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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6화 엉망진창

이때 이 스카이캐슬 안에는 하천이 앉아있던 이 테이블 외에 다른 테이블에도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2류 스타들이 앉아있었다.

이준 때문에 분위기가 싸해 졌었지만 결국 모두 웃으며 넘어갔고 이어서 다른 스타들도 하천에게 자기 소개를 했다.

한바탕 술을 마시며 양측은 꽤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술자리 후 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용이 준비한 다른 프로그램에 참석하지 않았는데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리허설도 해야 했고 소속 연예인들이 파파라치에게 미행당할까 봐 걱정했기 때문이다.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사람들을 호텔로 데려다 준 뒤 당용과 하천이 한자리에 모였다.

"천 형님, 그 스타 엔터테인먼트의 이준이 형님과 갈등이 있는 것 같던데 어떻게 된 겁니까?"당용이 물었다.

하천은 "작은 일이 있었어, 예전에 우리 하을 그룹이 홍성 쪽에서 브랜드 홍보 촬영을 할 때 그와 약간의 충돌이 있었는데, 나중에 이놈이 현지 지하세계 사람들을 찾아 우리를 치려고 했지"라고 답했다.

당용의 표정이 굳어지며, "그 다음은 어떻게 됐나요?"

"그 후 당연히 그들은 나에게 심하게 교육 받았고, 그 이준은…”

그러자 하천의 얼굴에 순간 의미심장한 웃음이 떠올랐고, 그는 당용의 귀에 입을 대고 몇 마디 했다.

듣고 난 당용은 온몸에 찌릿한 소름이 돋을 뿐이었다.

어쩐지 방금 이준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하천을 몰아세우더니, 어떤 사람이라도 이런 수모를 견디지는 못했을 것이었다.

당용은 심호흡을 하고 "천 형님, 이번 시티온 콘서트는 시티온의 다음 발전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 반드시 스타 엔터테인먼트와 관계를 잘 맺어야 합니다. 반드시 이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각종 동영상 생방송 플랫폼은 이미 광고를 내보냈고, 열기도 뜨거워져 중간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됩니다."

당용의 말투는 매우 완곡해 하천은 당용의 말이 무슨 뜻인지 분명히 잘 이해했을 것이다.

그는 당용의 어깨를 가볍게 두드리며 “안심해, 그 자식이 와서 먼저 덤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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