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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9화 모두 쫄았어

특히 설리가 떠나는 것은 이 3억 달러가 이대로 날아가는 것과 다름이 없었기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모두 속으로 안타까워하고 있었다.

하천은 당연히 이 사람들의 속셈을 알고 있었다. 그는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일일이 훑어보았다. 비록 이 사람들은 모두 세계적으로 이름난 강자였지만, 하천이 볼 때, 그들은 그저 개미처럼 작고 약한 존재에 불과했다.

"당신들 실망한 거야? 당신들은 미처 그녀에게 손을 대지 못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텐데. 왜냐하면 그녀는 나의 친구거든."

하천은 마치 제왕이 신하들을 훈계하는 것처럼 말하며 무척 존귀해 보였다.

"허허, 천왕궁 궁주님, 이건 오해입니다."

아담은 제일 먼저 입을 열며 무척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

"지금 우리 모두도 이렇게 무사하니 이 일은 이렇게 끝내죠. 이만 가보겠습니다."

아담은 제일 먼저 쫄았고 그는 말하면서 조심스럽게 물러났다.

킬러 순위에서 7위를 차지한 아담이 물러서는 것을 보며 같은 킬러인 피장미와 그린 악마 등 킬러들도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났다.

동시에 표범이도 하천을 향해 공수를 하며 말했다.

"천왕궁 궁주님, 저희는 이번에 결코 궁주님과 맞서려 하는 것이 아니었기에 궁주님도 분명 속으로 알고 계실 겁니다. 그러니 이것은 확실히 오해입니다."

"맞습니다, 이건 오해입니다. 저희가 어떻게 궁주님의 친구를 건드리겠습니까."

저쪽의 또 다른 현상금 사냥꾼 불곰도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이것이 바로 하천이 해외에서의 지위였다. 비록 이렇게 많은 강자들이 현장에 있더라도 여전히 하천 한 사람의 카리스마에 억눌렸다. 심지어 하천은 눈빛만으로도 그들을 두려움 속에 빠지게 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이 강자들은 두려움에 모두 조심스럽게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바로 이때, 하천의 목소리가 갑자기 울렸다.

"당신들은 여기가 무슨 마트라고 생각하는 거야? 오고 싶으면 오고, 가고 싶으면 가게?"

그의 이 말에 현장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지며 사람들은 그 자리에 굳어졌다.

현장에 있던 모든 강자들은 더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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