰 소리로 외쳤다:"너희들은 뭣들 하느냐, 살인범이 바로 아래에 있는데, 빨리 가서 그들을 베지 않느냐?"

이 두 명의 시위는 그제야 반응하여 참교대에서 뛰어내리려 했다.

"잠깐만..."

"왜?" 시위는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오적을 바라보았다.

"풀어줘, 날 풀어줘."

"오."

두 명의 시위가 허둥지둥 달려와 오적의 포위망을 풀도록 도와준 후에 또 불같이 무대에서 뛰어내렸다.

현장 전체가 이미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나 하천과 백운탐화는 혼란을 틈타 참교대에 뛰여들었다. 오적이 전혀 무사한것을 보고 백운탐화의 그 매달린 마음도 마침내 먼지가 가라앉았다.

"아까 잘했어."

하천은 오적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렸다.

오적은 헤헤 웃으며 옆에 있는 백운탐화의 안색은 보기 흉하다:"작은 장원, 이번에 네가 장원부로 돌아가면 할아버지는 틀림없이 너의 다리를 부러뜨릴 것이다."

오적의 동공이 갑자기 움츠러들어 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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