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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2화 원중을 대신해 복수하다

이쯤 되면 하천은 오진욱의 원중에 대한 숭배가 대단하다고 느꼈다.

존경이 아니다. 이건 원중에 대한 숭배이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길 원 회장님이 강동과 강남에서 왕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형 때문이라 하던데…?”

“하지만 사실 회장님의 계획이 없었다면, 10 명의 나라고 하여도 이뤄낼 수 없었을 거야.”

하천은 웃으면서 말했다.”하긴 그래도 원중 형님은 대단한 영웅이셨지.”

“이제 강동 쪽에서 그들의 정체가 드러났으니, 그들을 잡을 때가 온 것 같아.”

“그럼 당연하지, 더 이상 미루지 말자.”

“내일 거사를 진행하자.”

오진욱은 웃으면서 말했다.”내일 날이 밝을 것이니, 내 짐작이 맞다면 그들은 반드시 원중 형님의 관을 다시 찾을 거야.”

“지금 강동 전체에서는 분명 너와 내가 결탁하여 회장님을 죽였다는 소문이 돌겠지. 그러니 그들은 곧 사람을 꾸려 우리를 해치러 올 거야.”

하천은 당당하다는 듯이 웃었다.”그들이 청주에 온다면, 살아 돌아갈 수는 없을 텐데.”

“그런데 이건 너희 강동의 일인데, 왜 청주에 와서 싸움을 벌이려 하는 거야?”

“그래서 나는 청주에서 싸우는 것을 원하지 않아.”

오진욱은 웃었다.”그들은 청주에 오는 걸 원하지 않을 거야. 그리고 나도 그들이 강동 밖으로 나가는 걸 원하지 않아.”

“우리의 사람들은 모두 강동에 있으니, 날이 밝기 전에 어서 돌아가자.”

하천은 말했다.”그리고 이번 사건에는 분명 뒤에 대단한 배경이 숨겨져 있을 거야. “

“그래서 원중 형님이 경고를 하셨지. 형님이 날 도와 그 뒤에 숨어져 있는 배후를 찾아 제거해주면 좋겠어.”

“응. 그리고 나는 청주에 이렇게 재밌는 곳이 있을 줄은 상상치도 못했어. 도대체 어떻게 그런 많은 변태들을 키울 생각을 한 거야?”

하천은 웃으면서 말했다.”형님이 무슨 말을 하는 지 모르겠어.”

오진욱도 웃으며 말했다.”무슨 말이긴, 이 변태들을 하루만 빌리면 안 될까?”

강동의 오진욱도 정신을 바짝 차리게 만드는 이 변태들을 보면, 틀림없이 놀라서 턱이 빠질 것이다.

하천은 고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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