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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8화 변고

이 한 방으로 인해 갑자기 십여 명의 조폭들이 귀룡에게 돌진했다.

흑인은 이 틈을 타 여진혜를 데리고 도망치려 하였다.

그리고 그는 차에 올라 시동을 걸려 하였다.

하지만 뒤에 트럭 한 대가 가로막고 있는 것이었다.

흑인은 고개를 내밀고 트럭 운전사에게 소리쳤다.”야 쓰레기야, 어서 차 빼!”

그러나 트럭 운전사는 꼼짝도 하지 않았다.

그는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완전이 넋이 빠져 있는 상태였다.

십여 명의 조폭들은 귀룡 한 사람을 포위하였다.

귀룡의 손에는 해골 손잡이가 달려 있는 칼 한 자루가 잡혀 있었다. 그는 마치 무협 영화 속에 나오는 주인공같다.

칼 한 방에 정확하게 상대방의 목을 찔렀다.

순식간에 십여 명의 조폭들은 비명을 지를 기회조차 없이 모조리 바닥에 쓰러졌다.

역시 천왕궁의 18대장이다.

“너 도대체 왜 멍하니 있는 거야?”

다급해진 흑인은 다시 한번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운전사는 여전히 넋이 빠져 있었다.

흑인의 동공은 갑자기 움츠러들었다.

귀룡은 흑인을 향해 섬뜩한 눈빛을 보내며 그에게 걸어 갔다.

흑인은 이미 백미러를 통해 귀룡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는 완전히 절망했다.

그는 곧바로 차 문을 열고 귀룡을 향해 세 발을 연발했다.

하지만 이 세발은 귀룡을 다 빗나갔다.

마치 할리우드 영화 한 편을 찍는 것 같았다.

흑인은 네 번째 총알을 쏠 기회조차 없었다.

귀룡이 이미 그의 앞에 와서 엄지손가락으로 그의 총구를 막았기 때문이다.

“나는 내가 한 말은 지키는 사람이야.”

“18대장인 나는 단 한번도 내가 뱉은 말을 지키지 않은 적이 없지.”

“난 오늘 단 한 명도 이 자리에서 살려 보내지 않겠다고 다짐했어.”

흑인은 비명을 지를 기회조차 없이 힘없이 쓰러졌다.

트럭 운전사는 이미 반 기절 상태이다.

귀룡은 내친김에 흑인이 들고 있던 총으로 운전사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다.

마치 죽음의 신처럼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는 것 같다.

“역시 즐겁다니까.”

탕탕탕…

귀룡은 연속해서 총을 쐈다. 순식간에 그 트럭 운전사는 얼굴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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