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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1화 한 가지 이유

한 무리의 경비원들의 얼굴에 한 줄기의 경멸이 떠올랐다.

무슨 소리야, 왜 마치 아무도 너희를 못 건들이는 것처럼 말하는 거야?

경비원들이 이쪽으로 덤벼오자 주가을은 "저도 이 성의 입점상이에요!"라고 다급하게 말했다.

"하하하..."

그곳의 장여울은 당시 "주가을, 정말 허세가 하늘을 찌르는 구나. 너희 같은 쓰레기 회사는 시골에 가서 노점상 밖에 못 해. 너 여기가 도대체 어떤 곳인지 모르는 거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입점은 무슨 입점, 너 아주 실성했구나? 시티온에 너희 같은 거지들이 입점한 다는게 말이 돼?"

하천은 정말 이 멍청한 여자를 보고 있자니 웃음이 나왔다.

"하하, 너 왜 내 아내 회사 이름을 묻지 않는 거야?"

"뭔데?"

“하을”

"하하, 하을? 그럼 난 하늘이다. 그런 개똥 같은 회사는 전혀 들어본 적이 없어."

이때 장여울은 흥분해서 판단력이 흐려졌다.

사실 자세히 생각해보면 하을이 지금 청주에서 어떤 존재인지 바로 생각났을 것이었다.

어쨌든 하을은 뉴미디어와 남도풍야 쪽에서도 유명세를 탔고, 장여울도 남도풍야 포럼을 즐겨 돌아다녔으니 분명 하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었다.

다만 이때 그녀는 남도풍야 포럼의 그 하을과 주가을의 입에서 나온 하을을 연관시키지 못했을 것이고, 주가을 같은 별 볼일 없는 사람이 회사를 차렸다는 것부터 믿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장여울이 호탕하게 비웃고 있을 때, 한 쪽에 있던 시티온 경비원들은 완전히 멍해졌다.

“하을, 어떤 하을?”

설마 지금 청주에 다른 하을이 있겠는가?

그 전에 상부에서 특별히 시티온 안의 모든 직원들에게 말했다.

시티온 안의 모든 입주상들에게 실수하더라도 하을 그룹의 사람들 한테는 절대 죄를 지으면 안 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하을 그룹의 회장이 도시의 배후 사장이기 때문이었다.

"당…당신이 주 아가씨?"

경비원들이 순식간에 태도를 바꿔 처음에 기세등등하던 모습이 갑자기 황송하게 바뀌었다.

그들은 정말 놀라 죽을 것 같았다.

만약 눈앞의 이 여자가 하을 그룹의 회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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