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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82화 숲

흑무교가 민강 마을에서 분리되었기 때문에, 연북 일대에 이렇게 큰 화를 초래한 것은 분명하다. 이것은 연씨 왕족 그쪽의 사람들도 매우 분노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대부분의 책임을 민강 마을에 귀결시켰다.

이번 흑무교의 출현은, 연씨 왕족이 아직 용인할 수 있고 민강 마을을 책망하지 않을 것이지만, 절대 다음이 있어서는 안된다.

민근석은 급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안심하세요. 이런 일은 절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만약 또 다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우리 연씨 왕족은 인정사정없이 너희 민강 마을을 연북에서 완전히 쫓아낼 것이다!”

그 금연자는 냉담하게 코웃음을 쳤다. 그런 말투는 마치 한 장교가 자신의 부하들에게 경고하는 것 같았다.

민근석과 이 금연자의 대화를 통해, 하천은 이미 그 속에서 약간의 실마리를 발견했다.

민강 마을과 연씨 왕족은 현재 협력 관계에 속하지만, 사실상 연씨 왕족은 자신과 민강족을 대등한 위치에 두지 않았다.

그 당시 연구광이 고문의 마지막 성화를 받아들여 이곳에 정착하고, 이곳에서 편안하게 살면서 즐겁게 일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연씨 왕족 사람들은 이미 자신들을 까마득히 높은 위치로 구분하였다. 그들은 민강 마을을 깔보았고, 심지어 그들을 자신의 수하나 노예로 여겼다.

이 백년의 시간 동안, 민강 마을은 매년 연씨 왕족에게 공물을 바쳤고, 동시에 때때로 연씨 왕족의 억압을 받았다. 그러나 민강 마을의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을 울분을 참으면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사람은 남의 밑에 있으면, 어쩔 수 없이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민근석은 어떤 언짢은 내색도 하지 않고, 황급히 말했다.

“안심하세요, 금연자님, 절대 다음에는 이런 일이 없을 것입니다.”

“됐어, 시간이 다 되었으니, 너희 사람들을 모아라. 우리는 즉시 흑수곡으로 출발한다.”

“알겠습니다.”

민근석은 가장 빠른 시간내에 민강 마을의 정예를 소집해서, 연씨 왕족의 사람들과 함께 흑수곡 쪽으로 갔다.

민강 마을의 이쪽에도 7,8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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