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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0화 너는 계속 해, 나는 보기만 할게

도경은 벼락을 맞은 것 같았다. 그리고 그는 몇 걸음 뒷걸음질 쳤다.

그는 의아한 표정으로 원지영을 바라보았다.

원지영은 의식을 잃지 않았나? 언제부터 깨어나 있었던 거지?

그럼 자신이 방금 강소형과 아래에서 말한 모든 것을 그녀는 다 들었단 말인가?

도경의 마음은 착잡하다.

“지영아, 내가 설명해 줄게.”

“이 모든 건 너가 생각하는 것과 달라.”

“사실 이 일은 모두 하천이 벌인 짓이야. 그리고 하천이란 자는 너를 죽이려고 하였고, 내가 너를 구해줬다.”

“그리고 의부님은…그분은…”

도경은 황급히 설명을 하였다. 그리고 원지영은 침대에서 일어나 도경에게 다가갔다.

털썩…

원지영은 방금 따귀로 인해 모든 힘을 다 써버렸다.

그리고 그녀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원지영은 몸을 부르르 떨었고, 그녀의 얼굴에는 분노와 실망이 가득하였다.

그리고 그건 분명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이다.

“도경아, 넌 정말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거라 생각하니?”

“내가 습격을 당했을 때 나는 일부로 쓰러진 척을 했어.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알기 위해서.”

“이제 나는 모든 걸 알았어. 우리 아버지는 너희들이 죽인 거야.”

“그리고 너는 주자철과 그들에게 붙어 내 아버지를 죽이고 강동까지 가지려 하였어.”

“너가 어떻게 우리에게…어떻게 너가…”

“난 정말 너에게 너무 많은 실망을 했어.”

도경은 급히 해명하려 하였지만, 원지영은 전혀 듣지 않았다.

그녀는 연거푸 도경의 뺨을 때렸다. 이때 도경은 오랫동안 짓눌렀던 마음의 분노를 터뜨려버렸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래, 맞아. 지영아 네 말이 맞아. 나와 그 빌어먹을 강소형과 벌인 짓이야. 그럼 어때서?”

“이 모든 건 너희 집안이 자초한 일이야.”

“어릴 때부터 원씨 집안 사람들은 날 정말 무시했어. 넌 나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어.”

“어릴 때부터 나는 너희 집안을 위해 최선을 다했어. 그런데 어째서 너는 며칠 보지도 않은 하천과 결혼하겠다는 말을 할 수 있어? 내가 그 자식보다 못한 놈인 거야? 너희들은 나 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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