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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2화 다른 건 다 치워

이것은 주가을이 처음 본 시티온의 상점으로 인테리어와 디자인 모두 고급스러웠다.

이 시티온 브랜드들이 입점한 곳은 상점이라고 말은 하지만 일반인들이 생각 하는 상점이랑은 전혀 다른 곳이다.

정확히는 전시장, 아주 고급스러운 전시장이라고 해야 했다.

각 브랜드가 확보한 매장 면적은 전시장, 회의실, 심지어 소규모 카페, 레저 및 엔터테인먼트 구역이 있는 최소 200평 이상이었다.

하을 그룹의 이 상점은 황금 위치에 있는 세 상점을 그대로 뚫어 모두 상하 2층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상하 총면적을 합치면 거의 1,500평에 달했다.

그리고 그 안의 장식과 옷걸이, 회의실 이런 것들이 전부 고급스럽고 호화스러워 보였다.

아마도 이 시티온 전체에서도 이런 인테리어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는데, 나중에 주가을은 이 가게가 인테리어에만 거의 10억을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좋아?"

하천은 안의 불을 켰다.

이 불을 켜니 마치 호화스러운 궁전처럼 보였다.

이 안에 하을의 옷을 넣어 보여주면 적어도 두 배는 더 효과적으로 보일 것이다.

"좋아."

주가을은 감격하면서 이 상점을 이곳 저곳 걸어 다녔다.

언젠가 자신에게도 이런 가게가 생길 줄은 상상도 못 했다.

공주가 꿈속에서 궁궐로 들어간 것 같았다.

게다가 앞으로 글로벌 브랜드와 접목될 예정이어서 이 점포의 이미지 만으로도 상당한 상승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었다.

“하을, 반드시 글로벌 기업이 될 거야. 몇 년 안에.”

"응."

이번에도 주가을은 자신감이 넘쳤다.

하천은 이어 "며칠만 지나면 시티온 도시들이 정식으로 문을 열 거야. 가능한 한 빨리 회사 측에서 옷을 가져와야 해. 때가 되면 계속 교류회를 열어 국제적으로 유명한 디자이너들도 초청해서 그들과 친해질 필요가 있어"라고 덧붙였다.

"알고있어" 주가을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하천은 돌아서서 당용과 사람들을 바라보며 “이쪽은 마음에 드네, 잘했어"라며 웃었다.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용 일행은 하천의 칭찬을 받고는 기뻐했고, 당용은 계속해서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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