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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1화 인연이 닿으면 손님도 오신다

이 늙은 도사는 절대 보통 사람이 아니다. 그의 검법은 자연스러워 천지와 공명하고 있었다. 검이 나올 때마다 검기를 내뿜었고 그 조롱박은 사실 아래를 향해 떨어질 때 전혀 그의 검에 닿지 않았고 오직 그의 검에서 나오는 검기에 의해 튕겨 나간 것이었다.

검기나 도기 같은 것에 대해서 말하자면 확실히 심오했다.

그것은 보이지 않고 만질 수도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결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었다. 마치 전의 강북 검치와도 같았다. 그의 손에 있는 검은 사실 이미 검기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늙은 도사가 손에 든 검의 검기와 비교하면 그것은 천지와 같은 차이가 있었다.

하천이 저쪽 산봉우리를 향해 달려갔을 때, 늙은 도사는 이미 완전한 검법을 마쳤다.

장검은 칼집으로 돌아갔고, 공중에서 계속 흩날리던 조롱박은 도사의 허리춤 단추에 정확하게 걸렸다.

"이야..."

호텔 이쪽의 기찬 그들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 일몰을 보러 온 다른 관광객들도 이 장면을 보았다.

이때 모든 사람들은 무척 흥분해하며 박수를 치며 절찬했다.

늙은 도사는 미소를 지으며 흰 수염을 쓰다듬은 뒤 사람들에게 공수하며 사의를 표시했다.

저쪽에서 어떤 사람이 궁금해하며 물었다.

"도사님, 올해 연세가 어떻게 되십니까?"

도사는 허허 웃으며 말했다.

"백세 노인일세!"

이 말이 나오자 많은 사람들은 입을 크게 벌리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 늙은 도사는 비록 늙어 보이지만 동작이 날렵해서 기껏해야 70~80세처럼 보이지만 이미 100세가 넘을 줄이야.

"도사님, 도사님은 정말 기인입니다. 오늘 선녀산에서 도사님과 같은 기인을 만나다니, 정말 행운입니다."

"도사님의 성함이 무엇인지, 도호가 무엇인지, 또 이 태산의 어느 도관 속에 지내고 있는 지요?"

많은 관광객들이 이 도사에 대해 아주 궁금했다. 그들도 선녀산의 꼭대기에서 검을 휘두르며 술을 마시는 이 도사가 도대체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했다.

도사는 여전히 흰 수염을 어루만지며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지 않았다.

그 후 도사는 그 산봉우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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