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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화 즐거운 밤이 되길

”쳇, 알겠어.”

광팔지는 평소와 다르게 진지해졋다.

전화를 끊고 하천은 깊게 숨을 들이마셨다. 그는 매우 계획적인 사람이라 계획에서 벗어나는 일이 생기면 매우 당황하였다.

하루는 그렇게 빨리 지나갔다.

밤이 또 찾아왔다.

이때 강씨 집안에서는 강소형과 유영욱이 이미 샴페인을 터뜨리며 자신들의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

이제 강동과 강남 일대는 그들의 것이다.

이번 계획은 완전히 성공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게다가 지금가지 오진욱이 청주에서 돌아오지 않는 다는 것은 이미 오진욱은 하천에 의해 죽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다가 그들은 오진욱의 실력을 잘 알고 있다. 하천에게 이기지는 못하더라도, 하천은 엄청난 타격을 입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때가 되면 그들은 직접 사람을 데리고 청주로 가서 하천을 마무리 지으려 하였다.

“자, 도경 도련님, 저희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건배하시죠!”

강소형은 술 한잔을 도경에게 건네며 웃었다.

도경도 입꼬리를 올리며 강소형과 건배를 하였다.

“우리 언제 청주에 가서 하천이라는 자를 처리하지?”

도경은 지체 없이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강소형은 웃으며 대답하였다.”도경 도련님, 조급해할 필요 없습니다. 이미 이쪽 일대는 저희의 것이 되었어요. 우선은 이 쪽 일대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답니다.”

“하천을 없애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니 우선 신경 쓰지 마세요.”

“이번 기회에 원중 형님의 장례식에 하천의 머리를 가져다주면, 얼마나 좋아하실까.”

도경의 입가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강소형은 웃으며 말했다.”도경 도련님, 정말 너무 조급하시다니까. 그렇게 조급한 이유는 하천을 빨리 없애고 싶어서가 아니군요?”

“원지영 때문이야.”

강소형은 너털웃음을 지었다.”도련님, 저희는 도련님이 무엇을 가장 갈망하고 있는지 알겠군요.”

“이미 저희는 도련님을 위해 준비를 다 해 놓았습니다.”

“무슨 뜻이야?”

그러자 유영욱은 웃으며 말했다.”도련님, 저희가 선물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마음에 들어하실 지 모르겠어요.”

유영욱은 웃으면서 손뼉을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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