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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0화 그를 베어라

오적은 사실 마음이 좀 찌질해서 죽음에 직면하면 누구나 두려워할 것이다.

그래서 그는 이런 방식으로 자신의 마음속의 그런 두려움을 털어놓고 싶었다. 게다가 그는 서촉 장원부의 어린 장원이었다. 죽어도 장원부의 기개와 체면을 잃어서는 안 된다.

"그를 베어라."

오적의 아우성에 아래의 여러 명의 주인들은 참지 못하고 일어서서 참교대 쪽을 가리키며 큰 소리로 외쳤다.

이 집주인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다른 나가네의 정예들도 참지 못하고 잇달아 그를 베라고 소리쳤다.

일시에 이런 함성이 하늘을 뒤흔들자 오적은 기어코 전민공공의 적으로 되였다.

말하자면 오적은 정말 좀 억울하다. 그는 바로 뇌위를 찾아와 한바탕 싸우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결국 영문도 모른 채 다른 사람에게 묶여 참수되었다. 사도청의 죽음을 말하자면 원래 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무대 위의 학살자는 손에 든 큰 칼을 들어 오적의 목을 따라 베었다.

“20년 후에 난 다시 강호와 싸운다.”

오적은 달갑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이미 죽음을 눈앞에 두고 도망갈 가능성이 전혀 없었다. 결국 그는 흉악하게 웃으며 자신의 눈을 감았다.

그러나 학살자의 손에 든 칼을 베는 순간 금빛 한 줄기가 하늘을 찌르고 곧장 참교대 쪽으로 날아왔다.

땡 하는 소리만 들리자 학살자의 손에 든 큰 칼이 소리와 함께 날아갔고, 이어서 그 사람 전체도 뒤로 몇 걸음 물러섰다.

이 금빛은 날칼, 매미 날개처럼 얇은 수술칼, 하천의 그 편작신침에서 나온 것이다!

"누구?"

참교대 위의 두 명의 뇌가 시위는 가장 먼저 몸에 있는 패도를 꺼내 오적의 목에 걸고 경계하는 표정으로 사방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무대 아래는 이미 솥이 터졌고, 나 씨네 집의 그 주인들은 모두 비비적거리며 일어섰다.

물론 나주군은 두다리가 불편하여 일어설수 없었다. 그러나 그는 마찬가지로 격동되여 손으로 휠체어 량쪽의 팔걸이를 꼭 잡고 사방을 둘러보았다.

"너희 이 서촉의 어린 장원들은 오히려 기개가 좀 있다.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

하천은 웃으며 옆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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