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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3화 시체를 속이다

”형님의 복수를 하자!”

이 거물들은 소리쳤다.

원씨 집안의 뜰에서 함성이 울려 퍼졌다.

그런데 바로 이때, 원씨 집안의 입구 쪽에서 한 명이 소리쳤다.

“연기하지 마.”

“너희들은 청주에 갈 필요가 없어졌어.”

입구 쪽에서 오진욱, 하천 그리고 원지영 세 사람이 걸어 들어왔다.

그들이 막 들어오자, 사람들은 그들을 향해 달려 갔다.

“오진욱, 하천, 여기가 어디라고 오는 거야?”

“너희들은 참 간도 크다. 감히 우리 회장님을 죽이다니. 오늘 너희는 이 곳에서 살아서 돌아갈 수 없을 거야.”

“그리고 지영 아가씨, 어서 이리 오세요. 그들과 같이 있지 마세요. 이 두 놈이 바로 회장님을 죽인 범인입니다.’

강소형과 유영욱의 주도 하에 모두가 하천과 오진욱을 향해 욕을 하였다.

비록 그들은 오진욱이 강하다는 것을 알더라도, 지금 강동의 거물들이 이 곳에 모여 있으니 두려울 게 없었다.

하지만 강소형은 마음이 편치 않았다.

오진욱은 분명 하천에게 복수를 하려 청주에 갔다. 그리고 그는 부상을 당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왜 지금 하천과 오진욱은 둘 다 왜 다친 흔적이 없는 거지?

하지만 그래도 지금 여기에는 많은 거물들이 있고, 심지어 원씨 집안의 안팎으로 도경의 사람들이 있으니, 이들이 아무리 대단하다 해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적수는 될 수 없을 것이다.

강소형과 유영욱의 마음은 다시 안정되었다.

원지영은 먼저 앞으로 나아가서 소리쳤다.”도경, 강소형 그리고 유영욱 너희는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어!”

“나는 너희들이 꾸민 짓을 알고 있어!”

“주자철 네가 우리 아버지에게 독을 먹여 죽였지. 그리고 너희는 결탁하여 우리 원씨 집안을 무너뜨리고 권력을 잡으려 하는 거야. 이 모든 일들의 주범은 바로 너희들이야!”

말이 끝나자 시끄러웠던 현장은 조용해졌다.

강소형은 표정을 찡그리며 말했다.”아가씨, 어떻게 저희에게 욕을 할 수 있습니까?”

“아가씨는 지금 하천이라는 자에게 홀린 게 틀림없어요.”

“이렇게 저희를 실망시키다니요. 저 하천이라는 자는 회장님을 죽인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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