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는 놀라서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고, 옆에 있던 그의 애인은 너무 긴장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렸다.강호와 같은 사람은 연예계에서 오랫동안 굴러먹으며 사회관계가 무척 복잡했다. 그는 세상 물정에 밝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었다.그는 당연히 지금 자신의 처지와 맞은편 하천 등 사람들의 실력을 잘 알고 있었다.쥐도 새도 모르게 아래층의 보디가드와 크고 검은 개들을 쓰러뜨리고 이렇게 많은 노잣돈을 그의 방에 놓았을 뿐만 아니라 그와 그의 애인까지 깨우지 않았다니.이것은 일반인이 할 수 있는 일일까?전 창별시에서 이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고 씨네 가문의 십이지신밖에 없을 것이다."당신... 대체 뭘 하려는 거죠?"하천은 일어나서 방긋 웃으며 손을 산더미처럼 쌓인 노잣돈 위에 올렸다."말했잖아요. 1200억으로 당신의 스타 엔터테인먼트 60%의 지분을 사겠다고요.""그... 근데 이건..."강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했다. 그는 너무 놀라서 말을 더듬었다.하천이 손을 들자 옆에 있던 노잣돈는 와르르 무너져 땅에 흩어졌다."이게 노잣돈이라고요?"하천의 얼굴에는 갑자기 비웃음이 떠올랐다."하하하. 우 대표와 장난 좀 친 거예요."말하면서 하천은 옆에 있는 영옥의 손에서 서류 봉투 하나를 받아 강호에게 던졌다."당신이 원하는 물건은 모두 이 안에 있어요. 내가 당신에게 3분 동안 생각할 시간을 주겠어요."말을 마친 후 하천은 더 이상 강호를 쳐다보지 않고 몸을 돌려 소파에 앉아 손에 든 와인잔을 계속 흔들었다.그 봉투 안에는 강호의 스타 주식 계약서와 1200억짜리 수표 한 장이 들어있었다. 그 외에 또 한 장의 싱가포르로 가는 비행기 표 한 장이 있었다.오늘 오후, 하천은 이미 전문적인 수단을 통해 강호에 관한 정보를 찾아냈다. 하천이 돈을 내기를 원한다면 이런 정보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그가 찾은 정보에 의하면, 강호는 싱가포르에 가정이 있었는데 그의 아내와 딸은 모두 거기에 있었다. 그러므로 지금 그는 완전히 강호에게
"어쩐지 이유비가 지금 고 씨 가문 미래의 며느리가 됐으면서도 감히 스타를 떠나지 못했더라니, 연예계는 참 복잡하네요."하천은 그가 원하는 것을 들고 크게 웃으며 떠났다.물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하천은 모두 사람들을 데려가지 않고 영옥과 운호를 남겨두고 강호를 공항까지 데려다주게 했다. 동시에 그의 애인도 함께 싱가포르로 보냈다.역시 새벽 6시, 그때와 똑같은 시간이었다. 일련의 놀라운 언론들이 순식간에 온 인터넷을 휩쓸었다.전부 유비에 대한 언론이었다.유비는 데뷔할 때부터 강호에게 몸을 팔아서 자원을 얻었다.그리고 유비는 연기할 기회를 얻기 위해 강호더러 여러 투자자와 만남을 안배하라 하고는 동시에 그들과 함께 잤다.심지어 유비가 고 씨 가문 상속자 고운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기사까지 보도됐다. 모든 기사는 인터넷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이런 큰 기사 외에 동시에 적지 않은 작은 폭로도 들어있었다.예를 들면 유비는 거드름을 피우며 신인을 괴롭히고 압박하기를 좋아했으며 심지어 신인더러 자신의 신발을 핥으라고 강요하는 기사도 함께 나타났다.더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기사들은 모두 확실한 영상이 있다는 것이었다.심지어 당시 유비가 신인을 압박할 때 뺨을 때리고 무릎을 꿇게 하며 개로 분장하게 하는 영상도 있었고 심지어 모두 고화질이었다.이 중 유비도 모르는 수많은 영상이 있었다. 강호는 유비가 고 씨 가문으로 들어간 뒤 오히여 스타를 통제할까 봐 우려하며 처음부터 그녀를 방비하면서 그동안 조용히 사람을 시켜 그녀의 약점을 수집해 왔다.그리고 강호도 이렇게 하는 것이 완전히 옳았다. 유비도 자신이 강호 그들의 손에 자신의 약점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며 자신이 운비와 약혼한 후 고 씨 가문의 배경을 통해 강호를 위협하여 그들더러 이 재료를 자신에게 넘겨주게 한 후 직접 없애려 했다.그러나 그녀는 더 이상 그럴 기회가 없었다.전에 대중들의 눈 속의 유비의 이미지는 청순한 여신이었다. 지금 이 폭로된 모든 것은
이때 회사에는 이미 적지 않은 직원들이 출근했다. 유비와 양석이 들어오기 전에 그들은 한창 이 일을 토론하고 있었다. 회사는 마치 시장처럼 떠들썩했다.대다수 사람들의 얼굴에는 모두 고소하다며 웃고 있었고 말투도 경멸과 풍자로 가득했다. 유비는 회사에서도 인성이 확실히 별로 좋지 않았다.유비와 양석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누군가가 헛기침을 하자 떠들썩하던 회사는 이내 쥐 죽은 듯이 조용해졌고 그들도 할거 하러 갔다.예전 같으면 유비는 분명 벌컥 화를 내며 뒤에서 자신을 의논하는 사람을 찾아내서 그들을 호되게 욕할 것이다.하지만 오늘 유비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그녀는 양석과 함께 빠른 걸음으로 강호의 사무실을 향해 걸어갔다."우강호,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야?"문을 열자마자 유비는 참지 못하고 포효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순간 그들 두 사람은 모두 그 자리에서 멍해졌다.안에 앉아 있는 사람은 강호가 아니라 하천이었다."왔어요? 오랫동안 기다렸어요."이때 하천은 강호의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켜고 있었다. 컴퓨터 위에는 영상 하나가 방영되고 있었다.하천은 그 영상을 한 번 보고 고개를 들어 웃으며 유비에게 물었다."궁금했어요. 이유비 씨는 한 번에 정말 36개의 백덤블링을 할 수 있는 거예요?"유비는 순식간에 울화가 터지며 험상궂은 얼굴로 하천을 향해 달려들었다."무슨 헛소리야?"영옥은 창문 저쪽에 줄곧 서 있었다. 유비가 하천을 향해 달려드는 것을 보고 영옥은 순식간에 앞으로 다가오며 그녀의 얼굴에 뺨을 내리쳤다.유비는 그 자리에 멍해졌다. 그녀는 회사에서 감히 그녀의 따귀를 때릴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전혀 믿을 수 없었다."네가... 감히 나를 때리다니.""이봐요!"평소 이 회사에서 유비는 언제 어디에서 사람을 부르면 사람들은 항상 빠르게 그녀의 곁에 왔지만 오늘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유비는 여러 번 소리쳤지만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양석조차도 지금 이 상황이 매우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다.하천의 얼굴에는
"형님, 정말 스타 엔터테인먼트를 맡을 생각이에요? 연예계는 너무 복잡해서 엄청난 스트레스에 직면할 수도 있어요.""스트레스가 없으면 동력이 어디 있겠어." 의건은 웃으며 말했다."이것은 하천 형님이 나한테 준 기회야. 청주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밑에서 일을 하고 싶은지 알아? 하지만 이런 기회는 아무나 얻을 수 있는 게 아니야.""알아요, 형님."해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걱정 마세요, 형님. 나는 반드시 형님이 나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거예요."이때, 사무실의 문이 열리며 하천이 걸어 들어왔다.두 형제는 바로 똑바로 서서 공손한 표정으로 그를 불렀다.하천은 그들더러 그렇게 공손할 필요가 없다고 표시했다. "의건 씨, 이번 사건 너무 잘 처리해 줬어. 아주 좋아."의건은 다급히 말했다."형님, 칭찬해 줘서 고마워요. 이 모든 것은 형님이 창별시에서 힘을 써주셨기 때문이죠. 그렇지 않으면 나도 이렇게 완벽하게 일을 처리할 수 없었어요.""아첨하는 말은 할 필요 없어. 난 이미 스타 엔터테인먼트를 사놨어. 너는 언제쯤 거기로 갈 수 있는 거지?""이쪽의 일은 이미 다 안배했어요." 의건이 말했다."하지만 형님, 요 며칠 스타와 MH가 이렇게 큰 소란을 피웠으니 틀림없이 관련 부서의 주의를 끌었을 거예요. 그래서 다음 스타든 MH든 틀림없이 철저한 조사를 받게 될 것이에요.""알아." 하천은 고개를 끄덕였다."스타 법무부 쪽에서 이미 나한테 이 일을 말해줬어. 앞으로 스타와 MH는 한동안 문을 닫아야 할 것 같다고.""하지만 마침 잘 됐어. 스타는 창별시에 있잖아. 창별시는 현재 고 씨 가문의 것이고. 그들은 틀림없이 곧 우리와 맞설 거야.""마침 스타와 MH는 문을 닫아야 했으니 이는 도리여 그쪽도 당분간 좀 피할수 있고. 내가 그들은 해결한 다음 다시 이 두 소속사를 열자. 그때가 되면 넌 바로 이 두 회사를 하나로 만들어서 대표님 자리 맡아.""고맙습니다, 형님."하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했다.
양석이 떠난 뒤 유비는 홀로 이 커다란 별장에 서 있으며 넋이 나간 듯 멍을 때리고 있었다.그녀는 왜 자신이 이렇게 졌는지, 그것도 이렇게 비참하게 졌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난 아직 운비 씨가 있어. 난 여전히 고 씨네 가문의 며느리야.""하천, 설리, 요 며칠 먼저 당신들을 가만 놔두지. 운비 씨가 돌아오면 나는 반드시 당신들을 죽여버릴 거야."유비는 말을 하며 이를 갈았다. 마침 이때 그녀의 핸드폰이 울리기 시작했다.전화한 사람을 확인했을 때 유비는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곧이어 그녀는 곧 어색하고 험상궂은 웃음을 지었다."자기야."유비는 전화를 받자마자 자기라고 불렀다. 그녀는 배우 출신답게 얼굴은 험상궂었지만 목소리는 매우 얌전하고 귀여웠다.전화한 사람은 바로 고운비, 고 씨 가문의 제1순위 상속인이었다.그는 외국에 가서 일을 처리하러 갔다가 돌아오자마자 유비에게 전화를 걸었다."지금 어디야?" 운비의 목소리는 낮고 귀에 착 붙으며 귀족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나야 별장에 있죠. 근데 자기 지금 창별시로 돌아온 거예요? 지금 어디예요? 내가 데리러 갈게요. 이렇게 오랫동안 못 봤는데 보고 싶어 죽는 줄 알았잖아요. 지금 나한테 올래요?""아니, 네가 여기로 와."수화기 너머의 운비가 말했다."내가 지난번에 금방 산 그 별장으로. 그곳에서 널 기다릴게.""그래요."유비는 응답하며 또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운비는 이미 전화를 끊었다.그래서 유비는 약간 불안했다. 예전 같으면 운비는 매번 외국에서 돌아올 때마다 가장 먼저 그녀를 찾아왔다. 설령 그가 오지 못하더라도 그는 자신의 부하를 파견하여 그녀를 데리러 왔다.그러나 이번에 운비는 단지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가라고 했으니 그 느낌은 마치 하인을 부리는 것 같았다.현명하고 똑똑한 여자였으면 아마 지금쯤 벌써 도망갔을 것이다.그러나 유비는 도망갈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운비가 여전히 자신을 깊이 사랑하고 있다고 믿었고 자신의 영리한 말재간으로 운비더러 인터넷에 떤
"운성아, 너 방금 나를 이렇게 한바탕 칭찬했는데, 사실 너는 그냥 자신이 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거 맞지?"운성은 등골이 오싹했다. 그는 운비를 두려워하는 게 분명했다.그는 인차 말했다."형님, 이 꽃들이 이렇게 잘 피는 것은 내가 요 며칠 잘 키웠기 때문이 아니라 형님이 처음부터 너무 잘 관리했기 때문이에요. 이것은 나와 큰 관계가 없어요.""그래?" 운비는 눈을 가늘게 떴다. "그런데 작년 이맘때쯤이었나. 이 화붕 안의 꽃은 태반이나 죽었는데.""이건..."운성은 이마에 갑자기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한동안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랐다."아마도... 아마도 올해는 종류가 다르기 때문일 거예요."툭...운비가 제대로 잡지 못했는지 아니면 일부러 그랬는지 그의 손에 있던 물뿌리개는 갑자기 땅에 떨어졌다.그는 몸을 굽혀 주울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운성은 이미 한 걸음 빨리 쪼그리고 그 물뿌리개를 주웠다.이때 그는 운비의 세계 최고의 수제 구두에 흙이 묻은 것을 보고 마치 무슨 큰일이라도 발견한 것 같았다."형님, 신발이 더러워졌어요, 제가 닦아 드릴게요."말하면서 그는 운비가 동의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주동적으로 자신의 소매로 운비의 신발을 닦기 시작했다.그는 행여나 조금이라도 빠뜨릴까 봐 매우 열심히 닦았다. 마치 매우 진귀한 예술품이라도 닦는 것 같았다.운비는 실눈을 뜨고 자기 앞에서 무척 비굴한 운성을 바라보며 입가에 득의양양한 미소를 지었다."아무 능력도 없는데, 아부하는 것은 일등이네."운성은 고개를 들어 안경을 밀고 웃으며 말했다."형님을 위해 일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죠.""그만 일어나, 나의 이 가죽 신발을 그렇게 닦다간 가죽이 다 떨어지겠다. 너도 내가 눈에 티끌 하나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잖아."말하면서 운비는 아예 구두를 벗었고 하인은 즉시 그에게 새로운 신발 한 켤레를 가져다주었다.그는 신고 나서 다시 한번 운성의 어깨를 두드렸다."이 신발은 그만 버려. 물론 네가 신고 싶다면
운비의 얼굴에는 아무런 표정도 없었다. 그는 여전히 힘을 주고 있었고 칼날 전체가 유비의 가슴에 모두 들어가도록 지켜보았다.유비의 입에서 뿜어져 나온 피는 운비의 온몸을 적셨다.운비는 결벽증이 있어 평소에 자신의 옷에 그 어떤 얼룩이 있는 것도 참을 수 없었다. 게다가 지금 그의 몸에는 피로 가득했다.그러나 이것은 유비의 피였다. 그가 사랑했던 여자의 피. 심지어 지금까지도 그는 유비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심지어 다음 달에 그들은 약혼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때 운비는 자신의 약혼녀를 직접 죽였다. 그는 그 칼을 유비의 가슴에 찔렀을 때 심지어 눈 한번 깜박이지 않았다."나는 정말 당신을 사랑했어. 사실 일주일 전에 나는 이미 아버지가 나에게 맡긴 임무를 완수했어.""하지만 나는 먼저 귀국하지 않고 남아프리카에 가서 특별히 당신에게 수공으로 바다의 마음이란 블루 다이아몬드까지 만들어 줬어. 당신은 주얼리를 좋아했기 때문에 나는 특별히 다이아몬드 원산지에 가서 당신을 위한 주얼리를 만들었어."운비는 말하면서 품에서 정교한 다이아몬드 상자를 꺼냈다.상자를 열면 안에서 인차 푸른빛이 발사했다. 손톱 크기의 천연 블루 다이아몬드는 이 세상의 그 어떤 여자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었다.운비는 그 다이아몬드 반지를 꺼내 천천히 유비의 손에 끼웠다."원래 우리가 약혼하는 날에 너에게 주려고 했는데, 지금은 그날을 기다릴 수 없는 것 같아."이 순간, 유비는 가슴에서 전해오는 아픔을 잊은 듯 마지막으로 그 다이아몬드 반지를 보았다.그녀의 눈가에는 반짝이는 눈물 한 방울이 흘러내렸다. 이 눈물은 능청스러운 연기가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온 것이었다.만약 그녀가 데뷔했을 때부터 운비를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만약 그녀가 오늘까지도 순결함을 유지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약 그녀가 처음부터 몸을 파는 것이 아니라 설리처럼 무엇이든 자신의 노력을 통해서 성공했다면 얼마나 좋을까.만약 하늘이 그녀에게 기회를 다시 한번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그러나 모든
돼지는 손으로 얼굴의 살을 비비며 간단하게 대답한 뒤 별장을 떠났다.돼지가 떠난 후 운비는 계속 물었다."염소는 어떻게 됐어?"진수는 인차 대답했다."아직 병원에 있지만 여전히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의사 선생님은 그가 깨어나도 평생 수액을 받으며 생명을 유지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오."운비는 얼굴에 어떤 감정도 나타내지 않고 대답했다."내 그 동생은 갔어?" 운비는 계속해서 물었다."방금 떠났습니다." 진수가 대답했다.아무런 감정 변화가 없는 운비의 얼굴에는 갑자기 음흉한 웃음이 나타났다."그한테 전화해. 병원에 가서 염소의 에어 호스 뽑으라고."고운비는 정말 악랄한 사람이었다. 그 누구든 그가 이용할 가치를 잃으면 그는 철저히 그 사람을 버릴 수 있었다.염소는 아직 살아 있지만 이미 이용 가치가 없었다. 운비에게 있어 이용 가치가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살 자격이 없었다.근데 아무래도 염소는 고 씨 가문의 십이지신 중 하나였으니 만약 그의 사람이 염소의 에어 호스를 뽑았다면 다른 사람들은 무조건 험담을 할 것이다.그래서 그는 이 영광스럽고 어려운 임무를 자신의 사생아 동생인 운성에게 맡겼다."네, 도련님."진수는 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운성에게 전화를 걸었다.이 소식을 들은 운성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수화기 너머에서 브레이크 소리까지 전해왔다. 수화기 너머에서 운전하고 있던 운성은 놀란 것이 분명했다.그러나 그는 자신의 형님의 명령을 어길 수 없었다."그는 승낙했지만, 말할 때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이 사생아는 결국 큰일을 할 사람이 아닙니다.""허허, 내가 너무 걱정했나 봐."운비는 손가락으로 자신의 태양혈을 몇 번 문지르며 말했다."이 모든 일의 경위를 알아냈어?""자료는 모두 여기에 있습니다."진수는 한 묶음의 자료를 전부 운비에게 건네주었다. 이 자료에는 전에 하천과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일들을 모두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었고 심지어 처음에 하천 그들이 강동에서 돌아와 양석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