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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화 대성공

하천은 더 이상 말하지 않고 전침을 이용하여 진혜에게 간단한 마취를 해주었다.

그리고 은 칼로 그녀의 아랫배를 조심스럽게 베기 시작했다.

이런 과정이 마취의 효과는 있지만 마취제를 맞는 것만큼 강력하지는 않다.

따라서 이것은 그냥 진혜의 아랫배에 칼을 대는 것과 다름이 없었다.

극도의 고통은 정말 당연했다.

"원부인, 아프면 소리 지르세요. 괜찮아요."

"음...아..."

진혜는 이마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하 선생님, 저는 당신보다 나이가 한참 많으니 그냥 저를 이모라고 부르셔도 돼요."

"솔직히, 나는 당신을 처음 봤을 때부터 매우 친근하게 느껴졌어요.”

하천은 웃었다. 그는 진혜가 이렇게 대화를 통해 고통을 이겨내려 할 줄 몰랐다.

"네, 이모."

"이어서 저에게 어떤 느낌인지 계속 피드백해 주셔야 합니다."

하천은 이 호칭을 거부하지 않았다.

사실, 그는 처음 이 여자를 보았을 때부터 그녀에게서 알 수 없는 친근감이 느껴졌다.

이 여자는 원래 착하고 어질고 현명한 사람이라 사람들이 친근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었다.

이어서 하천은 한편으론 계속 수술을 진행하면서 한편으론 진혜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멀티는 하천만이 할 수 있는 것이었다.

"하 선생님, 이렇게 젊은데 이렇게 좋은 실력을 가지고 계시다니, 어렸을 때 고생이 많으셨나 봐요?"

하천은 "사실 어렸을 때는 별 어려움 없이 컸어요."라고 답했다.

"그런데 나중에 집에 변고가 생겨 고생이 많았지요."

진혜는 의아해하며 물었다. "무슨 변고가 생겼었죠?"

하천은 "지난 일은 다시 꺼내고 싶지 않아요. 지금은 어떠세요? 견딜만하신가요?"라며 고개를 저었다.

"응.. 흥..."

진혜는 몇 번 칭얼거리더니 몸도 가늘게 떨리기 시작했다.

하천은 다급하게 전침을 놓으며 "정말 지금까지 잘 참으시다니 정말 감탄할 수밖에 없네요."라고 말했다.

"그냥 아픈 것이 습관이 되었나 봐요. 그럼 혹시 저를 치료하러 오신 건 그 1000억 때문인가요?“

하천은 "금칠엽련 때문입니다. 내 딸이 독에 중독 되 생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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