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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8화 빌딩이 붕괴되다

어리둥절해진 전승환은 휴대전화 수신 버튼을 눌렀다.

그는 자신이 쉬는 시간에 방해 받는 것을 가장 싫어하기 때문에 화가 좀 났다.

그러나 전화 저쪽 해외진출부 매니저의 목소리가 들리자 전승환은 순식간에 침대에서 튀어 올랐다.

“사장님, 큰일 났습니다.”

"우리 해외 증시가 정체불명의 회사로부터 공격을 받아 불과 한 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500억원 가까이 증발했습니다."

"주가가 하한가를 향해 치닫고 있다.

"뭐?"

그는 벼락을 맞은 것 같았다.

그가 그쪽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확히 묻기도 전에, 본부 채널부 책임자가 또 전화를 걸어왔다.

전승환은 매우 불길한 예감이 들었고, 그는 급히 전화선을 바꾸었다.

"사장님, 저희 비상 그룹의 온라인 채널에 모두 문제가 생겼습니다."

"우리 비상이 송출시킨 모든 광고의 채널 제휴 플랫폼 위에 있는 도킹 라인에 바이러스가 나타났습니다."

"바이러스는 모든 협력 채널 플랫폼을 공격했고, 그 플랫폼에 막대한 손실을 입혔으며, 현재 십여 개의 채널 브랜드에서 우리에게 전화를 걸어와 우리 비상 그룹에 설명을 요청했습니다."

전승환은 온몸의 털이 쭈뼛이 선 것만 같았다.

자사 플랫폼에서 내보낸 광고가 바이러스를 옮긴다는 것은 도대체 무슨 장난 인가?

띠링띠링...

전화가 계속 재촉하듯 울렸다.

사업부, 마케팅부, 확장부, 디자인부에서 전화가 잇달아 걸려왔다.

전승환은 온 몸에 식은땀을 흘리며 최대한 빨리 옷을 입고 본사 건물로 직행했다.

가는 내내 그의 전화는 멈추지 않았다.

자사 관리직에서 걸려온 전화 외에도, 여러 해 동안 함께 일한 오랜 친구들도 끊임없이 전승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그들 모두 전승환 그가 어떤 신의 심기를 건드려 그들의 회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이야기를 했다.

현재 이들의 모든 협력사는 모두 비상그룹과의 협력 취소와 피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었다.

전승환이 회사 본사 건물에 도착했을 때, 회사의 고위층들은 이미 모두 이곳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 사장님, 저희 온라인 브랜드 매장 수십 곳이 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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